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9집: 하나님을 중심한 참사랑과 통일된 가족 1990년 11월 28일, 한국 국제연수원 Page #136 Search Speeches

주체와 대상이 완전히 하나될 때" 우주가 보호해

그리고 하나님이 안 보이는 또 하나의 이유는 안전하기 위해서입니다. 여러분, 구형이 있다면 말이예요. 세포의 핵 가운데는 단단하게 뭉쳐진 면도 있지만 구멍 뚫어진 면도 있다는 거예요. 핵도 어떤 것은 꺼풀에만 모이고 속은 비어 있다는 거예요. 전기도 통하게 되면 말이예요, 전기는 전부 다 가장자리로 흘러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낙(안)에는 비어 있는 거예요. 그래서 전기선 같은 것도 철선 같은 것에 동(銅)을 입혀 가지고 통하게 하는 거예요. 그와 마찬가지로 하나의 핵을 중심삼고 가운데 뭉치는 것도 있지만 핵 주변에 뭉치는 것도 있다는 것입니다.

달을 보면 말이예요, 오늘 같이 안개가 낀 날에는 무리가 지지요? 무리라고 그러나요, 뭐라고 그러나요? 달무리. 그 달무리 옆에 둥그런 것이 뭐예요? 핵이 표면상으로 엮어간다는 거예요. 우주가 그렇게 돼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의 핵이 있으면 그것을 포용할 수 있는 부체(附體)가 연결돼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반드시 세포도 핵이 있고 부체가 있게 마련입니다.

망하지 않을 수 있는 원리가 있다면 그게 뭐냐? 이것은 문총재가 발견한 원리원칙이예요. 완전한 플러스와 완전한 마이너스가 완전히 하나되게 될 때에는 이 우주가 보호하게 마련입니다. 아시겠어요, 무슨 말인지? 내가 지금 무슨 말 했는지 나도 모르겠습니다. 내가 무슨 말 했어요? 완전한 플러스와 완전한 마이너스가 완전히 하나되어 가지고 주체와 대상이 완전히 하나될 때는 이 우주가 공약적으로 보호하게 돼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몸 자체도 그렇습니다. 완전한 플러스와 완전한 마이너스로 완전히 하나된 하나님 자체는 천운이란 것이 보호하게 마련입니다. 이걸 끌어가게 되면 큰일나지요?

학자들은 말하기를 , 우주는 상응상반작용(相應相反作用)으로 되어 있다고 하지만 그게 아니예요. 상응상반작용이 아니라 상응상보작용(相應相補作用)을 한다는 것입니다. 이게 다 혁명적인 말로서 망언이라면 망언일 수 있는 거예요. 그런 말을 하기 때문에 자유세계가 꽝 들이맞고 야단이 벌어진 것입니다. `야, 이 자식아! 거짓말 그만둬' 하며 반대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왜 상응상보냐? 주체와 대상이 완전히 하나될 때는 천운이 보호하고 역사와 우주가 보호하게 마련입니다.

자, 보라구요. 전기 원리를 보면 플러스 마이너스는 서로 하나되지만, 플러스 플러스, 마이너스 마이너스끼리는 반발하지요? 그런 논리를 세우게 되면….

벌써 한 시간이 됐네. 잡담하다가 한 시간을 보냈구만. 이러다 보니 시간이 많이 가요. 나도 안타깝다구요. 얘기를 안 하면 좋겠는데 해주고 싶거든, 하나라도 더 가르쳐 주려고 말이예요.

먹구름이 밀려와 가지고 소낙비가 내릴 때 우르르 꽝꽝하고 번개가 치는 것은 수억 볼트의 음전기와 양전기가 부딪치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수억 볼트의 플러스 마이너스 전기가 한꺼번에 나타나는 거예요? 그거 어떻게 설명할 거예요? 여기에 전기학 박사님들도 계실 거예요. 이것이 내가 박사되기 위해 쓰려 했던 논문 내용입니다. 내가 전기학을 공부했어요. 이런 논리는 처음 들어 보지요? 대학 교수로서 몇 년 동안 강의하면서도 이런 것은 못 가르쳐 줬지요?

