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7집: 인류의 새로운 장래 1975년 04월 25일, 한국 전주 실내체육관 Page #119 Search Speeches

통일교회가 나아가고 있" 길

여러분, 오늘 이 자리에 나타난 이 사람은 역사를 두고 보면 30년만에 여러분을 만나게 됐습니다. 만약에 대한민국이 반대하지 않고 기성교회가 반대하지 않았더라면 이미 30년 전에 여러분을 만났을 것입니다. 만약에 30년 전에 이와 같은 진리를 우주 앞에 선포할 수 있는 길을 열었더라면 오늘날 대한민국은 이렇게 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나는 생각합니다. (박수)

문 아무개가 말하는 이 원칙이 천리를 대신할 수 있는 진리의 말이라면 기독교는 어디로 가요? 손해배상을 물어야 된다는 거예요. 나는 그들이 반대하더라도 일언반구, 반대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이 몰라서 그러니까…. 내가 가야 할 길이 위해서 가는 길인 것을, 그것이 천리원칙의 길인 것을 알았거들랑, 예수님이 십자가에 매달려 기도하며 그들을 위해서 복을 빌던, 천리를 따르던 그 길을 가야 되기에 30년 동안 핍박받으면서 입이 있어도 말하지 못했습니다. 별의별 추악한 말을 다 들었지만, 나 자신에게 맞지 않는 말도 있지만 하나님 자신이 그랬고 예수님 자신이 그랬다 이거예요.

여러분이 알다시피 로마시대에는 전부 다 그들을 음행하는 자들이라고 하며 잡아죽이지 않았어요? 왜 비참하게 피를 흘렸어요? 기독교 역사를 상고하는 사람들은 알잖아요? 자기 형제보다도 더 가까이 사니까 별의별 누명을 뒤집어씌운 것입니다. 문 아무개가 말을 할 줄 몰라서 가만히 있는 게 아니라구요. 내가 성을 내다가는 천리가 깨져 나가겠기 때문에 지금까지 이렇게 나온 거라구요.

나는 대한민국이 받들지 않더라도 세계를 통하여 하나님 앞에 나갈 수있는 길이 있기 때문에 쫓기고 반대받는 서글픈 사정을 하나님 앞에 통고 하기 전에 '너는 더 슬픔 가운데 살고 있는 인류를 위하여 개척의 길을 간다'는 하나의 지시를 따라 핍박을 받으면서도 세계적인 발전을 위해 투쟁해 나왔습니다. 그 누구도 몰랐습니다. (박수)

내가 3년 전에 미국 땅으로 건너갔을 때에 '너희 미국을 하나님께서 축복해 주신 것은 무엇 때문이냐? 그것은 미국이 민주세계를 대표하여 오시는 주님을 맞이할 수 있는 하나의 세계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그런 뜻 가운데서 축복한 것이다. 그런데 미국은 망하게 됐다. 망하게 됐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이제 미국 기독교는 희망을 가질 수 없다. 나는 한국 땅에서 태어나 불쌍하게 몰리고 있지만 너희들은 내가 필요하지 않느냐? 됐든 안 됐든 나 하는 대로 하라? 하며 혈혈단신으로 미국 대륙에 발을 디딘 것입니다.

민족을 뒤에 두고 쫓기는 신세의 일신이지만 이 미국 백성을 사랑하기를 나의 백성보다 더 사랑해야 한다는 비참한 운명을 내가 알았습니다. 나는 나를 위해서 태어나지 않았습니다. 밤이나 낮이나 나를 위해서 살지 않고, 나를 위해서 죽으려 하지 않은 것이 사실이거들랑. 하나님과 인류를 위해 살 수 있는 마당이 내 앞에 왔으니 환희로 맞이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박수)

그들을 대하는 데 있어서는 밥을 먹어도 그들을 위해서 먹었고, 잠을 자도 그들을 위해서 잤으며, 통곡을 해도 그들을 위해서 하다 보니 레버런 문이 미국에서 문제가 되었습니다. 이 천리원칙을 따라 살다 보니, 다들 죽을 고빗길에 이르러 망했다고 생각하는데 그 거꾸로 되는 일이 얼마든지 많은 것을 나는 보아 왔습니다.

거룩하신 천리원칙을 존중시하는 창조주가 계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리하여 망할 줄 알았던 통일교회가 망하지 않았습니다. 이 천리 원칙을 소화시키고 깨뜨려 버릴 수 있는 힘이 있거들랑 망하게 할 수 있겠지만 그것은 하나님 자신도 못 하는 거예요.

나 자신이 여러분 대한민국 백성 앞에 나타나게 될 때, 시시하고 못난, 사나이답지 않는 사나이로 나타나고 싶지 않았습니다. (박수) 내가 그 누구에게 지고 싶은 사람이 아닙니다. 모든 면에서 지고 싶지 않습니다. 무엇이든지 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세상에 할 짓이 없어서 이렇게 기독교를 망치기 위하여 나타난 그런 악당의 괴수가 아니라구요. 일대일로, 힘으로 하나 무엇으로 하나 내가 우세하다 이거예요. 그건 나 자신이 잘 압니다. 머리로 하더라도 누구에게 지지 않는 머리를 갖고 있는 사람입니다.

보라구요. 못난이같이 그저 밟으면 밟혀질 수 있는 사람이 아닙니다. 단 한 가지 내가 아는 것은 위하여 존재하는 천리원칙을 따라가야 할 것이 기독교의 전통적 사상이라는 것입니다. 자유세계를 위해서, 하나님을 위해서 자기 이익을 버리고라도 하나님과 인류를 위해야 합니다. 그러한 입장인데도 불구하고…. 통일교회 문선생을 반대해서 무슨 이익이 납니까? 나는 '나 홀로 몰리고 쫓기는 것은 좋습니다. 그러니 민족을 팔고 교회를 팔아먹지 말게 하소서? 라고 기도했습니다. 나를 욕하여 복을 받을수 있으면 복을 받으라고 생각했습니다. 수십 년 역사를 통해 통일교회를 반대하다 보니 망할 줄 알았던 통일교회는 세계에 두드러졌다 이거예 요. 미국에서 FBI자체가 문제시하지 않을 수 없는 레버런 문이 될 만큼 통일교회는 방대해졌습니다.

내가 만일 악당의 무리라면 전부 다 쑥새 둥지를 만들 수 있는 머리도 있는 사람입니다. 그러한 못난 사나이의 모습으로 이 대한민국 땅에 나타나기를 원치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천리원칙을 따라 세계를 위해 기반을 닦아서 이 민족을 찾아들게 되면 이 민족은 세계를 향해 나아가야 되므로 반대하면 안 됩니다. 반대하면 안 된다 이거예요.

그래서 통일교회에 들어온 젊은 청년들 앞에 나는 들어온 그날부터 다짐시키기를 '너는 묵묵히 이 나라 이 민족을 위해서, 진정히 위해서 나가라. 매를 맞아도 더 힘껏 치라고 해봐라!' 고 합니다. 그런 사람들을 쳐보고 몰아 보라구요. 배상을 해야 할 것입니다. 위하는 주체 앞에 위하는 대상은 선한 복의 터전이 열립니다. 그런데 그 복을 받을 수 있는 기독교가 위해야 하는 세계의 뜻을 이행하지 못하고 남을 쳤다가는, 복은 그 사람에게 내주고 자기는 껍데기만 차지한 채 쫓겨나서 망한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