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3집: 참된 인간 1994년 10월 27일, 한국 선문대학교 Page #313 Search Speeches

몸 마음의 싸움을 부정할 수 -어

하나님도 그렇다는 거예요. 그러면 하나님의 사랑의 상대가 천만 배 이상 무한한 가치를 지닌 그런 상대가 된다고 한다면 그 무한한 자기 자체의 천 배 만 배를 투입하고 잊어버릴 수 있는 사랑을 할 수 있는 존재가 누구냐 하고 아무리 찾아 봐도 영계에 봐도 사람밖에 없다구요. 이건 인간이다, 인간. 아시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방대한 하나님보다도 몇천만 배 훌륭할 수 있는 이러한 인격자가 되기 위해서는 인간 자체에 있어서 그럴 수 있는, 그것을 받을 수 있는 바탕이 있느냐 할 때에, 그것이 양심이라는 거예요. 아시겠어요? 양심의 보따리가 얼마나 커요? 무한하다는 것입니다. 무한해요. 하나님과 하나님이 지으신 피조세계를 집어넣더라도 남는다는 거예요. 당신들이 갖고 있는 양심이 그렇게 위대한 것이라고 생각해 봤어요?

자, 여기서 문제라는 것입니다. 세상이 선한 세계예요, 악한 세계예요? 여기 박사님, 서울대 교수님 박사님, 이 세상이 악한 세계예요, 선 한 세계예요? 아니, 서울대학에서 오신 박사님 말이에요. 아, 서울대에서 오시지 않았어요? 여기서 이제 보고 받고 다 그랬는데. 세상이 악한 세계예요, 선한 세계예요?「선한 세계입니다.」정말이에요? 그러면 종교도 필요 없고 아무 것도 없게요.

오늘날, 그렇다면 세계가 현재 말세를 맞이해서 '아이고, 나도 야단이고, 여편네도 야단이고, 아들딸도 야단이고, 어머니 아버지도 야단, 할아버지 할머니도 야단, 친척도 야단, 나라도 야단, 세계도 야단나서 갈 곳 없고 혼란 되어 죽는다' 이러고 있는데 그게 선한 세계예요? 박사님이 똑똑히 얘기해야지. 박사님이 전부 다 앞으로 교육하려면 그걸 확실히 안 하면 안 된다구요. 윤박사는 어때? 윤박사, 교장 선생님, 교장선생님. (웃음) 어때요?「본래는 선한 세계인데 타락해서 악한 세계가 됐습니다. (윤세원 총장)」타락은 누가…, 본래에 선했는지 누가 알아? 타락한 이전에 다 그걸 봤나? 보지 못하지 않았어요. 그건 말이지, 타락했다는 말도 통일교회에서 지어 가지고 타락했다는 말인지 누가 알아? 그건 믿을 수 없다구요. 개괄적으로 봐서 선한 세계라 하는 사람은 미친 사람에 가까운 거예요. (웃음) 그것 가지고 섭섭해하지 말라구요. 그것만은 틀림없다는 거예요.

왜 선하지 않느냐, 선하지 않느냐? 세상은, 역사는 싸우는 역사를 엮어 왔습니다. 싸우는 것을 좋아하는 것은 선이 제일 싫어하는 거예요. 선을 파괴하는 거예요. 선을 파괴하는 것이니까 악하다는 거예요. 아시겠어요? 싸우니까. 싸우면 선은 파괴됩니다. 아무리 선하더라도 싸우게 되면 절반으로 삭감되는 거예요. 선이 가치를 잃어버릴 수 있는 이러한 역사를 엮은 것이 전쟁사입니다. 전쟁사로 엮어진 인류 역사라는 것입니다. 뭐 동양사, 서양사, 한국사, 어디 일가족사까지 전부 다 전쟁사로 벌어졌어요. 그것을 부정할 수 없다 그거예요.

그러면 악한 세계에 사는 대한민국이 선한 나라예요, 악한 나라예요? 세계가 악한데 물어 볼 것도 없지. 물어 볼 것도 없다구요. 악한 나라예요. 그러면 대한민국 백성은 어때요? 그것이 선한 백성이에요? 악한 백성입니다. 대한민국의 나, 나는 뭐예요? 다 머리들이 커 가져 가지고 '하늘이고 무엇이고, 뭐 하나님이고 다 필요 없다. 종교 같은 건 미약한 사람들이 믿는 것이지 우리 같은 지식인은 필요 없다'고 생각하다 한 대 들이 맞는 거예요. 악한 세계에 살고 있고, 악한 나라에 살고, 악한 백성이 돼 있기 때문에 나도 악해요. 그걸 부정할 수 없습니다.

'세상에, 처음 만나 가지고 문총재고 무엇이고, 창시자고 무엇이고 독단설을 가지고 아이구…! 훌륭한 40년 50년 대학에서 날리던 교수들 앞에 전부 다 나쁜 녀석으로 낙인을 찍는 그런 인사법이 어디 있어?' 그럴지 모르겠다구요. 그것이 안 되는 줄 모르면 안 되는데, 알고 있습니다. 알고 있는데 자신을 분석해 볼 때에 여러분의 몸 마음이 싸웁니까, 안 싸웁니까? 싸워요, 안 싸워요?「싸웁니다.」이의가 없이 싸우고 있는 거예요. 부정할 수 없습니다.

역사 이래에 제1차대전, 2차대전, 사상전을 중심삼은 제3차대전은 휴전과 정전이 있었지만 우리 심신을 두고 싸우는 전쟁은 선조로부터 지금까지 연면히 내 영원히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삽니다. 이 이상 무서운 것, 이 이상 큰 일이 없다는 것입니다. 문제가 크게 걸렸습니다. 이걸 누가 책임져 줄 거예요? 마음보고 '야, 이 녀석아, 너 왜 싸워?' 그것 답변할 수 없어요. 몸뚱이보고 '야, 이 몸뚱이야, 왜 싸워?' 하고 물어도 답변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 답변할 수 있어요? 그것 답변을 가르쳐 주면 좋겠어요? 그것이 필요해요? 답변 가르쳐 주면 월사금 얼마 낼래요? (웃으심) 얼마나 낼 거예요? 대한민국을 줘도 못 하는 것이요. 세계를 줘도 하나님마저도 못 하는 일이에요. 하나님이 할 수 있으면 지금까지 했지, 왜 이러고 있겠느냐 하는 문제를 전부 다 깨치고 알지 않으면 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