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8집: 신에 대한 체휼과 우리의 자각 1972년 06월 25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314 Search Speeches

"통일교회를 믿"가, 도망가"가, 죽"가 해야할 때가 오게 돼"

내가 지금까지 기성교회라든가 세상으로부터 수많은 핍박을 받아 왔기 때문에 한이 많은 사람입니다. 세상으로 말하게 된다면 뭐 선생님의 성격이 원만한 성격이 아니예요. 한번 한다 하게 되면 다리가 부러지든 골통이 깨어지든 하는 거라구요. 지극히 권위의식이 강한 사람이라구요. 자기 체면이 강한 사람이라구요. 위신에 손실되는 일은 아무리 죽인다 해도 못 하는 것입니다. 그런 성격이 있다구요.

우리 애들을 봐도 그렇다구요. 한번 고집 세우게 되면 의례히 아버지가 책망할 줄 알면서도 토라져 가지고 버티고 있는 것을 볼 때 '야! 어쩌면 저렇게 닮나' 하는 생각이 든다구요. 닮았다구요. 그렇지만 이치에 타당하게 될 때는 어느새 그랬느냐는 식으로 획 돌아간다구요. 선생님에게 그런 성격이 있다구요. 이치에 맞게 될 때는 권위고 위신이고 없다구요. 거기는 언제 그랬던고 하고 수평으로 돌아갑니다. 그런 무엇이 있다구요. 지금까지 그러한 입장에 서 가지고…. 내가 별의별…. 원수로 여긴 다면 용서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어렸을 때는 우리 동네에서 그래도 체격도 그만하고 날쌨다구요. 지금은 뚱뚱하지만 어릴 때는 우물우물하는 굼벵이와는 달랐다구요. 내 자랑이 아니라, 사실이 그랬기 때문에 얘기하는 거예요. 내가 있는 동네에서는 말이예요. 동네 10리 안팎에서는 나하고 씨름해서 이긴 녀석이 하나도 없었다구요. 그런데 한 녀석이 나타났습니다. 아, 이 녀석은 나이가 나보다 세살 위에다가 키도 나보다 컸습니다. 이 녀석을 때려 눕혀야 할 텐데 이거 힘으로 보나 나이로 보나 안 되게 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한번 씨름을 했는데 졌다구요. 세 번 해 가지고 두 번 졌다구요. 그래도 그건 진 것이라구요. 그 다음부터는 밥도 안 먹고 밤이고 낮이고 없다구요.

그래, 우리 뜰 아래 아카시아 나무가 있었는데…. 아카시아 나무가 참 질깁니다. 여러분 중에 시골서 자란 사람은 알겠지만, 그 아카시아 나무의 껍데기를 봄철에 쭉 벗겨 놓으면 휘청휘청하는 것이 꺾으면 안 꺾어 집니다. 이렇게 굵은 아카시아 나무는 맨 처음엔 휠래야 휠 수 없는 것입니다. 이 껍데기를 벗겨 가지고 매일 씨름이라구요. 밤새도록…. 이래 가지고 석달 이내에 그놈을 때려 잡았습니다. 그러고야 잠을 잤습니다. 그런 성격이라구요. 그걸 보면 하나님도 계산을 잘했다고 봅니다. 그런 지독한 패를 잡아 세웠기 때문에 지금까지 싸워 나오는 것입니다. 통일교회 문선생은 질기다고요. 가죽처럼 질기다면 아주 질기고 악착같다면 아주 악착같다구요.

그래서 왜정 때부터 왜놈들파 싸워 나온 것입니다. '쳐라! 이 자식아, 내가 정의를 중심삼고 선서하고 맹세했던 내 입으로 불어? 쳐라 이 자식아' 하는 거예요. 그때에 한 형사가 있었는데, 아주 뭐 서울에서 이름난 녀석으로 자기 손에 들어가면 굴하지 않는 사람이 없다고 하는 형사였습니다. 그래도 선생님은 '쳐라 이 자식아! 네가 뭐하는 녀석이냐?나는 보통 녀석들과 다르다. 이 녀석아, 책상다리가 네 개씩 꺾여져 달아나도 끄덕없다. 쳐라 이 자식아' 하는 거예요. 선생님의 생각은 다르다는 거라구요. '내가 정의의 입장에서 싸우는 이 고역의 7배 이상을 너희들 후손 대해 가지고 세계의 악을 대해 칠 수 있는 좋은 재료를 수습하게 되니까, 쳐라 이 자식아' 했던 것입니다. 생각이 다르다는 거예요. 그런 놀음을 해 나왔다구요.

