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0집: 전통과 2세시대 1994년 04월 28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109 Search Speeches

신문사를 만" 이유

그래서 신문사를 만들 때 '선생님, 이렇게 어려운데 신문사를….' 했다구요. 사실 신문사를 만들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만약에 안 만들었으면 어떻게 되었겠어요? 선생님이 재빨리 미국에서부터 유엔으로부터 전세계 포위작전을 해 가지고 기성교회가 꼼짝못하게 모가지를 잡은 거예요. 줄을 달아매서 자기들이 떼었다가는 자기들이 걸려 갈 것이 현실로 눈앞에 훤히 보이기 때문에 자기들이 칼 들고 행동을 못 하는 것입니다.

신문사 없으면 안 돼요. 그것을 알았기 때문에 내가 신문사를 만들면서 얼마나 핍박을 받았어요. 탕감복귀입니다. 12년 동안 12억 달러를 들여 가지고 [워싱턴 타임스]를 만든 거예요. 매 1년씩 1억 달러씩 투입했습니다. 그런 놀음을 했기 때문에 지금 미국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입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누가 그런 돈을 가지고 신문사 만들려고 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선생님은 기독교를 살려야 되겠기 때문에, 미국이 최종단선, 최종점에 도착한 입장에 서 있기 때문에 그 기독교, 미국이 망하면 전세계 기독교가 망한다구요. 기독교 흔적이 없어진다는 것입니다. 기독교 때문에 그걸 살리기 위해서 그 놀음한 것입니다. 누구도 선생님이 돈벌기 위해 신문사를 만들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지금도 적자를 보고 있는 것입니다.

[워싱턴 타임스]는 적어도 한 달에 750달러씩 쓰던 것인데 금년에는 한 달에 250만 달러를 쓰는 거예요. 3분의 1을 가지고 움직여 나가는 것입니다. 보희나 장들이 잘했다고 해서 똥구더기를 쑤셔 보니까…. 역사는 드러나는 것입니다. 암만 잘했다고 해도 입 벌리고 말 못 하는 것입니다. 사실을 증거하는 거예요. 그래, 내가 생각할 때 '만들지 않았으면 좋았을 걸. 그 돈을 예금해 두었으면 신문사를 사 가지고 내가 1년 안에도 이 이상을 만들어 놓을 것인데.' 한 거예요.

내가 어저께 [워싱턴 타임스]에 가서도 대가리 큰 녀석들을 모아 가지고 들이 제겨 놓았습니다. 이 놈을 자식들, 정신차리라고 아예 노골적을 까버린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