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집: 탕감이 가는 길 1967년 06월 04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52 Search Speeches

탕감조건을 세우" 자리" "눈물을 흘리" 자리

여러분들은 땀은 땅을 위하여, 눈물은 인류를 위하여, 피는 하늘을 위하여 뿌려야 합니다. 그것이 아버지가 바라시는 소원인 것입니다. 인류를 부여안고 눈물을 뿌려야 됩니다. 눈물을 뿌리는 데는 그냥 뿌리는 것이 아닙니다. 본연의 심정과 본연의 동산을 잃어버린 그 처참한 정경을 바라보면서, 내일의 소망 가운데 이들이 다시 한번 해방받아야 할 그 길 앞에는 핍박과 고난과 역경이 태산준령으로 가로 막혀 있으니, 이것을 넘어가자 하며 뿌려야 합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들은 이 길을 개척하는 입장에서 피와 땀과 눈물을 흘려야 됩니다. 눈물을 흘리고 땀을 흘려도 끝이 나지 않거든 내 생명을 산산조각 내어 하나님 앞에 바치고라도 가야 됩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실 수 있는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길입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몸으로 살아드릴 수 없는 부정의 씨앗이기에 죽을 때는 하나의 동정이라도 남기고 가겠다는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돼야만 도의 세계에 있어서 하나님 앞에 부름받을 수 있고, 또 하나님이 기억하실 수 있는 사람이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도 그러한 입장에서 이 땅 위에 왔다 가신 것입니다.

탕감조건은 자기 스스로 세울 수 없습니다. 여기에는 하나님과 사탄과 참다운 사람이 나와야 됩니다. 그런데 이 지구상에는 아직까지 탕감조건을 세울 수 있는 참다운 사람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다만 나오기 위한 준비가 있었을 뿐이었습니다. 하나님의 탕감역사는 단계를 두고 맨 밑창에서부터 시작되어 왔던 것입니다.

그러면 여기에서의 중심사명은 무엇이겠는가? 사탄과 인연되어진 전세계를 대해 중심적 책임을 질 수 있는 사람은 어떻게 해야 되느냐? 탕감복귀를 해야 합니다. 그것을 하는 데에는 먹고 싶은 것을 마음대로 먹어서는 안 됩니다. 먹고 싶은 것 대신 뜻을 놓고 통곡할 수 있는 자리로 들어가야 됩니다. 보고 싶어도 그래야 합니다. 죽고 싶을 정도로 어려운 자리를 통과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 말이 무슨 말이냐 하면 세상만사를 전부 잃어버린 아무것도 없는 자리에 섰을 때와 마찬가지의 무가치한 입장에서 하나님이 동정해 주면 살고, 그렇지 않으면 죽어 버려도 감사하다는 마음으로 그런 자리를 지켜 나와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는 복귀의 인연을 맺을 수 없는 것입니다. 탕감조건을 세울 수 없는 것입니다. 그 자리는 그냥 놀음놀이로 되는 자리가 아닙니다. 사정을 통하고 인정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자리가 아닙니다.

그러면 인간은 어떠한 사람이 있느냐? 하나님이 사랑하실 수 있는 사람과 사탄이 좋아하는 사람, 이 두 가지 종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선생님이 아까 탕감조건은 하나님과 사탄 사이에서 세워진다고 했습니다. 사랑에는 하나님이 지극히 사랑하는 사람과, 사탄이 지극히 사랑하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여기서 한 사람을 세우는 것입니다. 만일 사탄이 좋아하는 사람이 사탄세계를 본질적으로 좋아하지 않고 변하지 않는 천성을 가진 사람이 있다고 합시다. 그 사람이 사탄세계에서 충성을 하지만 그 충성은 자기의 목적을 위해서가 아니고 천하를 위해서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은 사탄편에 있는 사람이로되 하늘편으로 돌아올 수 있는 가능성이 많은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그런 사람을 사탄세계로부터 빼내 오시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