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0집: 하나님의 뜻으로 본 예수님과 기독교 1980년 11월 18일, 한국 서울 롯데호텔 Page #228 Search Speeches

예수님의 사명과 유대민족이 해야 했던 책임

예수가 만약에 죽지 않았으면 어떻게 됐을 것이냐? 예수가 죽지 않았으면…., 예수의 소원이 통일이 아니겠어요?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야 된다구요. 안 그래요? 그래서 유대교를 통일하는 거예요. 그다음에 잡다하게 많은 교파를 통일해야 되고, 유대 나라를 통일함과 동시에 가나안 복지에서 12지파 편성한 아랍권을 통일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아랍권 통일. 예수가 가야 할 길은 종교의 길을 따라서 자기의 종족, 민족을 통일시켜야 되는 것입니다. 그가 죽지 않고 해야 할 일이었는데 이 일을 선포한지 3년도 못 가서 죽게 되지 않았어요? 30년을 넘어서라도 이 일을 계속해야 할 텐데 3년도 못 가서 몰려 죽었다 이거예요.

그때의 로마 정세로 말하게 된다면, 그때 로마제국은 피폐해져 가지고 반란이 일어날 수 있는 그런 경지에서 예수님이 탄생했다는 거예요. 또 극동을 종교 배경으로 보게 된다면, 불교를 배경으로 한 인도가 있었고 유교를 배경으로 한, 세계에 호령할 수 있는 중국이 문화권을 형성하고 있었어요.

자 그러면, 예수가 종교의 길을 따라가야 할 텐데 유대교를 통일하고 나서는 어디로 가야 돼요? 불교문화권, 유교문화권으로 가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기반을 형성하는 날에는 로마제국의 반발을 받을 것입니다. 만약에 로마의 압제를 받아 12지파가 단절되게 될 때에는 인도의 협조가 가능하고 중국의 협조가 가능했다는 거예요. 알겠어요? 아시아를 기반으로 모든 전체권을 중심삼고 로마와 대치해 가지고 서구의 로마를 소화시킬 수 있는 당당한 권위를 가지고, 그야말로 명실공히 만왕의 왕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런 특권의 기회를 놓쳐 버렸다 이거예요.

이런 것은 그 누구도 생각지 않았어요. 하나님이 뭘하려고 유교를 만들고 뭘하려고 불교를 만들었겠어요? 메시아가 오게 되면 방계적인 입장에서 협조할 수 있는 간접적인 기반이라도 닦아 놓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유대교가 믿지 못함으로 말미암아, 유대 나라가 믿지 못함으로 말미암아 그후 2천 년의 역사 동안 유대 민족은 피 흘리는 민족이 되어 버렸다 이거예요.

그래 가지고 하나님의 축복권은 어디로 갔느냐? 아시아권에 있어서 유대교를 중심삼아 가지고 새로운…. 기독교가 그때는 없었다구요. 로마제국을 능가할 수 있는 당당한 세력권을 만들어 가지고 로마를 흡수했다면 하나의 세계가 가능했을 텐데 예수가 죽음으로 말미암아 몸과 마음이 갈라졌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문화가 까꿀잡이로 흘러가는 것입니다. 몸뚱이의 문화권이…. 로마문명은 희랍문명과 인본주의사상을 기반으로 한 것이었습니다. 안 그래요? 헬레니즘은 뭐냐? 인본주의거든요. 헤브라이즘은 신본주의구요. 그렇지요? 이런 거라구요. 사탄의 권한이 어디까지 갔느냐? 예수의 몸뚱이를 치리해서 점령한 기반이 있기 때문에 몸뚱이를 친 국가 이념권인 로마로 가는 거예요. 그러니 기독교는 실제로 로마에 들어가는 거예요. 그래서 4백 년 동안 이태리 반도를 중심삼고 기독교를 형성했습니다. 여기서부터 세계를 제패할 수 있는 문화권이 형성되었습니다. 하지만 중세에 있어서 기독교가 책임 못 함으로 말미암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