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8집: 존전 앞에서 1975년 05월 25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17 Search Speeches

구국세계대회를 통해 정부와 하나되어야

통일교회가 지금까지는 반대받아 왔지만 반대로 이 때만은 말이예요. 우리가 기성교회와 하나 못 되거들랑 정부와 하나되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것은 우연일치가 아니예요. 하나님의 섭리관적인 입장에서 정부가 이번 대회에 자기도 모르게 협조해 버렸다 이거예요. 협조했다 이거예요. 그러니 기성교회에서는 '아이구, 정부는 통일교회편….’ 통일교회편일 게 뭐야? 그것은 그렇게 안 할래야 안 할 수 없다구요. 협조를 안 할래야 안 할 수 없다는 거예요.

그것은 왜? 보라구요. 60개 국의 젊은 사람들이 들어왔다구요. 그런데 만약에 기성교회하고 싸움이 붙어서 외국 사람들, 미국 사람이 대가리 터지고, 영국 사람 대가리 터지고, 일본 사람 다리가 부러지는 이런 사태가 벌어져 보라구요. 그렇게 되면 세계적인 정치적 문제가 벌어지는 거라구요. '대한민국은 종교의 자유가 없는 나라다'고 말이예요. 물론 기성 교인들과 부딪쳤지만, 그것을 당국이 조정했다고 얼마든지 주장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런 혼란기에 있어서 종교집단들과 싸웠다 하게 되면 외세의 모든 바람을 유도해 가지고…. 대한민국 자체가 작전상 쓱 넘어서기 위해서 정부가 주동이 됐다고 얼마든지 평가할 수 있다구요. 기독교하고 싸웠다 하게 되면 이것이 문제가 큰 거예요. 그렇게 되면 대사관에 불이 나는 거라구요. 현정부가 그렇게만 되는 날에는 대사관들이 하나되어 가지고 정부와 싸우는 놀음이 벌어진다는 거예요. 물론 기성교회가 때리고, 기성 교회가 부상을 입혔다 하더라도 그것은 대한민국이 때리고 부상을 입힌 거예요. 얼마든지 공산당이 들고 나올 수 있는 거예요.

이러한 모든 상황을 보게 될 때, 우리들에게 정부가 협조 안 할래야 안 할 수 없다는 거예요. 협조 안 하려고 생각하는 사람이 우둔한 사람이라구요.

이렇게 섭리적인 모든 관점에서 볼 때, 탕감복귀의 조건을 우리가 세우는 데 있어서 모든 것이 백방으로 들어맞을 수 있게끔 되었다 이거예요. 그렇지 않아요? 그런 입장에서 보게 될 때, 지금까지 문선생 자체를 두고 보더라도 말이예요. 30년 전부터 반대를 받아왔다구요. 그런 문선생이 이 민족에 대해서 한을 못 풀었다 이거예요. 이놈의 민족, 내가 뜻을 못 이루게 되면 저주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지만 하나님을 알기 때문에 못 했다는 거예요.

또, 여기 들어와 가지고 사실은 이런 놀음을 하게 안 돼 있다구요. 이거 반대 받고 뭐…. 여러분들 지금까지 통일교회 문선생을 좋게나 봤나요? 어이구, 벌거벗고 춤이나 추고 뭐, 어떻고 어떻고 말이예요. 이렇게 지금까지 제멋대로…. 그런 모든 통일교회의 한이 있다구요. 통일교회의 한인 동시에 통일교회 문선생의 한이 있다구요. 문선생의 한인 동시에 통일교회를 중심삼은 하나님의 한이 있다 이거예요. 그러니 통일교회의 한을 풀어야지요?

그래서 여러분이 알다시피 이번 대회에 부산서부터 기성교회와 맞부딪친 거예요. 옛날에는 언제나 맞고도 말 못 하고 그랬지만 이제는 들이 맞서는 거라구요. 그래 가지고 부산에서 기성교회가 완전히 참패했다구요. 그러니까 '대구에서 보자’ 하는 거에요. 대구는 기성교회 전선이지요? '대구 전선에서 통일교회를 방어하자!'고 해서 대구에서 총돌했다구요. 하지만 그들이 완전히 참패를 당했다 이거예요. 자기들이 생각하기는 몇천 명이나 되겠나, 뭐 그저 몇 사람이나 모이는 줄 알았는데, 이건 뭐 그야말로 인간사태가 벌어질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는 거에요. 빌리 그래함이 집회할 때 전교회가 합동하여 동원하던 인원 그 배 이상을 우리가 동원하는 바람이 일었다구요.

