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6집: 본연의 고향을 복귀하자 1988년 05월 09일, 한국 광주교회 Page #150 Search Speeches

종적 기준을 '심삼고 어""-서나 환영받" 인간이 돼야

자, 내가 아까 왜 전라도 사람들이 내 원수라고 했느냐 하면 말이예요. 전라도가 통일교회를 반대했어요, 안 했어요? 「했습니다」 전라도 사람 중에는 안 한 사람들도 있지, 그렇지만 보편적으로 전라남도 사람들이 통일교회를 반대한 편이예요, 아니예요? 「반대한 편입니다」 그러니까 원수지요. (웃음)

보라구요. 2차대전의 전승 장군들 중에는 일선에 나가 싸운 사람도 있지만 영장만 받은 사람도 있다구요. 국방부에서 출동명령을 해서 사령장만 받는 사람도 있다구요. 영장을 내보냈으면 그런 사람도 2차대전의 참전용사가 돼요, 안 돼요? 「됩니다」 안 돼요. 어떻게 돼요? 나가지도 않고 구경도 안 하고 안방에 들어가서 잠자고 있었는데 그는 참전용사가 돼요, 안 돼요? 「됩니다」 돼요, 안 돼요? 똑똑히 대답해 봐요? 「됩니다」 나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데? 「됩니다」 알기는 아누만. 마찬가지예요.

통일교회 반대하지 않았던 전라도 패들이 `아이구, 나는 안방에 있어서 아무것도 듣지 못했는데 왜 내가 문총재 원수냐?' 할지 모르지만 마찬가지 이치입니다. 전라도 사람들이 반대할 때 옳다고 생각했으면 거 나와서 지지 좀 해보지요? 그래 지지해 보겠다고 생각했어요, 누가? 문총재 반대받다가 죽었다고 하면 `거 잘됐구만' 하지 `아이구, 원통해!' 할 사람 있어요? 그러니까 다 원수들이지요. 마찬가지 이치입니다. 알겠어요?

여러분들의 어머니 아버지 사돈의 팔촌까지 전부 다 여기에 있다면 말이예요. 여러분보다 나이 많은 사람들의 말을 듣고 전부 문총재 나쁘다고 하고 통일교회 나쁘다고 생각했지요? 했어요, 안 했어요? 「안 했습니다」 안 했더라도 했다고 대답해야 돼요. (웃음) 그것도 논리가 있는 것입니다.

만약에 오늘 헌법이 발표되어서 내일부터 시효가 된다면 말이예요, 그전까지는 무슨 일을 해도 그 법령에 저촉(抵觸)이 안 되지만 내일 딱 출발과 더불어 일을 저지르면 어떻게 돼요? 걸려요, 안 걸려요? 「걸립니다」 1초 후라도 걸리게 마련입니다. 이런 말 하는 것은 다 죄지은 녀석들이니까 고개들을 들고 자꾸 그러지 말고 문총재 말할 때 잘 들어 주소 하는 것입니다. 「예」 박수 한번 하시지요. (박수)

자, 우리 아줌마들 남편 보기에 `마음, 양심이 수직이 되니 천 년 동안 만난 남편한테도 나는 부끄러움이 없다, 이 양반아!' 할 수 있는 아낙네가 되었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몇 도 틀려요? 90각도에서 몇 도 틀리면 전부 틀려 나갑니다. 종(縱)을 중심삼고 90각도를 맞추게끔 인간이 되어 있기 때문에 몇 도 틀리면 그만큼 틀리게 되어 있어요. 거기에 라디오의 주파수를 맞추게 되면 `뺑!' 하고 라디오 소리가 들어오겠어요, 안 들어오겠어요? 「안 들어옵니다」 들어와, 안 들어와, 이 녀석들아! 「안 들어옵니다」

학생들 다 죽었구만. 똑바로 대답해야지요. 그거야 물어 볼 게 뭐 있어요? 국민학교 학생들도 대답을 다 할 터인데. 들어와요, 안 들어와요? 「안 들어옵니다!」 그게 타락한 세계의 사람들이예요. (웃음) 그저 눈을 부릅뜨고 `이 녀석들아!' 하고 욕을 해야 `예, 그래요, 그래요' 하고 대답을 한다구요. 거 미리 기분 좋게 얘기하면 나도 땀이 안 날 것인데 이거 힘을 줘서 얘기하니 땀이 쫙쫙 나오잖아요. (웃음) 거 재미있어요? 「예」 심각한 문제입니다.

그러한 마음을 가지고 부인은 남편을 대해야 하고, 그러한 마음을 가지고 어머니 아버지는 자식을 교육해야 합니다. 친구들도 그런 마음을 가지고 교섭하여 하나되어야 돼요. 어디 가든지 그런 마음을 먹고 지역적인 한계선을 넘어서 저 땅 끝까지, 남극에 가나 북극에 가나, 혹은 지구성의 동쪽 끝에 가나 서쪽 끝에 가나 그 기준을 맞출 수 있는 인간상을 갖고 있느냐 하는 문제가 심각한 문제입니다.

개인의 각도는 작지만 이것이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각도는 벌어집니다. 이게 세계적으로 벌어지면 얼마나 벌어지겠어요? 점점 멀어지는 것입니다. 그런 세계가 되면 그 세계는 도둑놈의 세계가 되는 거지요. 그렇기 때문에 남의 나라 가게 되면 도둑질하고서 도망 빼려고 다 그러거든요. 안 그래요? 통일교회 처음 온 사람들도 통일교회에 와서 통일교회가 가는 수직선과 맞추려는 것은 생각 안 하고 자기 수직선과 맞지 않는 다고 해 가지고 반대하는 요사스런 패들이 많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