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집: 사랑의 귀결점 1970년 03월 17일, 한국 통일산업 (구리시 수택리) Page #87 Search Speeches

통일가의 갈 길

형제는 부모가 서로 사랑하는 것을 본받으라는 것입니다. 어머니 아버지가 서로 좋아하지 않느냐? 어머니 대신 딸이요, 아버지 대신 아들이니, 어머니 아버지가 좋아하는 사랑의 전통을 본받으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사탄세계에 그러한 부모가 없었으니, 참부모를 중심삼고 효하는 도리를 본받으라고 교육을 시켜야 합니다. 통일교회에서 선생님의 가정과 여러분의 가정, 선생님과 여러분 개인을 두고 볼 때, 선생님을 대한 여러분의 마음을 여러분의 아들딸도 그렇게 배울 것입니다. 자식은 부모의 심정을 배우는 것입니다.

자식들이 `우리 부모는 아무리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그것을 실행한다. 시간을 초월해 있다. 또 환경을 초월해 있다. 빈곤을 초월해 있다'고 할 수 있는 부모가 되어야 합니다. 또한 자식들이 부모의 명령이라면 어떠한 환경에서도 움직일 수 있는 전통을 가정에 세워야 합니다. 그리하여 자식들이 `이 길은 부모가 간 길이기 때문에 가야 된다. 모든 여건으로 볼 때 실행할 수 있는 일이 아니냐'라고 하게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 부부가 부모를 위하는 것을 그 자식들로 하여금 본받게 해야 합니다. 그리고 후세들을 교육시킬 수 있는 기준을 세워야 합니다.

우리가 가정을 중심삼고 볼 때, 가정은 하나되어야 합니다. 그 가정은 종족을 통해서 하나되는 것이요, 그 종족은 민족을 통해서 하나되는 것이요, 민족은 국가를 통해서 하나되는 것이요, 국가는 세계를 통해서 하나되는 것입니다. 또한 세계는 하나님을 통해서 하나되는 것입니다. 딱 결정되어 있습니다. 이것이 통일가의 갈 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내 개체를 위해서보다 가정을 위해서 싸워야 하는 것입니다. 내 개체를 위해서 싸우면 큰일납니다. 가정은 가정을 위해서 싸울 것이 아니라 종족을 위해서 싸워야 합니다. 우리 통일가는 이 민족을 위해서 싸워야 합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민족을 위한 주체성을 확립해야 합니다. 그리고 민족은 국가를 위해서, 국가는 세계를 위해서 싸워야 합니다. 이렇게 올라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제일 소중한 것이 뭐냐? 세계와 나라를 위하는 것입니다. 그렇게만 하면 망하지 않습니다. 망하지 않는 그곳이 한계점입니다. 나라를 위하는 기준에서 실제적인 행동을 하다가 죽어간 사람들은 죽어서도 그 나라의 백성이 되는 것입니다. 그 나라가 없어질 때까지 남아질 것입니다.

일본의 제국주의 주권이 무너질 때 보면, 그렇게 당당하던 나라가 일시에 몰락되었습니다. 무엇으로 수습할 수 없을 만큼 땅에 떨어졌습니다. 주권이 있어야 국가의 재산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나라가 형성되려면, 국토가 있어야 되고 백성이 있어야 되고 주권이 있어야 합니다. 주권은 무엇이냐? 근원적인 하나님과 인연맺는 것입니다. 나라를 처리하는 사람들은 백성이 깊이 잠든 다음에 하나님과 인연맺어 가지고 정치를 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주권자는 백성과 하나되어야 합니다. 백성과 하나되어 가지고 자기에게 있는 모든 것은 자기를 위한 것이 아니라 나라를 위한 것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그 나라는 번영하는 것입니다. 간단하다는 거예요.

이러한 것을 대표한 사랑의 가정과 하나님을 중심삼은 사랑의 주관권을 형성해야 할 것이 통일가, 통일교회, 통일세계가 가야 할 길입니다. 이것은 여러분이 확실히 기억해 두어야 할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