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1집: 최후의 경계선 1992년 12월 20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18 Search Speeches

복귀의 길은 자기의 자리를 부정하지 않고" 올라갈 수 -다

여러분의 가정의 문제도 남자 여자, 개인의 문제가 해결되면 완전히 해결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최후의 경계선을 어떻게 해결하느냐 하는 것이 문제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탕감복귀의 노정이 하나님의 뜻 가운데 세계까지 확대되어 있으니, 이것을 기독교가 책임져 가지고 2차대전까지…. 기독교는 선민국가예요. 이스라엘나라를 이어받은 기독교는 제2이스라엘이라는 것입니다.

이런 말은 성경에도 없고 아무데도 없습니다. 이것은 섭리역사 가운데 있어서 새롭게 남아지는 말씀인 것입니다. 기독교 문화권은 제2이스라엘이고 이 제2이스라엘이 제3이스라엘까지 귀착되어 가지고, 제3이스라엘에 재림주가 오셔서 참된 부모를 설정하는 거예요. 기독교는 신부종교예요. 그렇지요? 무엇이 신부종교라구요? 「기독교입니다.」그러면 유대교는 뭐냐? 유대교도 마찬가지로 신부종교였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오시는 메시아는 신랑이에요. 기독교와 유대교가 그 신랑을 맞기 위한 신부종교였다는 거예요. 구약시대에 메시아를 보내 주겠다고 한 것은 유대교가 가인 아벨과 하나되어 가지고….

복귀노정이 그렇지요?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사탄을 중심삼고 아담과 해와와 가인 아벨이 하나가 된 거라구요. 전부 다 사탄을 따라갔던 것입니다. 하나님을 부정하고 하나님 대신 사탄을 따라갔던 거예요. 본래는 하나님을 중심삼고 하나되어야 할 것인데, 반대로 전부 사탄을 따라가다 보니 지옥행이 되는 거라구요. 그럼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은 다 빼앗겼으니 맨 나중에 있는 아벨을 중심삼고, 거꾸로 아벨과 하나되어 가지고 가인을 찾아 올라가는 역설적인 노정을 가야 하는 것입니다. '죽고자 하는 자는 살고 살고자 하는 자는 죽는다.' 하는 이런 논리가 왜 나왔느냐? 이 자리를 반대로 가는 거예요. 복귀의 길은 자기의 자리를 부정하지 않고는 올라갈 길이 없다는 것입니다. 자기 자신을 긍정하는 자리에서는 올라갈 길이 없다는 거예요. 돌아가야 할 운명에 서 있기 때문에 자기 자신을 부정해야 돼요. 그래서 성경을 보면 이러한 역설적인 논리가 기원이 되어 있는 것입니다. '죽고자 하는 자는 살고 살고자 하는 자는 죽는다.' 이거예요. 또, '처음 된 자가 나중 되고 나중 된 자가 처음 된다.'는 것입니다. 처음 된 자는 교만하게 되어 있어요. 교만한 자는 떨어지는 것입니다.

지금 김영삼 씨가 대통령으로 당선되었지만, 교만했다가는 떨어져 나가는 거예요. 나라의 왕권 이상으로 올라가겠다고 한다면, 하늘이 세워 놓은 그 왕권 이상으로 올라가겠다고 한다면 쳐버린다는 것입니다. 모든 것이 안 되는 거예요. 올라갔으면 내려갈 생각을 해야 되는 것입니다. 대통령이 되었으면 어려운 백성들의 어버이가 되어서 백성을 먼저 생각해야 되는 것입니다. 당(黨)을 중심삼고 나가게 되면 끝장이라는 거예요. 그 당이 원수라는 것입니다.

우리 가정당(家庭堂)은 그런 당이 아니예요. 이 '무리 당(黨)' 자를 중심하고는 전부 다 분립되는 거예요. 둘이 네 개가 되고, 네 개가 열 개가 되는 것입니다. 지금 당을 중심삼고 파가 자꾸 생겨나고 있지요? 이렇게 갈라져 가지고 어디로 갈 거예요? 잇속을 중심삼고 이쪽으로 가서 붙고, 저쪽으로 가서 붙어 가지고 별의별 것이 다 모이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모여서 하나되는 것이 아니예요. 외적으로 보기에는 하나된 것 같지만, 내적으로는 하나 하나 분립되어 있다구요. 그러니까 이것은 망하는 집단이라는 거예요. 어차피 갈라질 운명에 놓여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당의 기본자세는 하나님의 복귀섭리 가운데 개인을 찾아서 그 개인을 참된 남자 여자로 만들어 가지고 에덴동산에서 잃어버린 가정을 찾아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가정을 찾아가는 데 있어서 여기에 몸뚱이를 중심삼고 적이 있다는 거예요. 이것을 처치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다르다구요. 대한민국의 주권을 중심삼고 대통령이 되겠다는 생각은 꿈에도 없습니다. 하나님이 임할 수 있는 나와 내 가정을 찾자는 것이 우리의 목적이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똑같은 당이라고 해서 그런 정당으로 생각하지 말라는 거예요. 선생님은 대통령을 해먹을 생각이 꿈에도 없습니다. 내가 대통령을 해먹으려고 했으면 벌써 젊은 시절에 해먹었을 거라구요. 우리 성격에…. 대통령이 문제가 아니라구요. 대통령도 이 자리에 들어가면 더 어렵다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