자, 대답해 봐요. 수억 볼트의 플러스와 수억 볼트의 마이너스가 한꺼번에 나와 가지고 꽝― 하고 부딪힌 거예요? 플러스 플러스와 마이너스 마이너스가 합하지 않고 한꺼번에 나타난다는 그런 논리는 있을 수 없습니다. 플러스 플러스 전기가 서로 합하고 마이너스 마이너스 전기가 서로 합해 가지고 부딪치는 것입니다. 이런 논리를 세우지 않으면 해설법이 없는 것입니다.

그러면 전기원론에서 말하는 플러스 플러스끼리는 반발하고 마이너스 마이너스끼리는 반발한다고 하는 그 이론은 어떻게 되느냐? 전기원론으로 볼 때 합한다는 그 논리가 모순 같지만, 아니라는 거예요. 이걸 알아야 됩니다. 정의가 달라요. 플러스 마이너스가 완전히 상대를 결정했을 때는 보호해야 되는 것입니다. 이것을 파괴하면 우주의 공약을 침범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호해야 돼요. 보호하려니까, 하나의 완전한 주체와 대상 앞에 또다른 플러스가 오고 또다른 마이너스가 오게 되면 그것을 파괴시키기 때문에 쳐 버리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말하면, 여기 교수님들도 옛날에 결혼하기 전에는 친구들이 많았지요? 말 같고 송아지 같은 녀석들이 서로 뿔개질하고 그저 동네를 돌아다니면서 같이 마사피우던 친구들이 다 있었을 것입니다.

이렇게 서로 죽자살자 좋아하던 이 패들 중에 다들 제일 좋아하던 챔피언이 결혼했다 이거예요. 그런데 그 이튿날 친구들이 우르르 와 가지고 `야, 나와라. 어젯날같이 나가서 놀자' 하고, 또 어젯날같이 우루루 문 열고 들어와 가지고 `야, 밥을 색시하고 먹을 게 뭐야? 나하고 먹자. 색시하고 잠잘게 뭐냐? 나하고 자지' 하게 될 때 그것을 환영하는 남자가 있어요, 없어요? 교수님들 어때요? 있어요, 없어요? 왜 또 가만히 있어요? 「없습니다」 없어! 여자들도 마찬가지예요. 시집가기 전에는 서로 좋아 가지고 떼거리로 몰려다니지만 결혼해서 신랑을 맞게 된 후에는 달라지는 것입니다. 자기보다 이쁜 친구라도 찾아오면 `어서 오라' 그래요? 아니예요. 이렇게 눈을 흘기는 거예요. (웃음)

이것이 우주의 존재성입니다. 상대가 결정된 다음에는 그것을 보호하기 위해 또 하나의 같은 플러스나 마이너스를 반대하지만 상대를 결정하기 전에는 서로 합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공중에는 몇천 몇억 볼트의 플러스 전기가 진행되고 있다가 이들 중에 하나만 앞서더라도 상대가 안 되어 있기 때문에 그냥 있지만 요것들이 딱 하나되면 와르릉 부딪치는 것입니다. 이 논리를 부정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여기에서 창출해 낸 결론이 뭐냐? 우주공약 가운데 주체와 대상을 중심삼고 절대적으로 하나되면 그것을 보호하기 위해서 플러스와 플러스, 마이너스와 마이너스는 서로 반발하는데, 반발하는 그 작용은 반작용이 아니라 보호의 작용이라는 것입니다. 그걸 알아야 됩니다. 오늘날 작용을 중심삼고 볼 때 서로 반발하는 것은 반작용이 아니라 보호의 작용이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반작용이 필요하겠어요, 필요 없겠어요? 그것은 보호의 작용입니다. 이러한 논리를 창출해 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