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집: 통일교인의 자세 1970년 09월 13일, 한국 수원교회 Page #280 Search Speeches

아벨가정·종족·국가가 결정되어야 할 때

이렇게 개인적으로 아벨의 자리가 결정되고 나면 그 다음에는 아벨 가정이 결정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아벨 가정이 되려면 가인 가정을 세워 놓아야 합니다. 그래야 아벨 가정이 결정되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에서는 믿음의 아들딸을 세워 가지고 그들이 축복받을 수 있는 외적 환경을 만들어 놓고서야 아벨 가정의 위치로 올라가는 것입니다. 그렇게 돼 있어요, 안돼 있어요? 선생님이 그 놀음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주먹구구식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원리원칙대로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는 망하지 않습니다. 공식이 그렇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1970년대는 어떤 시대냐? 가정을 중심삼고 규합할 때입니다. 1960년대는 개인으로 탕감할 때였지만 이제는 가정으로 탕감할 때입니다. 가정적 아벨을 세워야 할 때라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가정적 아벨을 중심삼고 종족적 아벨권을 만들려고 하니 가정적 가인권에 있는 기성교회를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남이 모르는 가운데 기성교회를 위해 많은 돈을 쓰는 것입니다. 가장 귀한 것을 처자들에게 먹이지 못하는 한이 있더라도, 통일교인들은 먹이지 못하고 고생시키는 한이 있더라도 그들을 사랑해야 되는 것입니다. 자기가 사랑하는 최고의 모든 것을, 자기의 생명까지라도 그들을 위해 주었다는 조건을 세우지 않고는 복귀가 안 되기 때문에 선생님이 이런 놀음을 해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그래서 수많은 종교를 규합하여 종교협의회를 만든 것입니다.

그 다음에는 나라를 위해야 되겠습니다. 우리 나라는 반공을 국시의 제일의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기준 중심삼고 나라를 위하는 데에 선두에서 '우리를 본받아라'고 할 수 있어야 되겠습니다. 우리가 나라의 울타리가 되자는 것입니다. 앞으로 다가올 이 나라의 시련을 미연에 방지하자는 것입니다.

종족적인 아벨이 종족적인 가인을 거느려 가지고 하나가 되면 여기에서 민족적인 아벨이 출현하게 됩니다. 민족적 아벨이 출현하게 되면 민족적 가인이 있어야 되는데 그것이 무엇이냐? 기독교가 아닙니다. 수많은 종교 단체입니다. 따라서 이 수많은 종교 단체를 하나로 규합하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어떤 종교보다도 사랑했다는 입장에 서야 합니다. 자기의 제일 귀한 것을 전부 제물삼아 가지고 줄 수 있는 입장에서 사랑해야 합니다.

그렇게 사랑하면 천명에 의해 하나되는 것입니다. 끌려오게 되는 것이요, 굴복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들이 굴복해서 하나되면 그것이 민족적인 터전이 되는 것입니다. 원래 예수님은 아벨 입장인 유대교와 가인 입장인 이스라엘 나라(정부)와 하나되었어야 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기독교와 정부와 하나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대한민국을 아벨 국가로 만들어야 합니다.

아벨 국가가 되려면 반드시 가인 국가가 있어야 하지요? 그래서 남한과 북한으로 갈라져 있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이라는 것입니다. 가인이 없이는 아벨이 나라를 찾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남북으로 갈라져 있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남한은 북한을 굴복시켜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 여자들은 인민군 이상으로 강하고 철두철미한 사상으로 무장해야 합니다. 그들이 총부리를 들이댄다 하더라도 그 자리에서 일시에 해치울 수 있을 만한 힘을 갖추어야 됩니다. 이것이 지금 통일교회가 요구하는 국가관입니다.

악한 영들은 아벨의 힘이 약하면 반드시 쳐들어옵니다. 그런데 고마운 것은 이국 민족끼리 가인 아벨 복귀섭리를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문화 배경이나 생활 내용이 같은 한 민족으로서 가인 아벨의 기준을 세워 복귀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그리하여 아벨 국가가 등장하면 가인 국가가 있어야 하겠지요? 이때부터는 국가를 찾는 것이 하나의 목적이기 때문에 국가 기준까지 올라가게 되면 통일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가인 아벨 희생시대는 지나간다는 것입니다.

이리하여 종적인 기준이 세워지면 횡적인 기준을 세워야 합니다. 복귀는 세계복귀가 목적이지요? 「예」 그래서 세계복귀를 위한 하나의 주체적인 기준이 세워지면 횡적인 기준으로 넘어간다는 것입니다. 그때는 가인 아벨의 관계가 아니라 아담형과 해와형으로 벌어지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천사장을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아담이 해와를 사랑했어요? 못 했지요? 아담이 해와를 사랑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해와 국가를 사랑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기 때문에 아담 국가는 해와 국가를 사랑해야 되는 것입니다. 나라끼리 사랑하는 것은 개인, 가정, 종족, 민족, 국가를 다 사랑하는 것입니다. 천사장을 사랑한 다음에는 해와를 사랑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통일교회에서는 대한민국을 중심삼고 일본을 해와 국가로 세워서 지금 작전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천사장 국가는 어느 나라냐? 해와 국가가 있듯이 천사장 국가도 있어야지요? 그래서 천사장을 횡적인 입장, 동등한 자리에 세워 하나 되게 해야 사탄이 굴복하게 되고, 그렇게 됨으로써 비로소 참소의 조건을 벗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한 천사장격인 나라로 중국을 세워 가지고 복귀해 나가려는 것이 하늘의 전법입니다. 여러분들은 그런 것 모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