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7집: 구국운동과 제사장의 책임 1992년 11월 10일, 한국 청평수련소 Page #15 Search Speeches

언론계와 정치계와 종교계를 하나로 묶어야

행정부처의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전부 다 요약해 가지고 세계로 퍼져 나가니만큼 그 영향이 얼마나 크겠느냐? 이러한 막강한 배후가 있는 환경을 생각하기 때문에 선생님이 무엇보다도 [워싱턴 타임즈]에 투자하지 않을 수 없는 거라구요. 10년 동안 1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 왔습니다. 10억 달러면 얼마예요? 「8천억 정도 됩니다. 」 [워싱턴 타임즈] 이외에도 전부 다 그 놀음을 해 나왔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이 [워싱턴 타임즈]를 무시할 수 없는 것입니다.

[워싱턴 타임즈]를 그만두겠다고 하면 미국이 큰일입니다. 부시 행정부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구요. 이번에 클린턴을 중심삼고 정책 방향을 제시한 것은 무엇이냐? 그들이 상상할 수 없는 차원 높은 것을 시리즈로 해서 발표했다구요. [워싱턴 타임즈]가 클린턴을 잡기 위해서 전부 들이깠지만 헛말은 아니었습니다. 정론지니까 사실을 중심삼고 국가에 이익 되고 손해 되는 것을 냉정히 비판한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국가를 망치고, 이렇게 하면 국가를 구한다고 하는 것을 분석해 가지고 발표해 나왔기 때문에 지금 우리와 정면으로 충돌해서 행패를 부리고 싶어도 그렇게 못 하는 것입니다.

그 기사가 자기들만 아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런 일을 해 나왔기 때문에 현 정부에서 [워싱턴 타임즈]에 찾아와도 촌사람을 보내는 거예요. 워싱턴의 정가는 민감한 곳이기 때문에 말 한마디만 잘못해도 하루 저녁에 죽었다 살았다 한다구요. 누가 그것을 전부 불어 버리면 수습을 못 한다는 것입니다. [워싱턴 타임즈]와 [워싱턴 포스트]는 경쟁사인데, [워싱턴 포스트]보다 [워싱턴 타임즈]의 정보가 높다는 것입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우리 때문에 지금 내려가고 있습니다. 그것은 이미 고개를 넘었으니 내려간다는 것입니다. 워싱턴의 시민들이 알고 있다는 거예요. '레버런 문한테 워싱턴의 언론계와 워싱턴의 모든 부처가 끌려가고 있다. '고 한다구요. 벌써 그렇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워싱턴의 고층 건물 꼭대기에서 자기가 제일 높다고 회전의자에 앉아 가지고 놀던 녀석들이 옛날에는 전부 다 하늘같이 보였지만 이제는 눈 아래로 보이는 것입니다.

워싱턴을 한번만 저어 놓으면 그 사람들이 왱가당댕가당 날아간다구요. 그래서 내가 워싱턴에 가게 되면 누구든지 레버런 문이라고 생각을 안 합니다. '그분이 오셨습니까? ' 그런다구요. 그런 풍토가 되었습니다. 모든 사조의 방향을 조정할 수 있는 힘이 있다면 세계를 지도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사상적인 세계에 역사의 전통적 입장과 종교의 방향을 어떻게 연합시키고, 언론계를 어떻게 코치하느냐? 그것이 문제입니다. 학자들을 어떻게 묶고, 정치가를 어떻게 묶느냐? 언론계와 종교계와 정치계를 하나로 묶으면 다 끝나는 것입니다.

지금의 풍조(風潮)를 보게 된다면, 내가 주도해 나온 모든 것은 앞으로 세계가 가는 방향을 결정하는 데 매우 중요한 내용이 될 것입니다. 그러니까 여기에서 세계 언론계를 대표해서 방향제시를 해야 하는 것입니다. 교통순경이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그 놀음을 해야 되는 거예요. 요즘처럼 일방통행으로 전부 다 차를 몰아대면 문제가 벌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워싱턴 타임즈]는 지금 어떤 위치에 있느냐? 교차로에서 교통순경이 좌로, 우로, 전진, 후퇴를 외치며 정리하는 것처럼 이것을 컨트롤하는 입장에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미국 행정부처고 민주당, 공화당이라도 [워싱턴 타임즈]의 꽁무니를 붙잡지 않으면 안 된다는 입장에 서 있는 것입니다. 이것을 없앨 수 없습니다. 현재의 국가를 살리기 위해서는 국가의 정책 방향을 컨트롤하는 수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