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집: 꽃다운 청춘 1969년 10월 25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56 Search Speeches

통일교회를 만" 이유

그런데 이 땅 위에는 최고의 한 남자와 한 여자가 합해진 가정, 하나의 걸작품으로서, 하나님이 붙들고 듬뿍 사랑할 수 있는 그런 가정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전체를 복귀하기 위해서는 그런 가정을 이루어야 합니다. 이것이 복받는 길입니다. 여러분, 복을 받으면 불행해요, 행복해요? 「행복합니다」 그런데 역사상에 그런 기준이 아직까지 나오지 않았습니다. 오늘날 선생님이 나와서 통일교회를 만든 이유는 이 기준을 세우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므로 문제는 그 기준과 어떻게 접선시키느냐 하는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볼 때, 예수님은 무엇을 바라셨느냐 하면 자기 개인완성하기만을 바라신 것이 아니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의인은 없나니 한 사람도 없다'고 했습니다. 그것은 자신까지 부정하는 말입니다. 의인이란 말은 혼자 있는 데서는 성립될 수 없는 말입니다. 의인 하면 벌써 두사람 이상이 있어야 성립이 되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의인은 두 사람 이상의 증인이 필요하고 또 그들로부터 입증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면 의라는 것은 무엇이냐? 어떤 자리에서 성립되느냐? 둘이 완전히 통일될 수 있는 자리에서 성립됩니다. 가다가 갈라지는 자리는 의가 성립되지 않는 것입니다. 의는 영원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랑 가운데 의가 영원히 있는 것입니다.

이런 것을 볼 때, 하나님은 사춘기에 있는 청년 남녀들이 그런 사랑의 인연을 맺기를 바란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그것을 바라고 계시는 하나님 앞에 자신이 움직여 나타날 수 있는 그 한 때를 위해서 온갖 정성을 다하고 준비를 해야 하는 것입니다. 창조목적의 성사를 고대해 온 하늘 앞에 천륜에 의한 수천년 탕감역사를 통해 완전한 개체를, 하나의 남편을, 이러한 가정을 나타냄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바라신 그 모든 것이 해원성사되지 않겠느냐 하는 것입니다.

이런 엄숙한 과제가 자기 자체에서 해결된다는 것을 생각할 때, 여기에서 이것을 해결하게 되면 자신은 우주사적인 승리자가 된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알겠어요, 모르겠어요? 「알겠습니다」

여기에 있는 총각들 가운데는 자기 멋대로 꺼덕꺼덕하고 길거리를 돌아 다니면서 여자를 찾는 사람들이 있을 것입니다. 오늘날 성경이나 원리 말씀을 통해 볼 때 여기에 합격될 수 있는 남자가 있겠느냐? 있겠어요, 없겠어요? 「없습니다」 없지요. 이것은 타락으로 말미암아 빚어진 결과이니 이제 새로운 질서를 세워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원칙을 중심삼고 세계를 전부 새롭게 청산해야 할 것이 우리의 사명입니다. 알겠어요? 「예」 그러므로 이제 남자는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여자를 사랑하는 데 있어서 `완전히 사랑했다. 시작부터 끝까지 영원히 변치 않는 사랑을 했다'고 할 수 있는 자리에 서야 합니다. 알겠어요? 「예」 또, 여자는 그런 자리에 서기 위해서 자기 몸을 꽁꽁 잘 봉해야 됩니다. 함박꽃처럼 수많은 꽃잎이 겹겹으로 싸여 있듯이 꽁꽁 묻어 두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봄절기라는 천지의 조화를 맞아 거기에 화합하여 가지고 새로운 인생을 출발해야 됩니다. 이것을 잘 해야 됩니다. 알겠어요?

처녀라는 이름은 좋은 것이지요? 남자는 뭐라고 하나요? 처남이라고 하나요? (웃음) 동남(童男)이라고 하지요? 동남이라고 하니 총각들은 좋지요? 처녀란 말의 처(處)자가 무슨 뜻입니까? 곳, 즉 장소라는 뜻이지요? 장소의 여자다. 타락한 장소의 여자입니까? 「아니요」 우주가 공인한 장소의 여자입니까? 그것이 무엇입니까? 아내와 어머니가 되는 장소라는 말입니다.

남편이 되고 부모가 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알겠어요? 앞으로 태어나는 아들딸은 자기만의 아들딸이 아닙니다. 부모로 말미암아 태어나는 아들딸인 것입니다. 그때 여러분은 자식을 사랑하겠어요? 자식을 사랑할래요, 안할래요? 「사랑해요」 그렇다고 자식을 아내보다 더 사랑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여러분, 영화를 볼 때 그 주인공들이 사랑 때문에 죽어요, 자식 때문에 죽어요? 「사랑 때문에 죽어요」 응당 그렇잖아요. 자식보다 더 사랑해야 할 아내를 가진 사람은 자식을 사랑해도 괜찮은지 아내에게 먼저 승락받고 자식을 사랑해야 되는 것입니다. 서로가 그러한 가치를 더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20세기 후반기에 들어서면서 청소년 문제가 왜 이렇게 되었느냐? 전부다 자식에 대한 사랑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되어 있는 그 배후를 보면 전부다 부모가 자기 멋대로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子식들이 전부 길거리에서 혹은 댄스 홀(dance hall)에서 별의별 짓거리를 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그 말로에는 비참한 입장에 처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러한 세계의 모든 문제를 우리의 시대에서 책임지고 해결하자는 것입니다. 이런 중요한 책임을 여러분이 짊어져야 된다는 사실을 확실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알겠어요?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