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집: 통일교회는 탕감교회다 1966년 07월 31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98 Search Speeches

하나님이 개인을 세우시" 뜻

사람들이 제사를 드릴 때, 그 제물이 자기의 속죄를 위한 조건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좋아하지 제물 그 자체를 좋아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제물로 바쳐지려면 피를 보아야 합니다. 끔찍하다는 것입니다. 얼굴을 찌푸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민족을 불러 세웠기 때문에 이스라엘 민족은 하나님의 전체적인 탕감조건을 세워야 합니다. 그들이 그 탕감을 완성하는 날에는 세계의 수많은 민족을 대신해 탕감하는 입장에 설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 세계의 수많은 민족에게 복을 나눠주는 민족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이스라엘 민족을 세우신 목적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민족은 예수를 십자가에 달려 죽게 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을 이방으로 추방해서 탕감하게 했던 것입니다. 그렇게 해야만 주님이 다시 오실 때 은사를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의 죽음과 동시에 예수를 믿는 신자들은 개인복귀노정을 더듬어오고, 가정복귀노정을 세계적으로 준비해 나오고, 혹은 민족적인 복귀노정, 국가적인 복귀노정, 세계적인 복귀노정을 알지 못하는 가운데 부분적으로 더듬어 나왔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대신해야 할 이스라엘 민족이 불신하자 하나님은 세계적인 시련 무대에 내세워 탕감시켰습니다. 그 시련의 역사가 다 끝나고 주님이 다시 올 때까지 이스라엘 민족은 그 십자가의 노정을 벗어날 길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1948년을 중심삼고 이스라엘이 독립되었다는 것은 세계사적인 새로운 섭리시대가 지구상에서 재출발할 수 있는 터전이 시작되었다는 증거입니다.

하나님은 작은 것보다 더 큰 것을 요구하시는 것입니다. 개인이 개인으로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십자가를 진 것만으로는 절대 안 됩니다. 가정의 십자가를 져야 되는 것입니다. 가정으로서 자리잡기 위해서는 그 친척 전부의 반대를 받아야 됩니다. 또 그 씨족이면 씨족, 종족이면 종족으로서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그 나라 그 민족의 반대를 받아야 됩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우리 통일교회는 지금까지 종적으로 흘러 온 6천년 역사를 횡적으로 탕감하는 역사(役事)를 대신해 왔습니다. 그런데 책임진 선생님이면 선생님이 탕감역사를 해 나오는 데 있어서 언제나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하나님이 개인을 대하는 것은 개인 그 자체를 위해서가 아니라 그 배후의 가정을 소망하시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 자체가 완전히 뜻 앞에 서서 불변의 자체가 된 후에는 가정적으로 책임지워서 중심사명을 하라고 명령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운행하는 방향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 자신들이 개체로서 하나님 앞에 탕감복귀의 조건을 세울 수 있게 되었을 때에는 가정적인 십자가가 연결되는 것입니다. 자기의 개인적인 십자가도 져야 하는 것은 물론이지만 그 다음은 친척, 교회, 종족, 나라 전체로부터 반대를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볼 때 우리 통일교인들이 개인적인 핍박은 물론이요, 가정적, 친척적, 교회적, 국가적으로 핍박을 받았다는 것은 얼마나 복된 것인지 모릅니다. 통일교회에 대해 전부가 핍박했다는 것은 일시에 개인 완성, 가정 완성, 종족 완성, 민족 완성, 국가 완성을 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해 주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 터전을 지금까지 준비하여 나왔다는 것입니다.

이제 내적, 외적 승리의 기준을 결정해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1960년도를 중심삼고 내적 승리의 기준을 결정해 나온 것입니다. 개인적인 승리의 기준을 탕감복귀하고, 가정적, 종족적, 민족적인 승리의 기준을 탕감복귀해야 합니다. 이것을 7년 동안에 모아서 밀고 나아가자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