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9집: 하늘이 주관하는 세계 1972년 07월 30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315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사'은 설명으로 알 수 있" 것이 아니다

본래 절대적인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되었다면, 사랑이 어떻다는 설명이 필요없다구요. 총각 처녀들한테 '사랑이란 이런 것이다'고 설명한다 해서 그들이 알아요? 고아에게 내가 부모의 사랑을 받아 보니 어떻더라 하고 아무리 몇천 번 설명한다 해도 그들이 알 수 있어요? 부모의 사랑이 어떻다 하는 것은 자식을 낳아 봐야 알 수 있는 것입니다. 그 전에는 모르는 것입니다. 그저 그렇다더라 한다고 아는 거예요. '더라'가 '그렇다 '와 일치돼요? '그렇다더라' 하는 것은 '그렇다'와 극과 극도 될 수 있다구요. 반대도 될 수 있다는 거라구요. 진정한 의미에서 '사랑이 이렇다' 하는 그 사랑은….

인간은 하나님을 중심삼고 이상적인 사랑권내, 즉 본연의 자리에서 출발한 것이 아닙니다. 천사장급 사랑의 자리에서 출발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이에 대한 이론을 세워 가지고 결론을 낸다 하더라도 인간을 이렇게 만든 동기는 천사장급 사랑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천사장급 사랑도 생명을 버릴 수 있습니다. 세상에서도 부모는 자식을 위해 목숨까지 버리는 것을 많이 보잖아요? 그런데 그보다 차원 높은 본연의 인간의 가치를 당당히 알고, 주체 되시는 하나님을 알고 당당히 사랑했다 하는 자리에서 하나님이 있다 없다 하는 말이 성립돼요? 하나님이 있다 없다…. 그런 걸 논하는 무골충 같고 덜된 사람이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 보고도 하나님이 없다고 할 수 있어요? 주체와 대상이 서로 사랑을 받아 봤는데, 사랑이란 이렇다 하는 것을 느껴 봤는데, 내 세포의 신경 자극이 그 이상 최고의 자극을 느낄 수 없는 자리에서 사랑을 받아 봤는데, 그래도 없다고 할 수 있어요? 의식 기관이 그 무엇보다 강한 의식을 느껴 봤는데 그것을 부정할 무엇이 있어요? 그런 무엇이 없기 때문에 하나님은 절대적으로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하나님이 있다 없다 하는 그런 생각도 할 필요가 없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