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3집: 우리의 목적 1972년 10월 01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63 Search Speeches

안식할 곳은 창조이상세계

그런데도 불구하고 '오늘 교회에 가자' 하는데 '나는 가고 싶지 않아' 한다면 이건 빠진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다 상관없는 사람들입니다. 어디를 가더라도…. 아기에게 젖 주는 어머니가 아침, 점심, 때에 맞춰 젖을 주지 않으면 젖이 아파서 어디 가더라도 그저 아기에게 달려가는 것과 마찬가지로 그 이상 사무친 심정이 언제나 앞서야 됩니다.

그래서 사무침이 해결될 수 있는 길이 있다 할 때는 결사적이어야 돼요. 그러한 행동에서는 주저하지 않는다는 거예요. 직선이예요. 바랐던 때가 안 왔기 때문에 그렇지, 그때를 맞았다면 직선이예요. 그때는 누가 인사하면 인사하는 것도 모르고 간다구요. 인사도 안 받고 도망치듯 직행하는 거예요. 그런 바쁜 길을 가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다 도달해 가지고는 한숨을 쉬면서 '이제야 됐구나, 뒤를 돌아 보나 앞을 바라보나 이제는 내가 여기서 망하지 않는다'고 자기 스스로를 반추해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보따리를 풀고 '여기서 내가 이제 안식을 해야 되겠다' 하며…. 안식하는 데는 어떻게 하느냐? '내가 세상에 있어서 창조이상에 알맞게 가정을 이루고 자녀를 낳아 종족과 민족과 국가와 세계를 이루어 평화왕국의 세계에 들어가 거기에서 주권자가 되든가 해서 위함을 받는 자리에서 살고 싶다. 그것이 나와 주권자와의 관계가 아니라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다. 서로 서로가 피지배자와 지배자의 관계가 아니라 사랑에 의한 부자관계다' 이러한 것이 하늘과 땅, 천륜과 인륜이 화합해서 벌어진 천상의 세계가 될 때, 이것이 이상세계가 될 것이 아니냐?' 이렇게 보는 거라구요.

그런데 통일교회가 그런 걸 찾아가게 된다면, 옛날에 사랑하고 데이트 하던 애인을 데리고 와 가지고 그냥 그대로 결혼 통과시키지 못합니다. 어머니 아버지 그냥 그대로 통과시키려고 해도 통하지 않는다구요. 수속을 밟아야 됩니다. 다르다구요. 여기 젊은 사람들 그거 잘 들어요. 근본적으로 다르다구요.

'만일에 그러한 견지에서 가정을 이루고, 세계를 이루어서 하나님 앞에 몽땅 바쳐 드리면, 하나님을 위하는 데에 있어서 세상과 다른 그런 세계를 하나님께 드린다면 하나님이 그걸 받아서 어떻게 하실 것인가를 한번 보고 싶다. 하나님이 개인을 지도하는 법도의 과정을 내가 한번 보고 싶다. 그때 출발하고 싶다. 그때에 효도하고 싶다' 이런 생각을 해야 된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