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1집: 섭리와 작금의 나 1981년 02월 22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254 Search Speeches

"공적인 것은 과거, 현재, 미래-도 통해"

여러분은 선생님보다도 더 하라 이거예요. 개인시대보다도 가정시대, 가정시대보다도 종족시대, 종족시대보다도 국가시대, 국가시대보다도 세계시대, 세계시대보다도 우주시대를 위해 더 하라는 거예요. 자기 멋대로 하는 선배들, 그러한 선배들은 절대 본받지 말라구요. 나라를 위하고는 세계를 위하고, 세계를 위하고는 영계와 하늘땅을 위해서 내가 바쁘게 돌아다녀야 하고, 한 나라보다는 열 나라를 책임져야 됩니다. '아이고. 나라가 많지만, 나 혼자만 뛰어다니면 되는데 무슨 선교사가 이렇게 많아? 내가 전부 다 책임지겠다' 이런 마음을 가지는 사람이 곧 훌륭한 사람입니다. (박수)

우리는 이런 생각을 해야 돼요. 그런 생각을 하게 되면, 나 하나를 중심삼고 보면 무슨 일이 벌어지느냐? 아까 말한 것처럼 나 하나의 천분의 일이 되는 게 아니라, 이렇게 되는 것이 아니라 꺼꿀잽이가 된다 이거예요. (판서하시면서 말씀하심) 나 하나를 중심삼고 천분의 일, 만분의 일 역사하는 게 아니라 반대로 된다는 거예요. 그러면 그럴수록 하나님과 하나되는 거예요. 이걸 확실히 알아야 돼요, 확실히.

밥 먹는 것도 두 종류가 있다구요. 사적인 식사는 젓가락이나 포크가 먼저 어디로 가느냐 하면, 맛 있는 것에 먼저 가요. 다른 사람이 그걸 먹을까봐 자기가 먼저 먹는 거예요. 공적인 식사는 그것을 넘어서 '야, 이놈아 맛 없는 것부터…' 전부 다 반대다 이거예요. 그러면 식탁에 앉아 있는 모든 사람들이 누구하고 하나되겠어요? 사적인 음식을 원하는 사람에게 '이놈의 자식!' 하게 된다구요. 여러분들 그렇지요? 쫓아내고 싶지요? 그게 사실이예요, 아니예요? 여러분들 마음이 그래요, 안 그래요? 「그렇습니다」 다 아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공적인 식사를 하는 것을 마음이 원하고, 전체에 남아진다는 것입니다.

자, 우리가 합동생활, 공적인 생활 하는데, 사적 생활을 하는 사람은 '아이고, 좋은 자리에 내가 가겠다. 공기 좋은 데는 내가 가겠다' 이런다는 거예요. 앉더라도 좋은 자리에 앉겠다는 거라구요. 그래요, 안 그래요? 그거 뭐 말할 필요도 없어요. 다 알지요? 그렇기 때문에 나라의 존경을 받으려면 '나라를 위해서 희생하라. 나라를 위해서 일하라!' 이거예요. 이게 얼마나 공적이예요. 희생하라! 너는 희생하라!

자 여러분들, 내가 통일교회 선생님이지만 말이예요. 통일교회 간판이 있든 없든, 통일교회 간판을 떼어 버리더라도 선생님이 가는 데 가고 싶지요? 「예」 뭐 뉴요커 빌딩이고 뭐고 내가 아프리카에서 가 있어도 따라오려고 하는 거예요. 내가 미국 뉴요커를 사기 위해서 미국에서 욕 먹는 게 아니예요. 알겠어요? 다르다구요. 내가 뉴요커를 사기 위해서 미국에서 욕먹었으면 어휴, 뉴요커를 떠나라고 해도 안 떠나는 거예요. 난 그런 거 관심없다구요. 뉴요커를 버리고 미국을 살릴 수 있으면 뉴요커를 버리고 미국을 살리는 것이요, 또 미국을 버리고 세계를 살릴 수 있으면 미국을 버리고 세계를 살리기 위해 가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뉴요커를 팔려면 당장에 깨끗이 팔아 버리는 거라구요. 세계를 구할 수 있으면 미국까지 전부 다 그렇게 한다는 거예요. 알겠어요?

내 가정을 희생시켜서 미국을 구하면 미국 전체 가정들이 나를 위하는 가정들이 된다는 거예요. 미국을 위해서 희생하지 않고는, 그런 대가를 치르지 않고는 그 가정이 존경받을 수 없는 것입니다.

이런 관념을 확실히 알아야 돼요. 선생님도 아직까지 전진적인 입장에 있다구요. 아직까지 선생님은 가는 거예요. 선생님은 달리는 거라구요. 내가 통일교회에 들어와 가지고 아, 내가 공적인 말을 하고, 공적인 눈을 가지고, 공적인 코, 공적인 입, 공적인 팔, 공적인 사상을 가졌다는 사실은 놀라운 것이라는 거예요. 그러니 선생님이 죽더라도 여러분들은 선생님 사진을 보고 전부 다 '그 선생님 얼굴과, 선생님 모습을 닮아야 되겠다' 해야 되는 거예요. 지상천국이 이루어질 때까지 반드시 부모님의 역사를 흠모하면서 나가야 된다구요. 그것은 과거도 통하는 것이요, 현재도 통하는 것이요, 미래도 통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