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1집: 애승일 1987년 01월 02일, 미국 세계선교본부 Page #72 Search Speeches

1960년대 한국의 사회환경과 통일교회

이런 실정이 됐기 때문에 이북에 간 것도 역시 섭리의 뜻을 중심삼고 간 것입니다. 사탄세계가 이북권 내의 모든 것을 가져갔기 때문에 찾아오는 조건을 세워야 되는 것입니다. 이북에 가서 감옥살이를 한 것은 그런 이유에서입니다. 예수님이 열두 제자의 반대를 받고 사탄에게 끌려간 것을 십자가에 달려 죽음으로 말미암아 40일 부활 후에 다시 찾은 거와 마찬가지로, 남북이 하나돼야 될 텐데 갈라져 가지고 북한이 공산권에 들어갔으니, 하늘의 땅을 사탄편에 내주었으니 찾아와야 된다는 것입니다.

공산당이 평양을 점령했는데, 평양은 그때 한국의 전기독교의 수뇌부였습니다. 한국의 예루살렘이라고 할 수 있는 수뇌부를 점령당했기 때문에 거기에서 잃어버린 사람들을 찾아와야 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잃어버린 열두 제자를 찾아와야 된다는 것입니다. 찾아와야 된다는 거예요. 그래서 이북에서 출발한 식구들을 중심삼고 감옥에서도 전도를 한 것입니다. 감옥에서도 그래서 영계에서 전부 다 접선시켜 준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감옥에서부터 규합하는 운동을 시작한 것입니다. 감옥에서부터…. (녹음이 잠시 끊김)

1950년도에 북한 사탄편은 남한을 점령하기 위해 6·25동란을 일으켰습니다. 그때 맥아더 장군이 인천상륙작전을 하여 흥남을 급습해 가지고 승리를 가져옴으로 말미암아 흥남에서 선생님이 나오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선생님은 이남으로 내려 왔습니다. 그때 남한은 완전히 헤쳐진 것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이니 뭐니 기반 닦고 있던 것이 완전히 헤쳐진 거예요. 남한정부를 완전히 휩쓸어 버린 것입니다. 돈 있는 사람은 도망가려하고, 기성교회 목사들은 아들딸을 전부 외국으로 유학 보내고, 이러면서 국내는 혼란시대로 들어간 것입니다.

여기서부터 통일교회는 기반을 닦아 나왔고, 통일교회의 기반이 닦아짐에 따라서 새로운 정부 형태로 수습해 나오게 된 것입니다. 그게 섭리관입니다. 사회상이 혼란하고 그런 것은 하늘의 섭리가 사탄편을 이용해 가지고 하나님의 뜻을 닦을 수 있게끔 하나의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서 그런 거라구요. 이래 가지고 1954년을 중심삼고 교회를 창건해 가지고, 거기에서 혼란된 사회환경을 거쳐 새로운 기반을 확대해 나온 것입니다. 그리하여 정부와 대치하고, 기성교회와 대치해 나오면서 통일교회는 발전해 나온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의 섭리의 아벨적 기반에 서 있는 유대교가 가인의 입장에 있는 이스라엘 나라를 움직이던 거와 마찬가지로, 통일교회가 주류가 돼 가지고 사회와 국가를 움직일 수 있는 환경으로 변혁시켜 나가지 않으면 안 된다 이거예요. 정부도 통일교회를 반대하는 입장에 있었지만 정부가 점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1960년대에 들어와 가지고 기성교회가 극악적으로 반대하고 정부도 최고로 반대하는 그 절정에서 새로운 전환점을 만든 것입니다. 이걸 알아야 돼요. 2차대전도 최후의 절정, 사탄편이 이기는 것 같은 그런 단계에 가서, 70퍼센트 이상 승리한 것 같은 데서 전환시킨 것입니다. 그 이하에서는 전환 안 합니다. 왜? 사탄이 따라온다 이거예요.

그러한 사회환경과 더불어 60년대는 어떤 환경이었느냐? 선교사를 중심삼고, 대개 한국의 장로교나 감리교는 선교사를 중심삼고 움직였습니다. 선교사들이 통일교회를 반대하는 입장에서 교회를 움직여 가지고 정부와 야합하여 통일교회 제거운동을 했습니다. 이것이 이화여자대학 사건을 중심삼고 본격적으로 전개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법정투쟁을 하면서 성혼식을 시작했습니다. 그때에, 그것도 다 섭리적이라구요. 열두 사람이, 통일교회를 다니던 사람들이 한패가 돼 가지고 반대를 하는 데, 열두 사람이 주동이 되어 기성교회와 연합해 가지고 반대하는 거예요. 그런 와중에서 성혼식을 한 것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갈 때 유대교와 이스라엘 나라와 로마가 합동해 가지고 반대하던 거와 같이, 그래서 십자가에 돌아가던 거와 마찬가지로 위험한 정상의 시대인 60년도에 성혼식을 단행한 것입니다. 그래서 36가정을 전부 사탄에게서 빼앗아 온 것입니다. 빼앗아 온 거예요. 이렇게 해서 36가정부터 72가정, 120가정, 430가정을 중심삼고 사회에 물의를 일으키면서, 우리가 밀려난 것이 아니라 사회를 밀어내면서 우리는 커 나온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