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0집: 이론을 갖춘 실천자 1986년 02월 08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115 Search Speeches

타락한 세계를 수습하려면 모" 것을 부정하" 종교가 나와야

타락이 뭐냐? 우리 핏줄이 잘못된 것이예요. 이제 이 얘기는 끝내고, 여기 기독교인이 왔기에 내가 한마디 하겠어요. 아담 해와가 어떻게 되려고 했느냐? 통일교회 원리는 하나님이 이성성상의 하나님이라고 하는데, 가만히 보면 하나님의 성상은…. 성경에도 그렇지 않아요? 창세기에 보게 되면 아담 해와를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었다 이겁니다.

하나님 자체는 뭐냐? 두 형상을 지녔습니다. 그걸 갈라놓고 무형의 하나님의 성상을 실체로서 보존하기 위해서 심어 놓은 것이 인간인 것입니다. 사랑이라는 것은 성숙해야 됩니다. 왜? 이것은 중앙지로 와야 돼요. 수평선과 종선이 연결될 수 있는 기준이 되어야 돼요. 하나님이 이 자리에 와서 만나자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기간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통일교회 원리에 나오지만 이러한 복잡한 내용이 다 있어요. 이것을 인간 자신이 풀어 가지고 사랑의 이상세계를 어떻게 찾아가야 하느냐 하는 걸 알아야만 비로소 인간세계의 욕망을 완성한 대완성권에 당당히 세워 가지고 이 우주를 저울질할 수 있다구요. 저울대가 생기는 것입니다. 저울질할 수 있는 단위가 생기는 거예요. 본래 잴 수 있는 단위가 생긴다구요. 사랑을 중심삼은 측정된 단위 기반을 중심삼고 이상적 길을 따라가기 때문에 측정 단위를 갖게 될 때 모든 걸 재어서 그 잰 결과가 사랑의 논리에 다 맞아떨어지게 되어 있는 거예요. 우주가 맞아떨어진다 이겁니다.

이 존재하는 세계는 말이예요, 영계나 육계나 그러한 원칙의 작용을 통해 가지고 연결되게 되어 있다는 거예요. 그걸 종교인들이 몰랐다는 거예요. 비로소 레버런 문 시대에 와 가지고 지상에서 논리적인 이론뿐만 아니라 실증적인 기반을 통해 가지고 체험적인 종교, 실화적인 체험을 통한 자기 자체의 생활무대에 실적을 가져 가지고 하나될 수 있는 실화적인 인격을 완성하는 것입니다. 인격 하게 되면 지·정·의를 모두 갖춰야 돼요. 지·정·의에 대한 모든 개념을 갖춘 인격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 인격을 갖춘 사람이 가는 데는 어디서나 하나님의 사랑이 나타납니다.

하나님은 인격적인 인간의 사랑의 주체이기 때문에 내가 인격적인 사람으로서 언제나 사랑을 중심삼고 교류할 수 있는, 신과 동반할 수 있는 인간이 되었다 할 때 비로소 인간 완성이 되는 것입니다. 석가모니 같은 분은 그런 경지에 잠깐 들어간 거예요. 천상천하 유아독존(天上天下唯我獨尊)이란 말은 뭐냐? 사랑의 개념을 통해, 그 안경을 통해 보니 자기가 제일인 것이예요. 그 사랑은 어디나 마찬가지예요.

요즘에는 그렇잖아요? 식물 같은 것을 보면 지금 세포번식 시대에 들어왔습니다. 세포를 하나 딱 떼어서, 이 아주머니 세포를 하나 딱 떼어서 기르면 이 아주머니하고 똑같은 사람이 나온다고 봅니다. 그런 시대에 들어왔다구요.

사랑을 중심삼고 아담 해와에게 하나님의 영적인 신이 들어와서 그 영적인 신은 내적인 아버지가 되고, 육적인 신은 아담의 체를 입은 하나님의 몸이 되어 가지고, 그 아담은 안팎의 하나님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주를 창조한 내적인 하나님, 인간은 외적인 하나님이예요. 이들이 부부가 되어 가지고 하늘나라의 왕궁을 창설하는 놀음이 창조유업이다 이거예요. 그 창업을 하여, 우주의 왕권을 중심삼은 왕궁을 설정하여 아담 해와를 중심삼은 황족 편성이 이루어져야 됩니다. 그러면 지옥이 있을 수 없다는 거예요.

타락이 뭐냐 하면 핏줄이 잘못된 것입니다. 사탄의 핏줄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음란의 씨를, 악마의 피를…. 그러면 타락이 뭐냐? 하나님의 황후가 되어야 할 해와를 종이 겁탈했어요. 기독교의 논리를 중심삼고 보면 무한히 사랑하는 하나님이 사탄을 사랑하지 못해요? 우리가 그걸 알아야 됩니다. 예수가 원수를 사랑하라 했는데 그 원수를 사랑하라는 것은 누구를 사랑하라는 것이냐? 사탄을 사랑하라는 것이 아니예요. 사탄의 지배를 받는 사람을 사랑하라는 것이예요. 사탄은 미워하는 것입니다. 왜? 사랑을 위시한 플러스 플러스끼리는 반발해요. 절대적인 하나님의 사랑이 주체성을 가지고 있는데 악마의 사랑이 또 하나의 주체를 갖추니 반발하는 것입니다. 영원히 반발해요.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되겠는가?

종교는 왜 고행을 해야 되느냐? 왜 십자가를 져야 되느냐? 왜 희생 봉사를 해야 되느냐? 그건 다 싫어해요. 인간 누구나가 싫어해요.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이 타락한 세계에 있어서의 종교는 출가를 해야 돼요. 모든 걸 완전히 부정해야 돼요. 통일교회 축복받은 것은 완전 부정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개인 부정으로부터 가정 부정, 종족 부정, 민족 부정, 세계 부정, 사상 부정, 모든 것을 부정해 왔습니다. 그 부정하는 단계가 높아감에 따라 자기 가치가 축적되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사탄세계를 부정하는 발판이 넓어지면 넓어질수록 내 본연의 인격 축적의 고가 높아집니다. 커진다 이겁니다. 그러니까 부정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종교는 현실을 부정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출가를 하는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타락의 혈통을 가진 우리 인간세계에는 부정 중의 부정을 하는 종교가 나와야 됩니다. 이러한 종교가 통일교회이기 때문에 레버런 문이 부정해야 할 입장에 섰습니다. 그러나 레버런 문이 세계를 따라다니며 부정할 수 없다 이겁니다. 그러니 부정당하게 하여 부정했다 하는 입장에 세우려니 하나님이 할 수 없이 민족을 들어 반대하고, 세계를 들어 반대하게 하는 것입니다. 이런 내용이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부정을 당하게 해 가지고 부정한 자리에 세우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