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3집: 일본 축복가정의 사명 1993년 01월 01일, 한국 국제연수원 Page #45 Search Speeches

심정의 체휼권

그렇기 때문에 탕감의 길을 가는 데는 자기 5퍼센트의 책임분담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가미야마, 무슨 말인지 알겠어? 선생님이 명령해 가지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스스로 알아서 5퍼센트의 책임을 하는 것이 일본의 사명입니다.

여러분도 자기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원수의 품에 넘겨준다고 생각해 보라는 것입니다. 그 심정을 넘어야 하는 체휼권(體恤圈)을 느낄 수 없는 사람은 하나님의 심정권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가미야마, 지금 선생님이 뭐라고 말했지?「자기에게 제일 소중한 사람을 원수에게 넘겨주는 심정을 체휼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무엇이 소중해요? 돈이 소중해요?「원수에게 넘겨주는 심정, 그러한 것을 거치지 않으면 하나님의 진정한 사랑을 체휼하지 못한다고 하셨습니다.」자기 부인! 남자에게는 자기의 부인이고, 부인에게는 자기의 남편입니다. 가장 원수인 사람에게 자기 남편이나 부인을 안기게 해 준다는 생각을 가지지 않으면 사탄은 하나님에게 자연굴복하지 않습니다.

사탄은 하나님의 원수요, 간부(姦夫)입니다. 간부는 여자 셋(姦)을 거느린 남자(夫)라는 말입니다. 사랑의 원수! 타락한 이후 지금까지 그것을 나쁘다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네가 말하는 것이 옳다! 그러나 원리원칙으로 보았을 때 이것은 그렇지 않아!'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게 세계를 분별해 나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전지전능한 힘을 가지고 있는 하나님이 한꺼번에 그것을 멸할 수 있고 해결할 수 있지만, 하나님의 창조이상에는 원수라는 개념이 없습니다. 참사랑을 가지고 전부를 수습하지 않으면 안 된다구요. 그게 창조주로서 하나님의 권위인 것입니다.

만일 하나님에게 원수라는 개념이 있으면 어떻게 되느냐? 이원론이 되어 버립니다. 하나님은 영원한 사랑을 중심한 일원론의 기반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원수라는 개념이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것을 복귀하기 위해서는 맞고 빼앗아 오는 길 이외에는 없는 것입니다. 그 이외에 복귀의 길은 없다는 하나님의 입장을 이해하는 사람이 종교인들 중에 몇 명이나 있어요? 아무도 없습니다. 그렇지만 통일교회에서 선생님에게 가르침을 받고 있는 여러분은 그것을 알고 있지요?

원수는 자기 주변의 원수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랑의 원수를 말합니다. 돈의 원수가 아닙니다. 사랑의 원수이기 때문에 간부 그 자체를 사랑하지 않으면 한 가정을 통일할 길이 없습니다. 하나님도 그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지금 선생님이 가르치는 그러한 내용을 갖지 않으면 세계를 수습할 방법이 없습니다. 그 기준을 가지지 않으면 원수의 입장인 사탄세계의 사랑의 상대자와, 한 가정에서 주인을 모시면서 가인권의 여자와 아이들과 하나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처가 이것을 가르쳐 가지고 남편이 사랑하는 이상 사랑해서 하나되게 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자연굴복입니다.

하나님을 맞이할 수 있는 그 기준을 얻기 위해서는 이런 타락권의 분별된 길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하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이런 타락의 역사를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원수를 사랑하라는 그런 논법을 선포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새로운 사람들과 오래된 사람들이 나뉘어서 선배들이 나쁘다든가 후배들이 나쁘다든가 이렇게저렇게 말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것은 안 됩니다. 그게 뭐예요? 후루다가 제일 나쁘다고 하는데, 후루다를 좋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후루다가 나쁘다고 하는 소문이 많이 있는데, 그런 바보 같은 말은 하지 말라 이겁니다.

사랑의 심정권을 넘어가려는 사람에게는 그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루에 열 번, 백 번, 천 번 자기를 때리고 싸우더라도 그 간부를 하나님의 직계자녀 이상으로 사랑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기준을 목표로 해서 하나님 앞에 설 때, 얼마나 자랑스럽겠어요? 통일교회에 가고 싶지도 않고, 누구누구를 보고 싶지 않다고 해서 교회생활을 그만두려는 사람은 그만두어도 좋습니다. 그런 사람은 흘러가 버려요! 어딘가로 꺼져 버립니다.

인생의 근본문제, 하나님과 인간의 근본문제, 역사의 근본문제를 어떻게 푸느냐 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입니다. 그것은 적당히 해결할 문제가 아닙니다. 생사의 경계를 넘어서라도 풀어야 하는 어려운 고개가 얼마든지 있는 것입니다. 그것을 넘어야 하기 때문에 하나님은 원수를 사랑하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그 입장을 우리는 모르면 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