대한민국도 지금 그렇다구요. 통일교회에 대해 반대하라는 것입니다. 통일교회 문선생이라는 사람이 뭐 반대한다고 후퇴할 사람이 아닙니다. 앞으로는 그렇다는 거예요. 통일교회를 믿든가, 도망을 가든가, 죽든가, 세 가지 중의 하나를 해야 된다구요. 아직까지 때가 안 돼서 그렇지만 그때를 내가 만들고 있다구요. 이런 싸움을 지금까지 해 나왔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내 명령이면 무슨 짓이든지 할 수 있는 사람들이 많다구요. 복수를 하려면 당장에 복수할 수 있다구요. 그렇지만 신앙의 길은 복수로써 통하지 않습니다. 맞고 빼앗아 나오는 작전이기 때문에 그저….기성교회가 왜 저렇게 됐느냐?통일교회를 치다가 저렇게 됐습니다. 목사들이 왜 밥목사 됐느냐?통일교회 문선생 반대하다가 그렇게 됐다구요. 통일교회는 맞지만 망하지 않습니다. 치면 칠수록 치는 그 매, 채찍을 통해서 그들의 복이 전부 흘러 나온다는 것입니다. 배상금이 자꾸 가중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여러분들과 나를 비교해 볼 때, 여러분은 입을 벌려야 되고 나는…. 경주할 때 과자 달아 놓고 하는 경주가 있지요?딱 그 격이라구요. 나는 과자 만들어서 달아 가지고 이래야 됩니다. (행동으로 표현하심) 내가 들면 고개를 들어야 되고 내가 낮추면 고개를 낮추어야 되는 이런 때가 불원한 장래에 올 것입니다. 거기에 필요한 돈은 하나님이 문선생한테 안 갖다 주면 안 된다 하는 것이 선생님의 신념입니다.

내가 필요하다고 할 때는 선생님의 생각이 공중에 올라가는 거예요. 그러면 그 일은 되는 거라구요. 아무리 여러분들이 뭐 중구난방으로 떠든다 하더라도 '그건 되는 것이다' 하면 되는 거라구요. 그런 의미에서 여러분과는 좀 다르다구요. 그러니까 잔소리들 말라구요. 선생님 말씀 들어 가지고 손해 안 본다 그 말이라구요. 알겠어요?무슨 말인지 알겠어 요? 「예」

끝까지 가지 못하면 손해입니다. 이건 아침부터 왜 잠자리를 까느냐 이것입니다. 안 그래요?도적놈들이 안방에 박혀 있는데 거기서 잠자리 깔고 사랑하는 '사람 기다려요?그것은 망할 짓입니다. 자기 사랑하는 남편을 원수의 칼침에 맞게 할 여자라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도적한테 빼앗기는 사람이라는 거예요. 알겠어요?볼장 다 보고 나서 지치고 떨어져 가지고 늘어진 후에 살짝 딴 방에 가 가지고 자기 사랑하는 사람 만나려고 하는 것이 지혜로운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구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세상이야 떠들든 말든, 떠들다 지쳐서 떨어지는 거라구요. 이제는 통일교회 반대하다 다 지쳐서 떨어져 있다구요. 뭐 신문에 떠들겠으면 떠들고 반대하겠으면 하라는 것입니다. 뭐 암만 했댔자 통일교회 문선생은 끄떡없다구요. 신문기자들도 뭐 내 한번 만나 보지 않았다구요. 이번에 김포공항에 도착할 때도 좀 만나자고 했지만 만나긴 뭘 만나요. 만날 시간이 없다고 하면, 아, 그러냐고 합니다. 그게 전통이 돼 있다구요.

자, 그러한 입장에서 나오지만, 내가 악착같다면 악착같고 원수를 대하여 복수하려면 누구보다도 무서운 복수를 했을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이 이렇게 못난이 놀음을 할 수 있어요?욕을 먹고도 가만히 있고, 별의별 천대를 받고도 가만히 있고…. 요즘도 그렇다구요. 지금 우리 통일교회가 쓰는 경비는 통일교회를 위해서만 쓰지 않는다구요. 뭐 무슨 대학교수를 일본에서 초청해 오느니 하는 데…. 전부 나라를 위해서 쓰는 것입니다. 앞으로는 국회의원들까지도 그런 놀음을 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왜? 자민당 국회의원들 모아 가지고 아시아의 국회의원들을 규합하기 위해서는 그 놀음 먼저 해야 될 것이 아니냐 하는 것입니다. 나라가 못 하는 것을 우리가 해야 하는 것이 나라를 위한 충의 길이 아니냐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