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3집: 협회창립 24주년 기념과 하나님의 섭리역사 1977년 05월 01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64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심정을 체-하" 자리" 귀한 자리

내가 한 가지 얘기하지요. 세상의 다른 사람이 침을 뱉고, 욕을 하고, 모진 매를 쳐도 다 괜찮다구요. 다 용서해 주는 거예요. 그런데 통일교회를 믿다가 나가 가지고 침을 뱉고, 차고 이러면 참 기가 막힌다구요. 하지만 그걸 넘어가야 된다구요. 이런 것을 볼 때, 원수들을, 가룟 유다까지도 전부 다 용서하고 배반한 그 제자들을 전부 다 용서하고 다시 한번 수습해 가지고 나가던 예수님의 심정을 그때사 알게 되는 거예요.

선생님이 이 길을 나오면서, 옛날에 따르던 사람 가운데…. 내가 서대문 감옥에 들어갔을 때, 자기는 미리 그만두어서 지금은 안 하지만 '아직까지도 그 놀음 하다가 형무소에 왔느냐? 지금도 그 놀음 하는구만' 하던 일이 지금까지도 잊혀지지 않아요. 그렇기 때문에 잠을 안 자고 먹지 않고 이 놀음을 하는 거예요. 그런 일이 참 많다구요.

내가 기도를 하게 되면 눈물이 한없이 나와요. 왜? 내가 당한 것처럼 당한 하나님을 잘 알아요. 그런데 이런 길을 부모가 몰라보고, 형제도 몰라보고, 처자도 몰라보고…. 그러한 나를, 약하다면 지극히 약하고, 못났다면 지극히 못난 나를 그렇게 믿으려고 하는, 세상보다도 우주보다도 더 믿으려고 하는 하나님을 볼 때, 몸둘 바를 모르겠다는 거예요. 이런 것을 경험한 사람입니다.

천주를 창조하신 그분이, 우주를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그분이 어쩌다가 아담 해와를 대해 가지고 이렇게 못 했느냐? 여러분이 기도를 하든가 영계와 깊이 통하는 사람들을 통해 이 레버런 문을 알게 되면, 많이 울려 줄 것입니다. 울려 줄 거라구요. 영계와 통하는 사람들이 기도해 가지고 하늘에서 가르쳐 주기를 바라게 되면, 선생님에 대해서 기도하게 되면 통곡시킬 수 밖에 없다는 거예요.

여러분은 원리를 통해 가지고 이 방대한 내용을 어디서부터 손을 대 가지고 어떻게 풀어 나갈 것이냐? 이걸 흡수해 가지고 이만한 질서의 조직을 만들고, 이러한 기준까지 여러분이 이해할 수 있게끔 만들었다는 사실, 이것이 간단한 것이 아니라구요. 자, 여러분 알아야 할 것이…. 내가 눈물을 많이 홀려 가지고, 며칠씩 눈물 흘려 가지고 해를 못 본 때가 많았다구요. 그걸 알아야 된다구요.

그래 가지고 이 길을 닦아 나온 거예요, 한발짝 한발짝. 그런 것은 여러분에게 다 안 가르쳐 줘요. 그것은 내가 책임지는 거예요. 여러분은 안 가르쳐 주는 것은 안 가면 돼요. 쉬운 길을 가라 이거예요, 쉬운 길. 그거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이런 말을 하는 것은 우리 통일교회의 역사가, 오늘날 오래된 사람들이나 한국 식구들, 영적으로 체험한 사람들만이 이런 경지를 알기 때문에 이런 말을 하는 거예요. 여러분이 어느 정도 이런 것을 알고 느끼지 않으면, 또 그런 결심을 하고 그렇게 노력하지 않으면 알지 못하는 것이기에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여러분도 그렇게 노력해 가지고 그런 체험을 하기 바랍니다. 그렇게 되면 그것은 여러분이 영계에 가서도 상당히 도움이 될 것입니다. 여기서 그런 경험을 하면 몇천 년, 몇만 년 도움이 될 것입니다.

모세가 석판을 깰 때, 민족을 살리기 위해서 40일 금식기도를 하고 오는데, 전부 금송아지를 만들어 놓고, 이렇게 타락해 버린 것을 보고 석판을 깨던 그 심정을 내가 잘 안다구요. 그 심정을 잘 알아요. 선생님도 그럴 때가 많다는 거예요. 이놈의 세상, 이놈의 원수들을 한 칼에 전부 쳐 버렸으면…. 여러분은 그거 모른다구요. 여러분은 몰라요. 선생님 성격이 참 불같은 성격이예요. 자, 이런 사람이지만, 이런 문제를 볼 때는 대번에….

그래, 선생님이 수양 중에 제일 어려웠던 것이 그거예요, 제일 힘들었던 것이. 그래서 표어가, 제1표어가 '우주주관 바라기 전에 자아주관 완성하라' 이거예요. 여러분도 다 갈 길이예요. 그거 무슨 말인지 알겠지요? 여러분도 그런 심정을 가져야 돼요. 그런 심정을 가져야 하늘….

그거 별것 없다구요. 효자가 되려면 부모의 심정과 통해야 되는 거라구요. 통일교회에 들어와 통일교회의 선생님과 통하려면 선생님의 심정적 세계에 들어가야 되는 거라구요. 별것 없다구요. 주 책임자들이라든가 요즈음 전도하는 사람들이 이 심정에 들어가 가지고 길을 가면서도 하루에 몇 번씩 자기도 모르게 통곡하는 그런 생활 하게 되면 그 교회는 잘될 수밖에 없어요.

생각해 보라구요. 우주를 복귀하려고, 인류를 살리려고 몇 푼 벌려고 하는 게 얼마나 기가 막히냐구요. 하나님의 신세가 딱하다구요. 여기에는 한 푼이 아니라 심정이 어려 있기 때문에, 모든 만물을 대신할 수 있는 제물과 같은 것임을 알기 때문에 내가 이것을 하나님 앞에 바친다 하는 그게 문제라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천배 만배 억천만 배, 내 마음의 심정을 갖추어 바쳐야 돼요. 고작 한푼이지만, 내 심정은 몇 천만 배의 심정을 갖추어 가지고…. 그리고는 '이 물건을 받거든 축복을 해주십시오' 해야 돼요. 그러면 나 때문에 복을 받는다는 거예요. 그렇게 생각해야 되는 거예요. 그러니 얼마나 거룩한 자리예요?

어떤 사람은 여러분을 붙들고, 주님을 만난 듯이 어머니 아버지를 만난 이상으로 반가워하며 통곡을 하던 일이 있었을 거예요. 여러분 생활에 다 있었어야 됩니다. 선생님에게는 그런 일이 참 많았어요. 어떤 때는 공창가, 창녀굴, 젊은 처녀가 그런 자리에 들어가려고 하는 것을 구해 주기 위해 그저 동생같이 생각하고 구해 주던 일, 그런 사정을 듣고 그저 붙들고 통곡하던 것이 지금도 안 잊혀진다구요, 지금도. 그렇게 붙들고 눈물 흘리던 일이 엊그제 같다구요. 이런 사실이 참 많아요.

그것이 다 기도보다 귀한 자리예요. 내가 알고 보니 기도보다 더 귀한 자리예요. 기도한 시간보다 더 귀한 시간이더라 이거예요. 여러분이 환드레이징하다가 길가에서 샌드위치를 먹는 것, 그것이 다 하나님을 통곡시킬 수 있는 좋은 기도의 장면이라구요. 그거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