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4집: 인간의 참된 뿌리를 찾아서 1988년 02월 28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76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이상적인 본-의 "를 꽂아야

문총재, 나 돈 있어요. 이번에 와서 많은 돈을 썼습니다. 이제 천 오백 개 교회를 지으라고 지시를 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한 교회에 1억씩만 하더라도 천 오백 억에 달합니다. 여러분에게 돈 좀 주면 좋겠지요? 왜 그러느냐? 지금 내가 돌아온 것은 이스라엘 민족이 바벨론에서 이스라엘 나라를 찾아온 것과 같아요. 나는 북한의 김일성한테 몰리고 남한에서 몰리던 사람이 세계에 가서 패자가 된 것이 아니라 세계에 있어서 대한민국에 줄 수 있는 기반을 중심삼고 돌아왔습니다. 물이 흘러가면 깊은 데로 흘러갈 것을 알기 때문에, 대한민국이 내 신세를 져야 될 것을 알고 찾아온 것입니다. 아시아에 있어서 내 힘이 필요하다는 걸 알고 찾아왔지 내가 신세지러 온 사람이 아니예요. 주러 온 사람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바벨론에서 돌아와 가지고 낙후된 자기의 향토를 붙들고 통곡한 이유가 뭐냐? 자기의 고향을 찾아왔지만 자기들 어머니 아버지의 무덤이 다 황폐됐고, 그들이 지성을 모아 하늘을 추앙했던 성전이 다 폐허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모셨던 성당이 다 황폐해졌어요. 그래서 나라를 찾기에 앞서 이것을 수리해서 복구해야 됩니다. 수복을 해야 돼요.

그런 의미에서, 통일교회가 지금까지 뜻을 위해서 수많은 종단 앞에 섰지만, 십자가를 지고 피 흘리는 수난길을 가고 민족을 대표해 가지고 무너진 민족의 정통성을 세워야 하는 길을 닦아 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면 뿌리가 없는 것 같아요. 그러나 뿌리가 있다구요, 뿌리가. 뿌리는 나타나서는 안 됩니다. 통일교회는 나타난 것이 아무것도 없어요. 교회를 보면 아무것도 없는 것 같지마는 있다구요.

내가 사할린이든 뭐 어디를 가든 십만 대중을 모으는 것은 문제가 없어요, 이제 시작해 가지고. 아무것도 없는 것 같지마는 아무것이 있습니다. 남북의 분열상과 교파의 분열상, 정당의 분열상, 혼란된 사회상에 나 레버런 문이 뭘하러 왔을까요? 나, 나라를 망치러 오지 않았습니다. 돌아가는 소용돌이에 철주(鐵柱)를 꽂기 위해 왔습니다. 개인으로 돌아가고, 가정으로 돌아가고, 민족으로 돌아가고, 국가적으로 돌아가는 소용돌이에 철주를 박아 놓아야 됩니다. 이게 이동하면 안 되는 거예요.

온갖 사탄을 대해 가지고 수많은 가정들을 지배하고, 종족을 지배하고, 민족, 국가를 지배해 나오던 악마 앞에 있어서 내가 하늘을 대표해서 하나님의 사랑과 더불어 개인적으로 박아 놓은 철주는 누구도 뺄 수 없습니다. 이걸 붙들고 하나된 가정은 뺄 수 없습니다. 하나된 종족, 민족, 국가는 뺄 수 없어요.

남북이 통일되어 가지고 깃발을 들고 나올 때에 우주는 이 중심의 운세를 받지 않으면 자빠지는 거예요. 기울어진다구요. 본연의 참된 사랑의 추, 하나님의 본질적인 사랑의 추를 딱 박아야 됩니다. 부동(不動)의 전통적인 주축을 박아 놓아야 된다구요.

하늘적으로 볼 때에 참된 가정, 이상적으로 볼 때에 참된 개인이 없어요. 다 낙방입니다. 참된 가정이 없어요. 참된 종족이 없어요. 참된 민족이 없어요. 참된 국가, 참된 세계가 없습니다. 이게 점점 복잡해진다는 거예요. 그래서 이것이 예수님을 중심삼고, 4천 년의 인류역사를 중심삼아 와 가지고 뭘했느냐? 나쁘게 번식한 것을 종교를 중심삼고 내적인 면에서 하늘과 연결시켜 가지고 하나님의 이름으로, 기독교의 이름으로 세계 판도를 한꺼번에 지배할 수 있었던 때는 제2차 세계대전 직후밖에 없었어요. 그때밖에 없었다구요.

처음과 마지막 때를 잃어버렸습니다. 그래서 그 추, 그 추는 어디로 갈 것이냐? 민주세계로 가야 되는데 그것이 한국이었습니다. 전부 다 벌여 놓은 것이 전부 여기서 하나돼야 됩니다. 이상적 천주형과 이상적 개인, 이상적 가정, 이상적 종족, 이상적 민족, 이상적 국가, 이상적 세계권 내에 우주가 딱 들어가 품겨야 할 텐데 그것이 다 파탄되었다는 것입니다. 이상적 개인이 파탄되고 가정이 파탄되고 종족, 민족, 국가가 파탄됨으로 인해 세계가 안정된 참된 기원의 뿌리에 접붙일 수 있는 길이 없어졌다는 것입니다. 그거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오늘날 통일교회는 탕감복귀의 수난길을 가서라도 이 일을 전부 다 수습해 놓아야 됩니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기독교를 중심삼고 세계를 하나 만들 수 있었던 좋은 판도를, 유엔기구를 중심삼고 미국과 기독교가 하나되어 가지고 하나 만들 수 있었던 것을 못 함으로 말미암아 잃어버렸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을 중심삼고 주류사상을 이어받아 참된 사랑의 전통적인 내용을 중심삼은 개인·가정·종족·민족·국가·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이상적인 본연의 추를 꽂아 놓아야 됩니다. 그래야 그걸 중심삼고 닻줄로 맬 수 있는 것입니다. 모델이 없다구요, 모델이.

그런 의미에서 문총재는 참부모라는 말을 했습니다. 참부모가 뭐예요? 거짓된 뿌리의 세계에 비로소 참의 뿌리를 꽂는 거예요, 참의 뿌리를. 참부모의 인연을 중심삼고, 기독교가 재림사상을 중심삼고 순간에, 7년 이내에 하나될 것을 져버림으로 말미암아 4,000년 역사를 40년에, 한국역사 4,300년을 43년을 중심삼고 재탕감한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개인·가정·종족·민족·국가를 중심삼고 연결하여 횡적으로 다 돌이키는 것입니다. 이것을 문총재는 세계적으로 치렀어요. 세계의 나라와 투쟁하고, 세계의 종족, 세계의 가정, 세계의 개인 앞에서 투쟁했습니다. 투쟁했지만 그들이 나를 때려치우지 못했어요. 별의별 짓 다하고, 동으로 서로 몰아넣었지만 난 자리를 딱 잡고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