제172집: 한국이여, 하늘의 은사에 보답하소서 1988년 01월 24일, 한국 본부교회 Page #299 Search Speeches

기도

흘러가는 역사시대를 가로막고, 그렇게 당신이 그리워하던 본연의 아들딸을 울부짖으며 심중으로 얼마나 불러 보았습니까? 그 아들딸을 중심삼은 가정과 종족과 민족과 국가와 세계를 얼마나 마음속으로 고대했습니까?

그런 소망과 희망의 터전이 대한민국 땅을 중심삼고 연결될 수 있다는 놀라운 사실을 생각하게 될 때, 이 민족은 알지 못하지만 먼저 소명받은 저희들은 민족을 대표하고 국가를 대표하여 저희들의 본분적 사명을 다하고 남는 무리가 되겠다고 결의했사옵니다.

남북통일은 우리로 말미암지 않고는 안 된다는 것을 스스로 느끼면서, 결의한 모든 안팎을 지키시어 당신의 해원성사를 이 땅 위에서 이루어 만국해방의 기치를 들고 당당히 출범할 수 있는 그날이 어서 속히 오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이제 이 일을 위하여 반을 격파해야 할 책임적 소행을 앞에 놓고 전진하겠사옵니다. 모든 기준이 사랑을 중심삼고 뿌리를 박음으로 말미암아 거기에 남자의 소원의 기준이 있는 것이요, 여자의 소원의 기준이 있는 것이요, 참부부의 소원, 참부모의 소원, 참효자의 소원, 참애국자의 소원이 있게 되어, 이 한 기반으로부터 천세 만세 만국해방권의 기치가 연결된다는 사실을 확실히 알았사옵니다. 그러니 이 일을 이루기 위하여 전진하고 전진하고 또 전진하는 무리가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허락하신 그날 앞에 부끄럽지 않는 민족과 나라가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모든 것을 맡겼사오니 지도하여 주시길 재삼 부탁하면서 이 모든 말씀 참부모님의 이름으로 축원하나이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