그 바람이 무슨 바람인 줄 알아요? 통일교회 문선생의 바람이 아니라구요. 대한민국 사람들이 왜 그렇게 됐는지 알아야 된다구요. 지금까지 그럴 수 있는 동기를 만들어 왔다 이거예요. 벌써부터 전국적으로 우리 승공연합을 중심삼고 수많은 사람에게, 1천 7백만에 해당하는 사람들에게 이런 교육을 해왔다 이거예요. 그건 이 민족이 알지 못하는 거예요. 이제 그것을 알게 되면, 민족이 공산당한테 이기는 날에는 문선생 앞에 무릎을 꿇고 전부 다 감사해야 될 거라구요. 감사하면서 예의를 갖추어야 될 거라구요.

이번에 각 기관에 있는 기관장들이 말하기를 '통일교회는 누구보다도 애국애족하면서 왜 그렇게 선전하지 않느냐?' 하는 거예요. 또, 정부 고위 관리도 그렇다구요. '통일교회는 왜 선전을 하지 않느냐?' 하는 거예요. 선전이 필요 없다구요. 한 때에 써 먹자 이거예요, 한 때. 시시하게 개인이나 가정에다가 써 먹지 말자 이거예요. 뭐, 통일교회를 위해 써 먹지 말자 이거예요. 뭐, 통일교회 문선생을 위해서 써 먹지 말자 이거예요. 나라를 위해서, 세계를 위해서 써 먹자는 거예요.

이러한 면에서 지금까지 투입이예요. 언제나 기성교회 앞에 몰리는 것을 볼 때, 그들이 단체가 되어 싸워 주고 싶지만, 그런 입장이 못 돼 가지고 여러 가지 사연사연을 대해서 심정적인 면에서는 이미 통일교회에 동조하는 사람의 수가 많다는 사실을 기성교회는 모르고 있다구요. 그건 기관에서도 모르고 있는 거라구요. 꿈 같은 이야기지요.

그런 사람들이 '이들이 한을 풀 수 있다면 우리가 총동원해 가지고 한을 풀어야 되겠다' 하는 거예요. 그것이 희망의 날 대향연이예요. 그 희망의 날이라는 것은 이 나라의 희망의 날이라기보다도 통일교회의 희망의 날인 것을 알아야 된다구요, 통일교회 희망의 날 대향연. 그것이 통일교회 문선생의 희망의 날 대향연이 아니라 하나님을 중심삼은 대향연이 되어야 민족적 대향연이요, 세계사적인 대향연이 된다는 거라구요.

이래 가지고 싸우다 보니 기성교회는 대구 전선에서도 후퇴하고, '아, 서울에서 최후의 결판이다!'라고 결판했지만, 그들이 또 참패를 당했다구요. 아, 그 다음에 전주에서…. 전주에서는 그야말로 악착같이 뭐 고등학교 학생, 중학교 학생을 세워서, 그저 뭐 여자들까지 동원해 가지고 꼬집기까지 해서 우리 기동대들은 꼬집히고 별의별 놀음을 다 당했다구요. 그걸 일반 사람들이 봤을 때는 침뱉는 거라구요. 일반 사람들이 분개했다 이거예요.

그래도 좋다는 거예요. 기성교회를 고립시키더라도 민족을 규합해야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사명이기 때문에 정부를 중심삼고 민족이 한 곳으로 화할 수 있는…. 이것은 내가 벌써 작년부터 계획을 했던 것이거든요. 국제정세로 볼 때, 4월부터 9월까지가 한국 운명을 저울질하는 때라는 것을 이미 내가 알고 있기 때문에 그걸 선포했는데 선포한 그대로 되었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긴급작전을 해야 하는 거예요.

그런데 기성교회에서 정부를 반대하면 곤란하다는 거예요. 그러니 우리가 강력히 들고 나감으로 말미암아 기성교회도 할 수 없이, 우리 통일교회는 수가 자기네보다 적기 때문에 정부와 하나되었다면 정부를 빼앗아 가지고 우리 통일교회를 고립시키자 해 가지고 고립시키는 싸움을 했다구요. 정부에 대해서 '아! 통일교회는 불과 얼마 안 되는데 그 사람들을 정부가 후원할 게 뭐요? 정치하는 사람들이 4백만을 후원해야지. 통일교회 대신 우리가 정부를 밀고 나갈 테니까 우리에게 오소' 그렇게 흥정을 다 했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