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집: 심판의 목적 1966년 01월 02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23 Search Speeches

누가 이단인가

여러분은 접붙여졌습니까? 접붙여지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의 여러분의 생활관으론 안 됩니다. 오시는 메시아의 생활관으로 바꾸어져야 됩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2천년 전에 왔다 가셨던 예수 그리스도는 인류를 위하여 무엇으로 오셨느냐? 그분은 참감람나무로 오셨습니다. 그래서 돌감람나무들에게 접붙여 주려고 했는데, 그 참감람나무를 잘라 버렸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셨다는 것입니다. 잘 돌아가셨지요? 잘 돌아가셨지요? 예수님이 잘 돌아가셨어요? 역사노정에 있어서 슬픈 일이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은 참감람나무로 오셨던 예수님을 죽인 것입니다. 이것이 비통하고 역사적인 하나님의 서러움이란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됩니다. 이런 하나님의 사정도 모르고 기독교인들은 '아, 우리 주님 십자가에서 내 죄를 위해 돌아가셨다'고 믿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땅 위에 뿌리를 두고 있는 인간들을 참감람나무로 만들기 위해 다시 오시는 주님은 참감람나무로 오셔야 하며 영적으로 오셔서는 안 됩니다. 그분은 반드시 사람으로 오셔야만 됩니다. 구름을 타고 오신다는 것은 공상이요, 상상인 것입니다. 내가 아무리 알아 보아도 그렇게 되어 있지 않습니다.

내가 지금까지 이렇게 해 나오면서 얼마나 많이 알아 보았겠습니까? 통일교회의 문 선생을 잡아 죽이려고 세계가 얼마나 핍박했는지 모릅니다. 누구는 욕먹고 싶어 이 일을 했겠습니까? 누구만큼 못나서 이 일을 했겠습니까? 알고 또 알아보니 이것은 틀림없는 원칙으로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알았기 때문에 이 길을 거쳐 나오는 것입니다.

그래 주님이 구름 타고 오십니까? 수증기를 타고 오신다는 말입니까? 거룩하겠구만….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 바로 이단입니다. 사회를 미혹하고 실제 땅 위에 새 세계가 이룩되는 것을 부정하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허황된 사실, 허황된 말을 가르치고 있다는 것입니다. '믿으면 천당 간다'는 말로 욕심부리게 하고 '안 믿으면 지옥 간다'는 말로 공갈 협박을 해가지고 기독교가 지금까지 발전되어 나온 것입니다. '믿으면 천당가고, 안 믿으면 지옥 간다' 이것은 반 공갈입니다. 그래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끝날이 되어 참과 거짓이 분명히 밝혀지게 됨으로 말미암아 기독교 자체는 사회로부터 비판받아야 하고, 진리로부터도 비판받아야 됩니다.

오늘날 사회에서는 교회의 목사나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들의 말을 우습게 알고 있습니다. 우습게 알게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이 사회가 진리의 분야에서 훨씬 앞서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다 차원 높은 진리로 해명하여 세계를 인도할 수 있는 종교의 이념이 나와야 된다는 결론이 나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시는 주님은 숟가락 들고 젓가락 들고 오셔야 됩니다. 즉 사람으로 오셔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런 말을 한다고 또 통일교회가 이단입니까? 두고 보자 이겁니다. 기성교인들은 우리보고 가지가 다르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끝이 다른 것이 이단이 아닙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