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집: 하늘나라의 종손이 되자 1968년 11월 24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73 Search Speeches

지금까지 참아 나온 이유

지금까지 선생님이 21년 동안 참은 것만 해도 기적 같은 일입니다. 선생님 성격에 21년 동안 틀어 박혀서 콧대를 땅에 박고 굶으며 참았다는 것이 기적이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선생님이 너무 잘 압니다. 선생님이 자칫 잘못해서 하늘에 피해를 입히는 날에는 수습할 도리가 없습니다. 그러나 내가 입을 다물고 참다가 어쩔 수 없이 잘못하게 되면 그때는 하나님께서 수습해 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억울한 자리에서도 참고 매를 맞고 쫓기고 망하는 자리에 들어가더라도 참으면 망하지 않습니다.

이제 우리 교회는 할 일이 많고, 준비할 것도 많습니다. 그러니까 여러분은 우선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하나님의 종갓집 장손이 되어야겠습니다. 그런데 선생님보다 나이도 어린 사람들이 지금 뭐 하고 있는 것입니까? 지금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구경할 것 다 하고 언제 이루겠다는 것입니까?

자, 그러면 멋진 훈련을 받으러 갑시다. 할머니들은 할 것 없습니다. 60살 넘은 사람들은 편안히 잘 먹고 잘 살기를 바랍니다. 그 대신 손자들의 재롱도 받고 잘 달래주면서 기도 많이 하십시오.

기도를 할 때는 먼저 이 나라와 이 민족을 위해 해야 하고, 다음에는 통일교회를 위해서, 그 다음에는 대를 이을 후손을 위해서 해야 됩니다. 핏줄을 받아서 태어난 후손들이 하나님 앞에 얼마나 속을 썩혀 드릴까요, 내 일생 동안에도 말을 듣지 않은 것만으로도 기가 막힌데, 이런 핏줄을 받아 태어난 아들딸들이 얼마나 속을 썩이겠습니까? 그러기에 후손을 위해 기도를 하라는 것입니다. 후대를 위해서 눈물을 흘려 하나님께서 그 후손에 대해 동정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라는 것입니다. 통일교회의 교인들은 죽을 때 무릎을 꿇고 죽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무릎을 꿇는 것은 세계적인 사명을 연결해 가야 할 통일교 신자로서 해야 하는 의무로 알고 있습니다.

아주머니들! 만약에 선생님이 돈을 벌어야겠다면 여러분들이 협조할 것입니까, 안 할 것입니까? 「하겠습니다」 협조하면 데는 편한 자리에서 좋은 옷을 입고 좋은 음식 먹으면서는 할 수 없습니다. 여름에는 더위 참아가며 겨울에는 추위도 참아 가며 어려운 자리에서 해야 하는 것입니다. 탕감법에 의하면 반대의 경로를 통해서 올라가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생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고생을 하더라도 지치지 말고 죽지 말아야 합니다. 선생님이 죽기 전에는 절대로 죽지 말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