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1집: 참자녀의 날과 세계 1978년 11월 01일, 한국 통일동산 (구리시 교문동) Page #230 Search Speeches

하나님이 세운 종교까지도 불신하" 세계가 돼 있어

자, 그러니 하나님은, 우리 사람이 옷을 입고 있을 때, 스멀거리는 분이 안에서 아무리 어떻게 하더라도 자기 할 짓을 다 하는 거와 마찬 가지로 인간세계가 아무리 물어뜯고 하더라도, 하나님은 긁을 뿐이고 이 세계에서 자기 할 놀음을 다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종교라는 테두리를 만들어 가지고 민족을 초월 할 수 있는 운동을 하나님이 해야 되겠다고 생각해 가지고, 민족 초월 운동을 위해서 종교 사상은 역사상에 하나의 길잡이로서 길을 트는 운동을 하라 ! 그래서 수많은 세계 종교가 나와 가지고 세계적인 종교로, 더 높은 종교로, 이래 가지고 민족을 넘고 바다를 건너고 대륙을 건너고 국가를 초월해 가지고, 오늘날 이 지구성에는 4대 종교, 큼직한 4대 종교 문화권의 형성이 벌어졌던 것입니다.

기독교 문화권이니 회회교 문화권이니 불교를 중심삼은 불교 문화권 이니 동양의 유불선 3교를 중심삼은 동양 문화권이니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권을 중심삼아 가지고 인류를 한 곳으로 모으는 일을 하기 위하여 울타리를 떡 쳐 왔는데, 종교끼리도 화합하지 못하고, 뭐 나라끼리는 더할 나위도 없지만 말이예요, 세계로 흘러가는 그 종교끼리도 불신 하는 거예요. 불신하고, 그다음엔 불화하고, 그다음엔 분쟁하고, 그 뿐만 아니라 살인, 죽이고 살리고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정상을 오늘날 이루어 놓은 사실은 아직까지 대해(大海)라는 것을 모르는 지류권 내의 흐르는 물줄기에서는 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대해에 들어가게 되면, 이것이 한 곳으로 아니 갈래야 아니 갈 수 없게끔 하나님은 이 지구성을 바라보면서 인류를 몰고 몰아 간다는 것을 우리는 짐작할 수 있습니다. 안다는 것보다도 짐작할 수 있어요. 아시겠어요?「예」

그래서 오늘날 불신, 불화, 분쟁의 세계, 이러한 환경 가운데 있어서 세계에 영향을 준다는 종교도 자기들끼리 서로 불신한다 이거예요. 또 기독교를 중심삼고 보더라도 4백여 개의 교파가 생겨나 가지고 이 자체 내에서 서로 불신하는 이런 사실을 볼 때. 예수님이 이 땅 위에 한번 행차하게 될 때, '야, 너희들 잘 싸워라 ! 잘 싸우는 집에 내가 가겠다'고 생각하겠어요? 기가 막힐 거라구요.

예수님이 십자가에 매달려 돌아가 가지고 2천 년 동안 수난길을 극복해 가면서 인류와 더불어 하나의 이상적인 종교 문화권 세계로 발전해 가게 하기 위해서 기독교를 만들었는데도 불구하고, 오늘날 기독교는 4백여 개 교파가 돼 가지고 싸우는 것을 예수님이 이 지상에 와서 볼 때, 머리가 돌겠어요, 눈이 돌겠어요, 귀가 터지겠어요, 또 마음이 있다면 마음이 터질 만해요, 어떻겠어요? 기쁘겠어요, 좋겠어요?「나쁩니다」기가 막히는 사정이라구요. 어느 종파를 두고 보더라도 패당이 갈라져 가지고 싸우고 있다 이거예요. 싸우는 데 있어서는 돈 갖고 싸우고, 권력 가지고 싸우고, 뭐 지식 갖고 싸우고, 힘 갖고 싸우고, 별의별 싸움을 하는 거예요. 불화하는 데도 돈 갖고 불화하고 권력 갖고 불화하고, 뭐 여기에 불신풍조를 중심삼고 사기꾼들이 나와 가지고 별의별 놀음을 다 하는 거예요. 그저 누더기 보따리를 두드리고 탁 차는데, 먼지 나는 줄도 모르고 자꾸 차는 거예요. 거기에는 전부 다 독가스가 뿜겨 나오는데, 그것도 모르고 서로 굴리며 차다 보니 전부 다 취해서 나가 자빠 지게 됐으니, 큰일났다는 것입니다. 그런 세계가 됐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