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0집: 자녀의 날과 재생 1980년 11월 08일, 한국 본부교회 Page #58 Search Speeches

하늘의 상속을 받을 수 있" 사람이 되라

오늘 말씀의 제목이 '자녀의 날과 재생'인데 재생해서는 뭘해요? 똥구데기가 되고 비료가 되고 거름이 되는 패들은 필요 없다구요! 천상의 상속을 이어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 재생이다 이거예요. 오늘 여러분들은 21차의 자녀의 날을 맞이했습니다. 연례행사로 지나가는 자녀의 날은 우리에게 필요 없어요.

이럴 때마다 '나는 작년보다 금년, 금년보다도 내년, 내년보다도 내후년, 나이가 50이 되고 60이 되고 70이 되더라도 뜻과 노력을 다함에 있어서 변함이 없노라. 한 걸음 더 전진을 하다가 앞으로 쓰러져 죽겠다. 하늘에 있어서 더 큰 상속을 받겠다' 하는 그러한 아들로 재생 해야지요. 난 그렇게 생각해요. 내가 60이 되더라도 난 끝까지….

요즘에 내가 탁구를 시작했다구요. 탁구 알아요? 탁구 하게 되면 나는 옛날부터 재수 없는 운동으로 생각했다구요. 그건 여자들이나 하지, 조그만 공으로 똑딱똑딱 어떻게 쳐요? 그건 병신 여자들이나 하지 말이예요. 남자가 시시하게 그거 할 수 있나요. 그런데 요즘에 하도 우리 애들이 자꾸 '아버지 같이 합시다' 해서 시작했다구요. 그래 하다 보니 이젠 좀 익숙해졌다구요. 여기 한국에 와 가지고 엊그제는 탁구를 치는데 말이예요. 혼자서 한 오십 명을 연타로 다 쓸어 버렸다구요. (웃음)

자, 이건 허리가 아프고 궁둥이가 아파도 어떤 녀석도 동정하는 녀석은 하나도 없더라 이거예요. (웃음) '아이구, 선생님 좀 쉬소' 하지 않고 그저 이겨 보겠다고 또 릴레이로 하고 하루종일 하더라도 끝이 없겠더라구요. '야! 이것 봐라 자기가 이기기 위해서는 저렇게 극성맞게 선생님이 지기를 바라 가지고 야단하는구나. '아이구, 하늘나라는 다 이루었다' 고 난 생각해 봤다구요. (웃음) '내가 하나님하고 탁구를 친다면 나도 저렇겠나? 난 안 그럴 텐데, 세 번 하고는 내가 일부러 후퇴하고 쉴 텐데' 했어요. 그렇다고 오늘 뭐 쉬는 시간 있어서 탁구 칠 때, 전부 도망 가라는 얘기는 아니예요. (웃음) 여러분들 그럴 거라구요. 선생님한테 다 이겨 보고 싶거든요. 그거 좋다구요.

이겨서는 어떻게 할 것이냐? '음! 내가 이겼다' 할 때, '통일교회 남아로서 이겼다. 대한민국의 남아로서 이겼다' 할 때는 용서가 된다는 거예요. '내가 이겼다' 할 때는 용서가 안 된다는 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이기는 데는 '하늘의 세계적인 아들로서 이겼다' 할 때는 문아무개도 '허허 그렇지' 한다구요. 하지만 '박 아무개 내가 이겼다' 할 때는'아이구 퇘!'하는 거예요. 망신살이 뻗친다는 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이겼다는 말은 마찬가지인데 내용이 다르다 이거예요. 충신이 되는 데는 대한민국만의 충신이 될 것이 아니라 세계를 위하는 성인의 도리를 이어받자 이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