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집: 하늘의 사랑을 세우시려는 예수 1957년 02월 24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67 Search Speeches

예수님의 인격과 제물되신 생활

예수님은 역사 가운데에서 어느 누구도 나타내지 못했던 하나님의 성품을 처음으로 나타내신 숫것의 첫 열매였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오시기 전 수많은 사람들은 이 땅에 인륜도덕을 세우기 위하여 양심을 기준으로 하여 생활해 나왔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하늘이 원하는 최고의 양심의 표준을 세우신 예수님을 만남으로써 4천년만에 처음으로 하나님앞에 숫제물을 드릴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복음 가운데 나타난 뜻은 하나님이 이상하시는 뜻과 일치하여 이루려는 뜻이었던 것입니다. 또, 예수님은 혈통적으로 보게 될 때에 역사상 왔다 간 어느 누구에게서도 찾아 볼 수 없고,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혈통을 이어받아 태어나신 분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기독교인들, 하늘을 향해 도의 길을 가려고 하는 우리들이 그러한 사실을 헤아리어 전체의 책임을 감당하지 않으면 안 되겠습니다.

예수님은 한 순간의 생활 가운데에도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은 본질성이 나타나 있으며, 그것이 비록 사소한 일이라 할지라도 큰 것을 대신할 수 있는 불변의 결정체와 같은 형태를 갖추고 살았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예수님의 30여 생애를 회고해 보게 될 때, 예수님은 전체의 생애를 바쳐서 무엇을 하고 가셨던가?예수님은 인간으로서 찾아 세워야 할 성품에 있어서나 마음에 있어서나 뜻에 있어서나 행함에 있어서 역사를 대신하여 하나님께 전무후무한 숫것으로서 바쳐진 제물로 왔다 갔던 분임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러면, 예수님을 믿고 있는 우리들, 예수님의 뜻을 따라가고 있는 우리들, 예수님의 마음을 닮기 위해 나선 우리들, 예수님의 성품을 찾아 나가는 우리 자신들은 뜻을 위해 며칠이나 뛰어 보았는가?얼마나 아버지께 내 마음과 뜻과 성품을 다했는가. 여러분은 이것을 반성해야 되겠습니다.

여러분은 마음에서 우러나는 본심대로 살고 싶고, 하늘로부터 받은 천심(天心)의 성품을 자신의 성품으로 만들고 싶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성품과 마음을 통하여 나타나는 이 뜻을 세워 천륜의 뜻을 대신하여야 되겠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어느 누구도 그러한 사명을 감당하지 못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서러움은 여기에 얽히게 되었습니다.

이제 여러분이 뜻을 간직했다 할진대, 그 뜻은 마음을 위한 뜻이어야 될 것이며 성품을 위한 뜻이어야 되겠습니다. 여러분이 마음을 먹는다고 한다면 천륜의 뜻을 향해 움직일 수 있는 마음이어야 되겠고, 성품이 있다고 한다면 그 성품을 토대로 하여 하나님의 전체 성상을 대신할 수 있어야 하며 우주의 사랑을 지킬 수 있는 인격을 형성할 수 있어야 되겠습니다.

여러분은 또한 30여 평생 하나님을 중심삼은 정성의 생활에서 쉴 새가 없었던 예수님의 생활, 역사와 우주를 대표하여 숫제물의 실체로 살아가신 그 예수님의 생활을 본받아야 될 것입니다.

그러면, 30여 평생을 이렇게 살아가신 예수님은 어떤 분이었던가?그는 우주적인 사랑의 표준이었습니다.

예수께서 마음과 뜻과 성품과 힘을 다하여 본성의 인륜의 법도를 세워 천륜을 향하여 나가려 한 것은 하나님의 사랑을 소유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또, 예수께서 하늘나라에서도 모든 만민을 대표하여 전체적인 선의 기준과 의의 기준을 세워 사탄과 대결하여 싸워 나올 수 있었던 것은, 그가 땅에 와서 성품과 뜻과 힘을 다하는 생활을 통하여 몸 마음이 선의 실체로 완성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도 예수님과 하나되기 위해서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때에 가서야 비로소 우리는 예수님의 상대의 입장에 설 수 있고, 예수님의 힘이 우리에게 연결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자신들은 성품을 다하고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아버지께 바쳐지는 제물이 되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