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부모를 모시기 위해 정성"이" 행복그래, 남편들 좋아하지요? 옛날에는 좋지 않았는데? (웃음) 그래서 여자의 사랑은…. 여자의 사랑은 뭐라구요? 요즘에 주현미 노래에 여자의 사랑은 무엇이라고 하나? 구름이라던가, 나뭇잎이던가. 그런 말 있잖아요? 「버드나무!」버드나무는 또 뭐야? (웃음) 아이고, 배고프다! (웃음) 여자들이 밥 잘해 주지 않나, 이 쌍거야. (웃음) 배고파! 나 이제 자리 떠나면 굿바이라구. 나 배고픈데 일어나서 밥 먹으러 갈까, 더 있을까? 「더 계십시오.」내가 그걸 다 알지요. (웃음) 배고프더라도 한 시간만 더 있으면 좋겠다는 것이 여러분들 마음이라는 것입니다. 안 그래요? 「그렇습니다!」안 그런 마음 가진 사람 손 들어 봐요. 몇 시간씩 앉아서 변소도 안 가고 이러는 선생이 어디 있어요? (웃음) 그렇게 지독한 통일교 선생님을 모시다 보니 여러분들도 지독해져 가지고 한 자리 앉아 가지고 열 시간이고 몇 시간이고 변소 안 가도 견딜 줄 알거든요. (웃음) 나 때문에 오줌 싼 여자들이 많아요. (웃음) 다 앉아서 오줌 싸라는 것입니다. 얼마나 영광이에요? 참부모님 모시기 위해서 그렇게 정성 들이다가 오줌 싸는 것도 잊어버렸으면 행복이지요. 촉촉한 데 좀 앉아 있으면 어때요? 댓 시간만 지나면 다 마를 걸 뭐. (웃음. 박수) 여러분들 나하고 있는 시간이 더 좋아요, 남편하고 있는 시간이 더 좋아요? 「아버님하고 있는 시간이 더 좋습니다.」 남편하고는 누워서 한번 그러고 나면 기운 빠져 가지고 자는 수밖에 없지만 말이에요. (웃음) 왜 웃노? 쌍것들! 다 아는 처지 아니야? 웃을 게 뭐 있나. 그런 거 다 아는데 뭐. 솔직하니까 선생님이지. 능구렁이같이 음흉해 가지고 깝데기 벗겨 먹고 알맹이 까 먹고도 모른 척하면 안되지. 솔직하니까 그거 좋은 거라구. 그렇지요? 「예.」솔직한 것은 만국에 통합니다. 음흉스러운 건 일국도 통과 못해요. 아버님은 아까 아부하는 님을 아버님이라고 했잖아요. (웃음) 존경하기 위한 것은 아버님이고, 자기 영화를 위해 이용해 먹겠다는 것은 아부하기 위한 님이니까 아부님입니다. 그래, 선생님하고 있는 게 더 좋아, 남편하고 있는 게 더 좋아? 「아버님하고 있는 게 더 좋습니다.」아버님이라고 하면 안된다고 했는데…. 누구하고 있는 게 좋아요? 「아버님하고 있는 게 좋습니다!」(웃음) 그러면 여러분들 이렇게 많은 사람끼리 한 장소에 2천 명 앉아서 이렇게 있는 게 좋아요, 단둘이 앉아 있는 게 좋아요? 「단둘이 앉아 있는 게 좋습니다!」(웃음) 단둘이 있으면 내가 가만히 `음─!' 하고 있으면 여러분들은 손가락질도 못해요. 손이 마비가 되는 것입니다. 그때는 친구가 있으면 말이에요, 하루 일당 2만 원, 3만 원이라면 그 10배, 20배를 주고라도 데려다 앉히고 싶은 것입니다. 왜? 왜 그런지 모르지만, 선생님이 말 안 하면 죽을 지경이라는 거예요. 그런 거 알아요? 그렇기 때문에 혼자 있을 땐 좋긴 좋지마는 몸둘 바를 모르는 거예요. 그거 이해돼요? 「예.」그건 통일교회 할머니도 그렇고, 아가씨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세 사람만 있으면 여자들이 아주 뭐 활개를 펴고 나를 잡아먹으려고 그런다구요. (웃음) `아이고, 오늘 날도 좋은데 동산에 갑시다!' `오늘 점심 때 선생님이 국수 한번 사 주소!' `어디가 중국요리 잘하는데, 중국요리 사 주소!' 별 소리를 다 한다구요. 그러면 내가 `그러지!' 하고 또 잘 사 주거든요. 거 얼마나 영광스러울까? 자기 신랑한테 1년 동안 중국요리 얘기해야 국물도 없거든요. 쟁개비 살림에 뭐 국물도 둘이 나눠 먹는 신세인데 어디 그거 먹을 수 있어요? 중국집이 다 뭐예요? 그러나 선생님한테 사 달라면 금방 사 준다구요. 여기 이 사람들 오늘 저녁 중국요리 한번 사 먹일까? 「예!」가만 있어 봐. 그런데 이 사람들을 한꺼번에 치를 수 있는 식당이 없구나. (박수. 웃음) 그러니까 암만 하고 싶어도 이게 했다가는 1년은 걸릴 거예요, 1년. 그러니 선생님이 그 동안에 죽으면 어떡해요? 큰일나지요. 그러니까 그건 뭐 암만 해 주고 싶어도 못하는 것입니다. (웃음) 그러니까 냄새로, 중국요리 먹었다는 냄새로 이것으로 탕감복귀해라! (웃음) 그럴 땐 `아멘' 해야지요.「아멘!」여러분이 `아멘' 할 때, 선생님은 `에이─멘!' `예, 그렇습니다. 옳습니다. '그런 뜻에서 `예─멘'입니다. `노멘'이 아닙니다. `아멘'과 달라요. `예멘'이라 할 때는 `예, 그렇습니다. 중국요리 잘 먹었다니 고맙습니다.' 그 말이라구요. (웃으심) 천냥 빚을 말 한마디에 탕감한다는 말이 있지요? 꼼짝못하고 중국요리 먹었다구요. (웃음) 그 대신 내가 여러분 집에 찾아가거든 틀림없이 중국요리 먹은 것을 갖다 줘야 된다구요.「예.」(웃음) 그거 안 갚겠다는 사람 손 들어 봐요. 그래, 얼마짜리 사 줄래요?「아버님이 원하시는 대로요!」얼마짜리? 백 원짜리 사 줄 거야? 백 원짜리는 없겠지 뭐. (웃음) 요전에 36가정 패거리들 데려다가 뭐 만 원짜리 먹고 나니까, 얼마? 사길자가 내게 얘기했지? 중국요리 먹었는데 얼마라구?「12만 원 나왔습니다.」 열두 사람이? 「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