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집: 세상죄를 지고 가신 하나님의 어린 양을 보라 1956년 11월 25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52 Search Speeches

핍박과 버림을 당하"라도 불변의 신앙을 견지해야

이러한 예수님을 구주로 모시고 있는 여러분이라 할진대, 여러분은 여러분이 모시고 있는 구주 앞에서'나는 어느 정도까지 죄를 맡았던가' '어느 정도나 죄를 짊어지려 하였던가' 하는 것을 생각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사셨던 환경과 같은 환경에 처해볼 줄 알아야 하겠습니다.

여러분이 이제 개인의 죄와 가정의 죄를 짊어져야 할 세기말적인 운명에 처해 있다 할진대는, 언젠가는 개인적으로 핍박받을 때가 올 것입니다. 또 가정적으로 핍박받을 때가 올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개인적인 반대와 가정적인 반대와 교단적인 반대를 받던 것과 마찬가지로 끝날에 처해 있는 오늘날의 기독교인들도 그러한 반대를 받게 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반대받고, 국가적으로 반대받고, 세계적으로 반대받는 하나의 종교가 나올 것입니다.

그리고 인간의 죄를 청산하기 위한 예수 그리스도의 싸움이 아직까지 완전히 종결되지 않았는데, 예수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지상에서 우주적인 모든 죄악을 도맡기 위해 개인으로부터 가정과 사회와 국가와 세계, 더 나아가 영계의 영인들로부터 비난을 받는 신앙자가 나올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그는 성부 성자 성신으로부터도 비난을 받을 것입니다. 이러한 한 고비를 향하여 역사는 움직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구약을 믿고 나오던 사람들이 예수님 앞에는 원수가 되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오늘날 예수님을 믿어나온 사람들이 새로운 하나님의 섭리 앞에 원수의 입장에 서기 쉽다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 상에서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마 27:46)"라고 하셨는데, 이것은 최후의 판결을 짓는 그 마당에 있어서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를 모른다고 하셨기 때문이었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오늘날 여러분이 지금까지의 모든 죄악역사를 책임지려고 자신의 한 몸을 바치려고 할 때에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을 모른다고 할 것입니다. 그렇더라도 여러분은 예수님이 십자가상에서도 변치 않았듯이 변치 않는 믿음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여러분이 하나뿐인 몸을 뜻을 위해 바쳤다고 생각한다면, 이미 여러분은 죽은 사람이라고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이런 혁명적인 믿음을 제시해야 할 것이 기독교인의 사명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오늘날 여러분들을 반대하는 사람이 있습니까?여러분은 그들에게 감사해야 합니다. 또, 여러분을 반대하는 가정이 있습니까? 그 가정에게 감사해야 되겠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을 반대하는 교단이 있습니까? 그 교단에게 감사해야 합니다. 국가와 세계가 반대하더라도 감사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영계와 육계가 반대하고, 하늘이 여러분을 모른다 하더라도 영원 불변의 심정을 가져야 합니다. 변치 않겠다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아담 해와를 타락시킨 사탄이 반대하고, 예수님과 성신과 하나님까지 모른다 하더라도 변치 않는 믿음을 가진 신앙자가 나와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최후에 남아진 사명인데, 오늘날 24억 인류, 예수님을 믿고 있는 크리스찬들이 이것을 확실히 알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신앙을 가진 개인이 되었다고 해서 끝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러한 가정과 사회와 국가와 세계를 만들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이런 신앙을 가진 성도가 되지 않으면 여러분은 하나님의 뜻과는 하등의 관계가 없게 됩니다. 예수님이 여러분 앞에 신랑으로 찾아오실 그 길이 막힐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