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집: 생사의 분기점 1970년 05월 31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11 Search Speeches

통일교회가 만"고 있" '"문"

하루 24시간에는 아침 낮 저녁 밤이 있습니다. 이것에 일년을 대비해 보면 아침에 해당하는 절기가 봄이고, 낮에 해당하는 절기가 여름이고, 저녁에 해당하는 절기가 가을이요, 밤에 해당하는 절기가 겨울입니다. 하루의 운세와 기운을 연장시켜 해(年)를 지었기 때문에 해도 창조원칙에 의해서 지어진 것입니다. 그러니 탕감복귀원칙에 의해서 절대 위치와 같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하루에는 4계절이 담겨져 있습니다. 그렇지요? 역사는 이러한 일년을 닮아야 됩니다. 역사에도 봄절기의 시대, 여름절기의 시대, 가을절기의 시대, 겨울절기의 시대가 있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역사상에 봄절기의 문화시기가 있어야 했는데 인간의 타락으로 말미암아 사탄세계의 봄절기 문화부터 시작된 것입니다. 사탄세계의 봄절기의 문화시대에서 여름절기의 문화시대인 열대권 문화가 되었고, 그 다음에 가을절기의 문화시대인 온대권 문화가 되었다가 지금은 겨울절기의 문화시대가 되었습니다. 공산주의가 지배하는 한대권 문화가 세계를 통제할 때에 들어왔다는 것입니다. 그거 어지간하게 맞지요?

역사는 사탄세계의 봄절기 문화시대에서부터 남아진 것입니다. 그래서 고대의 문명이 열대권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20세기의 가을절기의 문명도 지나가고 있습니다. 민주주의가 무엇이냐 하면 어린아이를 찾아 나가는 주의입니다. 백성을 찾아 나가는 주의라는 것입니다. 백성을 찾아서 하나의 개체적 자유를 중심삼은 기준을 찾는 것입니다. 자유 중에 최초의 자유는 어린아이의 자유입니다. 지금 인류는 어린아이의 자유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에 이런 세계가 된 것입니다. 누가 먹든 말든, 누가 죽든 말든, 어디가 뒤집히든 말든 상관하지 않는 난장판이 벌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날의 트위스트는 어린아이들의 춤입니다. 성인들의 춤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제 구르고 울면서 추는 춤이 나왔습니다. 이것은 통일교회 문선생이 고안한 것입니다. 그것은 하기만 하면 됩니다. 어린아이가 하는 것과 같으니까요.

지금까지의 기성제도와 기성 윤리도덕이 간섭할 수 없는 끝날의 주의가 있느냐? 그 주의는 춘하추동의 어디에도 물들지 않고 고루 모든 문화의 내용을 뽑아 요리한 하나의 결실을 들고 나올 수 있는 제도를 말합니다. 겨울절기의 문화인 공산세계를 뚫고 넘어가서 새로운 봄절기의 총아로서 등장할 수 있는 문화가 있느냐? 그러한 새로운 우주사적인 봄절기의 문화를 지금 통일교회가 만들고 있는데 이것을 중화문화(中和文化)라고 합니다. 이 문화는 모든 문화를 다 포함하고 있기에 봄절기도 환영하고, 여름절기도 환영하고, 가을절기도 환영하고, 겨울절기도 환영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화문화라고 합니다.

그 한 문화권을 가진 통일교인들은 지옥까지 흡수할 수 있어야 합니다. 통일의 이념은 거대한 것입니다. 현대신학을 하는 연세대학교 신과대학 학장도 통일사상은 아주 거창하다고 말했습니다. 물론 거창하지요. 새로운 봄절기와 같은 문화권을 가진 곳이 통일교회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