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7집: 하나님과 나 1967년 04월 10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40 Search Speeches

아버지와 심정일체를 이루려면 '심(다리)이 필"해

타락한 우리에게 있어서는 그 위치를 지금까지 도저히 복귀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그 위치를 결정지을 수 있는 중심이 반드시 있어야 되겠습니다. 그 중심이 어디로부터 나타나느냐? 이런 문제를 끄집어내게 됩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여기에서 직접적인 입장에 못 서고 간접적인 입장에 섰습니다. 그러면 이 땅 위에서 직접적인 입장에 누가 섰느냐 하는 문제를 들고 나올 때는, 우리의 뜻을 중심삼고 통일교회면 통일교회를 중심삼고 볼 때, 선생님을 들고 나올 것입니다. 그러면 그 선생님을 대해 가지고 여러분이 직접적인 심정관계에 있어서 과연 그렇게 느낄 수 있는 자리에 들어갔느냐 이거예요.

아버지 하나님을 중심삼고 자녀의 입장에서 심정의 일치점을 취해야 할 텐데, 그 일치점을 취할 수 없는 우리에게 있어서는 어떻게 해야 되느냐 이겁니다. 반드시 이것을 연결시킬 수 있는 다리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정상적인 환경에서 그 다리를 건너지 않으면 안 된다는 거예요. 또 다리가 있는 곳을 거치지 않으면 불가피하다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다리를 거쳐 나가는 데 있어서는 여러분 자의에 의해서는 안 됩니다. 그 다리가 제시하는 목적과 방향에 일치되지 않고는 도저히 갈 수 없다 이거예요.

그러면 그 다리를 건너는 데 이어서 필요한 사항은 무엇이냐? 방향을 제시해 주고 그 길을 가르쳐 줘야 됩니다. 그것이 무엇이냐 하면, 그것은 바로 원리 말씀에 귀결된다는 것입니다. 원리 말씀을 공부하게 될 때는, 그냥 그때, 혹은 문장 그대로만 외우는 것보다 그 배후에 연결된 내정적인 심정이 어떻게 되어 있느냐? 그 책장을 보면서 심정을 파고 들지 않으면 안 된다 이거예요. 그러면 심정을 파고들어갈 때 제일 문제가 되는 것이 무엇이냐? 거기에는 선생님이 문제가 될 것입니다. 선생님이 문제가 된다구요. 선생님을 중심삼고 볼 때, 여러분들이 원리를 배우고, 혹은 원리의 뜻을 알고, 선생님을 다리 놓아가는 데 있어서 막연한 사람이 많다는 것입니다.

내가 어찌하여 여기에서 다리를 놓고 관계를 맺지 않으면 안 되느냐? 어찌하여 그래야 되느냐 하는 확실한 근거점을 잡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근거점을 받는 데는 무엇을 중심삼고 받아야 되느냐? 심정문제를 꼭 받아야 됩니다. 그렇다면 여기에 기필코 무슨 문제가 벌어지느냐? 역사와 하나님이 느끼는 복귀섭리의 심정과 선생님이 걸어온 복귀섭리를 통해서 탕감해 나온 탕감적인 심정을 여러분이 체휼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는 도저히 일체화할 수 있는 기점을 결정지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앞으로 원리강의를 한다, 많은 사람 앞에 감명을 주었다고 하면, 그것이 여러분 자체로서 끝나서는 안 됩니다. 감명된 동기는 반드시 하늘로부터 관계를 지어 가지고, 그것이 여러분을 통해 가지고 나타났기 때문에, 반드시 3단계를 거치는 결과를 가져온다는 거예요. 그러므로 언제나 여러분들이 중간적 입장에서 심정적인 다리를 놓을 수 있는 기준을 거쳐 나가야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 선생님이 언제나 문제가 되는 거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