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2집: 참된 여자들이 갈 길 1991년 11월 03일, 한국 국제연수원 Page #256 Search Speeches

참부모를 모시기 위해 정성"이" 행복

그래, 남편들 좋아하지요? 옛날에는 좋지 않았는데? (웃음) 그래서 여자의 사랑은…. 여자의 사랑은 뭐라구요? 요즘에 주현미 노래에 여자의 사랑은 무엇이라고 하나? 구름이라던가, 나뭇잎이던가. 그런 말 있잖아요? 「버드나무!」버드나무는 또 뭐야? (웃음)

아이고, 배고프다! (웃음) 여자들이 밥 잘해 주지 않나, 이 쌍거야. (웃음) 배고파! 나 이제 자리 떠나면 굿바이라구. 나 배고픈데 일어나서 밥 먹으러 갈까, 더 있을까? 「더 계십시오.」내가 그걸 다 알지요. (웃음) 배고프더라도 한 시간만 더 있으면 좋겠다는 것이 여러분들 마음이라는 것입니다. 안 그래요? 「그렇습니다!」안 그런 마음 가진 사람 손 들어 봐요. 몇 시간씩 앉아서 변소도 안 가고 이러는 선생이 어디 있어요? (웃음) 그렇게 지독한 통일교 선생님을 모시다 보니 여러분들도 지독해져 가지고 한 자리 앉아 가지고 열 시간이고 몇 시간이고 변소 안 가도 견딜 줄 알거든요. (웃음) 나 때문에 오줌 싼 여자들이 많아요. (웃음) 다 앉아서 오줌 싸라는 것입니다. 얼마나 영광이에요? 참부모님 모시기 위해서 그렇게 정성 들이다가 오줌 싸는 것도 잊어버렸으면 행복이지요. 촉촉한 데 좀 앉아 있으면 어때요? 댓 시간만 지나면 다 마를 걸 뭐. (웃음. 박수)

여러분들 나하고 있는 시간이 더 좋아요, 남편하고 있는 시간이 더 좋아요? 「아버님하고 있는 시간이 더 좋습니다.」 남편하고는 누워서 한번 그러고 나면 기운 빠져 가지고 자는 수밖에 없지만 말이에요. (웃음) 왜 웃노? 쌍것들! 다 아는 처지 아니야? 웃을 게 뭐 있나. 그런 거 다 아는데 뭐. 솔직하니까 선생님이지. 능구렁이같이 음흉해 가지고 깝데기 벗겨 먹고 알맹이 까 먹고도 모른 척하면 안되지. 솔직하니까 그거 좋은 거라구. 그렇지요? 「예.」솔직한 것은 만국에 통합니다. 음흉스러운 건 일국도 통과 못해요. 아버님은 아까 아부하는 님을 아버님이라고 했잖아요. (웃음) 존경하기 위한 것은 아버님이고, 자기 영화를 위해 이용해 먹겠다는 것은 아부하기 위한 님이니까 아부님입니다.

그래, 선생님하고 있는 게 더 좋아, 남편하고 있는 게 더 좋아? 「아버님하고 있는 게 더 좋습니다.」아버님이라고 하면 안된다고 했는데…. 누구하고 있는 게 좋아요? 「아버님하고 있는 게 좋습니다!」(웃음) 그러면 여러분들 이렇게 많은 사람끼리 한 장소에 2천 명 앉아서 이렇게 있는 게 좋아요, 단둘이 앉아 있는 게 좋아요? 「단둘이 앉아 있는 게 좋습니다!」(웃음) 단둘이 있으면 내가 가만히 `음─!' 하고 있으면 여러분들은 손가락질도 못해요. 손이 마비가 되는 것입니다. 그때는 친구가 있으면 말이에요, 하루 일당 2만 원, 3만 원이라면 그 10배, 20배를 주고라도 데려다 앉히고 싶은 것입니다. 왜? 왜 그런지 모르지만, 선생님이 말 안 하면 죽을 지경이라는 거예요. 그런 거 알아요?

그렇기 때문에 혼자 있을 땐 좋긴 좋지마는 몸둘 바를 모르는 거예요. 그거 이해돼요? 「예.」그건 통일교회 할머니도 그렇고, 아가씨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세 사람만 있으면 여자들이 아주 뭐 활개를 펴고 나를 잡아먹으려고 그런다구요. (웃음) `아이고, 오늘 날도 좋은데 동산에 갑시다!' `오늘 점심 때 선생님이 국수 한번 사 주소!' `어디가 중국요리 잘하는데, 중국요리 사 주소!' 별 소리를 다 한다구요. 그러면 내가 `그러지!' 하고 또 잘 사 주거든요. 거 얼마나 영광스러울까? 자기 신랑한테 1년 동안 중국요리 얘기해야 국물도 없거든요. 쟁개비 살림에 뭐 국물도 둘이 나눠 먹는 신세인데 어디 그거 먹을 수 있어요? 중국집이 다 뭐예요?

그러나 선생님한테 사 달라면 금방 사 준다구요. 여기 이 사람들 오늘 저녁 중국요리 한번 사 먹일까? 「예!」가만 있어 봐. 그런데 이 사람들을 한꺼번에 치를 수 있는 식당이 없구나. (박수. 웃음) 그러니까 암만 하고 싶어도 이게 했다가는 1년은 걸릴 거예요, 1년. 그러니 선생님이 그 동안에 죽으면 어떡해요? 큰일나지요. 그러니까 그건 뭐 암만 해 주고 싶어도 못하는 것입니다. (웃음) 그러니까 냄새로, 중국요리 먹었다는 냄새로 이것으로 탕감복귀해라! (웃음) 그럴 땐 `아멘' 해야지요.「아멘!」여러분이 `아멘' 할 때, 선생님은 `에이─멘!' `예, 그렇습니다. 옳습니다. '그런 뜻에서 `예─멘'입니다. `노멘'이 아닙니다. `아멘'과 달라요. `예멘'이라 할 때는 `예, 그렇습니다. 중국요리 잘 먹었다니 고맙습니다.' 그 말이라구요. (웃으심)

천냥 빚을 말 한마디에 탕감한다는 말이 있지요? 꼼짝못하고 중국요리 먹었다구요. (웃음) 그 대신 내가 여러분 집에 찾아가거든 틀림없이 중국요리 먹은 것을 갖다 줘야 된다구요.「예.」(웃음) 그거 안 갚겠다는 사람 손 들어 봐요. 그래, 얼마짜리 사 줄래요?「아버님이 원하시는 대로요!」얼마짜리? 백 원짜리 사 줄 거야? 백 원짜리는 없겠지 뭐. (웃음) 요전에 36가정 패거리들 데려다가 뭐 만 원짜리 먹고 나니까, 얼마? 사길자가 내게 얘기했지? 중국요리 먹었는데 얼마라구?「12만 원 나왔습니다.」 열두 사람이?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