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4집: 씨가 되는 행복 1988년 03월 01일, 한국 본부교회 Page #252 Search Speeches

천년 만년 같이 살고 싶은 마음의 모체" 사'

집안에서 할아버지 사랑이 커요, 할머니 사랑이 커요? 할머니의 사랑이예요. 할머니의 사랑, 어머니의 사랑, 그다음엔 아내의 사랑, 누나의 사랑입니다. 남자들이 바라는 것이 뭐냐? 남자들은 할아버지의 사랑, 아버지의 사랑, 형님 사랑, 동생 사랑, 그걸 원치 않아요. 상대의 사랑을 원합니다. 여자들은 어머니의 사랑보다도 할아버지의 사랑, 아버지의 사랑, 남편의 사랑, 오빠의 사랑을 더 원해요. 나는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그런가요? 딸은 어머니를 대하면 답답해서 못 견뎌요. 우뚝뚝하고 울퉁불퉁하고 소리가 나야 될 텐데, 잔잔한 호수 같으면 재미가 있어요? 잔잔한 호수에는 생동하는 고기들은 안 살아요. 그저 여자들 같은 고기들이 살지요. 그러니 상대적이어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할머니의 사랑, 어머니의 사랑, 아내의 사랑, 누나의 사랑의 자리를 남자들이 찾아가는 거예요. 남자들은 그걸 원합니다. 또 여자들은? 할아버지의 사랑, 아버지의 사랑, 남편의 사랑, 오빠의 사랑의 자리를 찾아가는 거예요. 그렇게 되어 있다구요. 거기에서 할아버지 보고 `천년 만년 살고지고' 할 수 있는 그 요소가 뭐겠어요? `천년 만년 같이 살면 좋겠다'고 하는 그 요소가 뭐냐구요? 돈이예요? 사랑밖에 없습니다. 아버지 대해서도 `천년 만년 같이 살고 싶어' 할 수 있는 그게 뭐예요? 그 변하지 않는 요소가 뭡니까? 「사랑」 사랑입니다. 남편 대해서도 `천년 만년 살겠다'는 요소가 뭐냐? 사랑입니다. 오빠하고 `천년 만년 살고 싶다' 하는 게 뭐예요? 돈이 있든 없든 같이 살고 싶은 마음의 모체는 오로지 사랑뿐입니다. 돈 가지고 안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