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집: 체휼적인 신앙인 1969년 10월 18일, 한국 대구교회 Page #100 Search Speeches

천국을 이루기 위해서"

그러면 우리 교회는 무엇을 해야 하느냐? 사람을 만들어야 합니다. 선주권을 중심삼고 하나님의 아들딸을 만들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딸이 완전히 되면 물질은 자연히 생겨난다고 했지요? 지금까지 교인들에게 전부다 맡겼는데 관리를 잘못해 가지고 교회도 발전 못 하고 회사도 발전 못 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이원화시켜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런 입장에서 볼 때, 오늘날 통일교회 자체 내에서도 조직이 완결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사람을 만드는 데 있어서 대표 기관이 교회요, 물질에 대한 조직이 사업부입니다.

그러면 어디서 어디를 주관해야 되느냐? 사람이 물질을 주관해야 됩니다. 그러므로 교회의 책임자들은 사업에 대한 관리를 해야 합니다. 사업 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아야 되는 것입니다. 절대로 사업부 독자적으로 할 수 없습니다. 이것을 영업소장들이 확실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영업소장들은 원리에 입각해서 보고를 하고 지시를 받아야 합니다. 반드시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보고해야 됩니다. 그리하여 하나된 입장에서 원칙적인 기준에 입각하여 나아가야 되는 것입니다.

보고하기를 싫어하는 것은 원칙에 부합될 수 없으며, 보고받기를 싫어해서도 안 됩니다. 이것은 마음과 몸의 관계와 마찬가지입니다. 또한 내적이요 외적이며, 주체와 대상의 관계와 마찬가지입니다. 따라서 이것이 하나되지 않고는 천국을 이룰 수 없는 것입니다. 즉, 나라가 물질적 기반을 벗어나서 있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주체와 대상의 관계는 가정에서부터 벌어져야 합니다.

그래서 천국이라는 것은 환경적 인연을 중심삼고 완전히 일체화될 수 있는 기준을 만들어야 되기 때문에 물질과 사람이 반드시 하나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여기에 부정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보고를 하는 데 있어서 잘못 보고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양심 없이 살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책임자가 모르는 가운데 몸의 입장인 관리자가 자기 마음대로 관리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반드시 보고를 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업소장들은 교회 책임자들의 관리를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알겠습니까? 이것이 원리적인 입장에서 정당한 관리 제도입니다. 지금까지는 이런 제도가 없었습니다.

나라에 주권이 있듯이 통일교회에서는 선주권을 중심삼고 나오는 것입니다. 사법부와 같은 입장에서 주권을 대행할 수 있는 것이 선주권입니다. 선생님을 중심삼고 직계 관계에 있어서 국가의 당과 같은 조직 형태가 반드시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통일당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통일가(統一家)에서 이런 일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축복받은 가정들이 이 일을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앞으로 입법부에 해당하는 일도 축복가정들이 해야 하는 것입니다. 본래 이 가정이라는 것은 세상에 있어서 물질 생활에서 양심적으로 산 사람들이 이루어야 합니다. 그 다음에는 교회생활에 모범이 되어야 합니다. 안팎으로 모범이 되는 사람들이 이루어야 합니다.

그러면 부부 가운데 남자는 어떻게 해야 되느냐? 남자는 교회와 관계를 가져야 됩니다. 또한 여자는 물질과 관계를 가져야 됩니다. 이것이 환경적으로는 그렇게 되어 있지만 가정적으로는 어떻게 되느냐? 아버지, 어머니, 아들딸 이 셋이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여기에서 가정천국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을 중심삼은 천국을 이루기 위해서는 사위기대를 이루어야 됩니다.

사위기대를 갖추기 위해서는 횡적 기반을 중심삼은 형태를 갖추어야 되기 때문에 사회 환경에 있어서 사람과 교회와 물질 그리고 가정이 하나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삼위기대를 조직한 것입니다. 본래 삼위기대의 사명은 가정에서 모범이 되어야 하고, 교회의 표본이 되어야 하고, 경제도 책임져야 하는 것입니다. 이 삼위기대가 완전히 하나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금이 가는 날에는 앞으로의 천국의 이념은 깨진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가정들도 삼위기대 조직이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