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0집: 공부하며 기도하라 1978년 10월 09일, 한국 청평수련소 Page #125 Search Speeches

자기의 전공분야를 찾으려면 기도해 보라

그러지 못하는 경우가 나오면 기도부터 하는 거예요. 나무로 말하면 소나무, 잣나무 같은 것을 보게 되면 그 순의 종대가 있다구요. 자라는 모든 것은 반드시 종대를 중심삼고 자라게 되어 있다구요. 중심이 있다구요. 그렇다고 해서 옆 가지가 전부 다 틀렸다는 것은 아니예요. 그것도 다 소질이 있다구요. 그건 뭐냐 하면 전부 다 그 종대를 중심삼고 보조를 맞추어 나가는 거예요. 특히 나무가 자라는 것이 그래요. 여러분들도 마찬가지라구요.

보통 사람은 소질이 하나만 있는 게 아니라구요. 둘, 셋, 넷 이렇게 사위기대의 원칙을 통해서 지은 이 온 피조세계이기 때문에, 거기에 중심되는 인간이므로 인간은 동서 사방을 향해서 이렇게 맞출 수 있는 성격을, 소질을 갖고 있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그 가운데에 종대와 같은 성품이 있다 이거예요. 그것은 자기가 안다구요. 기도해 보고 그러면 알아요.

낙서를 하면서 놀더라도 자기도 모르게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쓴다구요. 자기도 모르게 쓱 쓴다구요. 그런 체험 못 해 봤어요? 또 어떤 사람이 좋다든가, 옛날의 훌륭한 사람들 가운데 나는 누구를 좋아한다든가 하는, 누구를 좋아하는 것은 그 사람이 가진 그 사상을 좋아하는 것이기 때문이라는 거예요. 이런 것을 봐 가지고 자기들이 가려내야 지요. 그런 것 없어요? 없어요?

원리공부는 다 갖춰야 되는 것이고 말이예요. 원리공부는 누구든지 다 해야 된다구요. 복귀역사가 남아 있는 한, 복귀의 길을 가기 위해서는 교회에 대한 모든 지식, 교회에서 가르치는 것은 다 알아야 된다구요. 그 외에 세상의 것도 우리는 해야 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그런 것을 여러분들이 알아야 된다구요. 선생님은 그런 것을 이미 다 알아요. 선생님은 옛날에 그런 것을 다 알았다구요. 선생님은 할 수 없이 다른 계통의 공부를 했지만 그 공부도 돌아가기 위해서 했다는 거예요. 자기가 자기 할 것을 다 안다구요. 나는 무엇이 되어야 할 텐데 하는 걸 안다구요. 그것을 모르면 여러분들은 내가 무엇이 되어야 되겠나 하고 기도를 하라구요. 여러분들 기도를 해봤어요? 기도해 본 사람 손들어 봐요. 기도도 안 했구만!

여러분은 선생님이 오면 다 지시해 주겠지 생각하겠지만 선생님이 어떻게 매일같이 여러분들을 만나 가지고 그걸 지시하겠어요? 수많은 사람들이 있는데…. 안 그래요? 아침 해가 떠올라 오면 어머니도 좋아하고 아버지도 좋아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나도 좋아하는 거예요. 나도 좋아할 수 있는 소질이 있는 거와 마찬가지로…. 그렇잖아요? 아침 때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고, 점심 때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고, 저녁 때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고, 밤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그것은 자기들이 찾아야 되는 거라구요. 기도를 해봐요. 기도를…. 또 그다음에는?

문 : 성경을 보면 하나님이 아담 해와를 지었다고 되어 있고, 그 아들이 가인 아벨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가인이 아벨을 죽인 후에 '다른 사람들이 저를 죽이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라는 말이 나오는데 다른 사람이라면 누구입니까?

다른 사람들은 형제들이라구요. 아담가정에는 가인 아벨 두 형제만이 딱 있다고 생각하지 말라는 거예요. 여러 형제가 있었다고 생각하라는 거예요. 여러 형제 가운데 그런 역사가 벌어졌다고 생각하면 다른 사람도 다 거기에 들어간다구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아담가정에서는 아담 해와 가인 아벨만이 있었던 게 아니예요. 형제 중엔 누님도 있었을 것이고, 누이동생도 있었을 것이고, 동생도 있었을 거라고 보는 거예요. 딱 가인 아벨 두 사람만 있었다고 생각할 필요가 없다구요. 그렇잖아요? 다른 사람이라고 하게 되면 그건 다른 형제들이 들어가는 거예요.

자, 이제 그만해요?

문 : 아버님께서 처음 예수님을 만났을 때, 그때의 상황을 좀 설명해 주셨으면 합니다. (웃음)

그건 여러분들에게 지금 얘기해도 모르는 거라구요. (웃으심) 그 상황보다 여러분들 공부하는 상황이 더 중요하지요. 지금 세계의 통일교인들도 선생님한테 그런 것을 가끔 묻는다구요. 그러나 그건 얘기를 안한다구요. 얘기를 하면, 아무리 귀한 것이라도 얘기를 다 해 버리면 귀하지 않다구요. 그렇잖아요? 얘기를 안 하고 딱 갖고 있는 것이 귀하다구요. (웃음) 그런 것을 알아요? 알 만해요?「예」

귀한 것을 자랑하다가는 도둑맞기 쉬운 거예요. '우리 집에는 보물이 있다. 우리 집에는 다이아몬드도 있고, 무엇이 있다' 하게 되면 다 도둑이 드는 거예요.

도둑은 어떤 것이냐? 공을 안 들이고 자기 것으로 만들겠다는 사람이 도둑이다 이거예요. (웃음) 여러분들도 그것을 가르쳐 달라, 가르쳐 달라고 하는데, 그것을 가르쳐 주면 뭘해요? 자기가 노력해 가지고 가야 할 텐데 내가 그것을 가르쳐 주면 가르쳐 준 그것을 본 따려고 하지, 노력은 소홀히 한다구요. 힘든 것은 싫다고 한다구요. 안 그래요? 그렇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것은 둬두고 이 다음에….

문 : 한국이 제 3의 이스라엘이고 일제시대때 한국이 일본에게 압박 받은 것은 아버님께서 이 땅에 오시기 위해서 이루어진 징조라고 알고 있는데요, 그러면 세계가 지금 공산권과 민주권으로 나타난 것도 다 하나님의 뜻인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