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4집: 160가정 축복 완료는 시작이다 1997년 04월 18일, 한국 제주국제연수원 Page #251 Search Speeches

순수하고 자-스러운 것을 누구나 좋아해

작년에 남미에서 교육하는데, 순전히 교육비만 7천만 달러를 썼어요. 7천만 불이면 얼마예요? 칠 팔 오십육(7×8〓56), 560억을 썼어요. 그러면 그 돈이 여러분에게 1억씩 나눠주고 남을 돈이에요, 모자랄 돈이에요?「남을 돈입니다.」'아, 이렇게 귀한 아들딸한테 나눠주지, 그거 왜 버렸느냐?' 하고 불평할 수 있는 사람은 모르지만, 한 아들을 팔아 가지고 천 아들을 살 수 있으면 팔아야 되겠어요, 안 팔아야 되겠어요?「팔아야 됩니다.」

여러분은 못살게 굶어죽게 해 가지고 허리가 꼬부라져도 그런 일을 계속 해야 되겠어요, 안 해야 되겠어요?「해야 됩니다.」자기 제일 가까운 아들딸 그렇게 해 놓고, 세계의 아들딸 살리려고 그렇게 했으면 그 동네에서 죽을 집이라고 하겠어요, 복 받을 집이라고 하겠어요?「복 받을 집이라고 합니다.」나라님이 찾아와서 알아모신다는 것입니다. 그거 틀림없는 사실이에요.

그러니까 팔자가 사나와서 나를 만난 사람들이 여기 와 있는 것입니다. (웃음) 그거 뭐 가만히 있어야 '저놈의 늙은이가 하고, 또 해도, 안 할 수 없게끔 하고, 늙어 죽도록 하다 보니 그러다 죽겠다.'는 것입니다. 나도 그렇게 살았어요. 아비가 그렇게 살았으니 아들딸도 그렇게 살아야 되고, 애비가 망하려야 망하지 않으니 최고의 명문집 대장이 되는 것입니다. (녹음이 잠시 중단됨)

효녀는 시집가기 전에도 화장을 안 합니다. 아버지가 익숙한 얼굴은 화장한 얼굴이 아니예요. 불그스레한 그 입술, 보라구요. (녹음이 잠시 중단됨) 아기들 입술이 가만히 들여다 봐요. 얼마나 아름다워요? 그게 아름다워요, 새빨갛게 칠해 가지고 이렇게 새빨간 것이 아름다워요?「자연스러운 것이 좋지요.」어머니는 그걸 좋아하는 거예요. 또, 선생님 일생동안 어머니가 매니큐어 한번 발라본 적이 없어요. 여기에 내가 새빨갛게 바르고 않았으면 어떻게 하겠어요? (웃음) 어머님이 그렇게 발랐으면 어떻게 하겠어요? 내가 교육을 해서, 어머니가 아직 열녀이기 때문에 남편의 말을 잘 들어서 본색 그냥 그대로 있는 것입니다. (박수) 왜 박수치는 거예요?

순수하고 자연스러운 것을 누구나 다 좋아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그렇잖아요? 선생님이 이렇게 얘기하는 것도 자연스럽지요?「예.」뭐 점잖을 빼고, 어깨에 힘을 주고, 이렇게 거만하게 해 가지고 '예―' 그러는 것이 나 싫어요. 자연, 자연인을 좋아합니다.

자연이 좋은 것입니다. 바람이 불 때는 불고, 찬바람도 마음대로, 더운 바람도 마음대로, 이러면서 모든 것에 상하의 균형을 취하는 것입니다. 찬바람 분다고 찡그리지 말라는 것입니다. 저쪽에 더운 바람이 있어서 사고가 생기겠으니, 이동하는 그 바람이 찬바람이라는 것입니다. 또 더운 바람 분다고 짜증내지 말라는 것입니다. 찬바람이 있어서 사고가 생기겠으니 균형을 취하기 위해 더운 바람이 분다는 것입니다.

천지는 그렇게 해서 조화로운 평준화, 균형을 취하면서 서로서로 돕고 그러면서 크는 것입니다. 알겠어요?「예.」선생님이 자연적인 사람을 좋아하기 때문에 저 농촌에 가서 잘살고, 바닷가에서도 얼마나 잘 사는지 몰라요. 바다에 나가게 될 때는 울상으로 해 가지고 가지 않아요. 희망에 넘쳐서 나가는 것입니다. 바다에 나가는 날엔 '이야, 오늘은 어제보다 큰 고기가 틀림없이 문다.' 이래 가지고 틀림없이 물면 며칠동안 고생한 것이 싹 달아나는 것입니다. 그거 한 번 해 봐요. 스트레스 쌓일 수 있는 모든 것이 순식간에 해소될 수 있는 것은 고기 잡는 것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