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1집: 제5회 애승일 말씀 1988년 01월 02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270 Search Speeches

지금까지 죄를 회개했으면 제2의 조건을 걸고 활동해야

그러니까 이런 내용의 기반 위에 흥진군이 영계의 최고기준에 가야 되겠나요, 안 가야 되겠나요? 「가야 됩니다」 갈 수 있는 조건이 벌어진 것입니다. 흥진이 가는 데도 도와주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 어려운 데서부터…. 불쌍하다구, 4년 만에 돌아와 가지고 아버지를 돕겠다 하고 통일교회 이것들을 도와주겠다고 하고. 그게 오기가 그렇게 쉽지 않아요. 저 밑창에서부터 별의별 참소를 받으면서…. 그들이 미워하거든요. 보게 된다면 자기들은 사탄편이고 흥진이는 하늘편이니, 아벨이니까 영계에서 친다구요. 알겠어요? 자기 기준을 넘어설 때까지 반대하는 거예요. 마찬가지예요. 선생님도 그랬다구요. 이 자리에 올라올 때까지 예수님도 반대하고 하나님까지 반대했습니다. 그게 복귀의 길인 것을 알아야 되겠다구요.

이놈의 자식들, 잠만 자고 꿀돼지같이 먹고 놀기만 하면 되는 거야? 여기 교역장도 왔지요? 「예」 교역장들 손들어 봐요! 이놈의 자식들, 많은 빚을 졌다고. 탕감해야 돼! 살아서 죽은 눈이 되어 가지고 파리가 와 뜯어먹어도 쫓지 못하는 부끄러움을 가진 패거리들이야! 알겠어? 뭐 힘들다고, 나 뜻길 못 가겠다고, 편한 길 찾아가겠다고 해? 이놈의 자식들, 똑똑히 알아야 되겠다구.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예」

이번에 전부 다 선서하고 약속 다 했지요? 「예」 이제 새사람 되어 가지고 바른길 가겠다고 전부 다 약속했지요? 「예」 회개하고 다 그랬지요? 「예」 지금까지 죄지은 모든 것을 회개했으면 이해에는 그 회개한 가치를 가지고 사탄세계와 대결해야 돼요. 다시 제2의 조건을 걸고 따라오지 못할 방패막이의 활동적 기지, 성을 자기가 쌓아야 돼요. 88년에 말이예요. 그래 엊그제도 말했지만 2세를 다 내놓으라는 것입니다. 제일 사랑하는 사람을 내놓으라 이거예요. 끝날입니다. 끝날에 제일 원수가 뭐냐? 자기가 제일 사랑하는 것이 자기를 심판하는 거예요. 이게 여러분이 사탄에게 끌려가는 조건이 된다구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내가 얼마나 피곤한지나 알아? 이놈의 자식들! 선생님은 얼마나 피곤했겠나? 흥남 감옥에 2년 10개월 동안 있으면서 얼마나 고생했는지 알아요? 일하러 나가려면 4킬로미터를 걸어야 돼요. 하루에 비료 130가마를 묶어야 해요. 그러니까 열 명이서 1, 300개를 묶어 놓아야 돼요. 묶어서 도로꼬(トロッゴ(truck))에다 갖다 실어야 됩니다. 그 일을 하러 나가는데, 아침 먹고 나가는 데도 가면서 자꾸 헛다리가 디뎌집니다. 헛다리가 디뎌져요. 4킬로미터를 걸어가는데 헛다리가 다섯 여섯 번, 어떤 때는 열 번 이상도 헛다리가 디뎌집니다. 그게 왜 그렇겠어요? 기운이 없어 그래요, 기운이. 그 다리를 끌고 가서 일하는 것입니다. 선생님은 그런 역사가 있기 때문에, 어려울 때는 언제나 그걸 생각합니다. 그럴 때, 정신이 아득할 때 나는 하늘의 사람이라는 명제를 세워 놓고 끝까지 넘어갔어요. 여러분은 그럴 수 있어요?

그러니까 여러분들, 88년에는 진짜 해야겠어요. 집안 살림이 문제가 아닙니다. 다 집어치워야 돼요. 북한이 사탄편입니다. 바꿔쳐야 되는 거예요. 북한이 가인편이고 남한이 아벨편인데, 섭리사적으로 볼 때 이제 남한이 하늘편으로서 장자권이 됐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일할 때가 왔다 이거예요.

이번 선거기간에 있어서도 노태우씨가 선생님 때문에 대통령 됐다고 보는 겁니다. 난 그렇게 생각해요. 레이건 대통령을 선생님이 세운 거와 마찬가지로, 한국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40일 전에 협회장한테 이야기한 대로 했으면 백발백중 4백만 표 이상이 되었을 거예요. 책임 못 했기 때문에 그랬지, 상상을 불허할 수 있는 기준을 만들었을 텐데 말이예요.

그 배후의 주역을 내가 했습니다. 내가 그들을 찾아다니지 않았어요, 그들이 나를 찾아다녔지. 내가 안 만난다 해도 찾아다녀요. 그저 자기들이 아무리 바쁘더라도 내가 만나겠다면 시간을 내서 만나 주게 돼 있다구요. 꼭대기를 전부 그래 가지고…. 그것을 여러분들은 모릅니다. 원리를 아는 책임자는 자기 때가 왔으면 책임을 다할 줄 알아야 돼요.

뭐 야당은 천하에 자기들 뿐이라구…. 그것도 네 패입니다. 동서남북 4패라구요. 삼김일노(三金一盧)입니다. 그거 전부 다 사탄편입니다. 3김은 옛날 정치의 장자들입니다. 그렇지요? 장자지요? 정치적으로 보면 장자고, 새파란 차자가 누구요? 노태우씨입니다. 그 이름 좋아요. 영어로 `노(No)' 하게 되면 아무것도 없다 이겁니다. 그 대신 이제부터 창조해라 이겁니다. 내가 통일교회 출발할 때도 아무도 없었어요. 창조한 거예요. 그와 같이 이제 네가 대한민국을 창조해 봐라 이거예요. 그러나 노태우 혼자서는 안 된다 이거예요. 내 말을 들어야 된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