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8집: 섭리사로 본 우리 교회와 한국통일 1989년 02월 19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29 Search Speeches

주인된 사람의 자세

그래, 통일교회가 장하오, 통일교회의 욕먹는 문선생이 장하오? 통일교회가 장해요, 통일교회한테 욕먹이는 문선생이 장해요? 「선생님이 장하십니다」 왜? 통일교회 교인들이 욕을 먹게 하더라도 도망 안 가요. 통일교회가 잘못한 것은 누가 다 뒤집어썼어요? 내가 전부 다 뒤집어썼지요?

박보희가 잘못해도 뭐 레버런 문, 곽정환이가 잘못해도 레버런 문, 김영휘가 잘못해도 레버런 문, 한국이 잘못해도 전부다 내가 잘못한 것이고 세계가 전부 다 잘못한 것도 나 잘못한 것이고 우리 엄마가 잘못한 것까지 나한테 갖다 씌우려고 그런다구요. 그게 귀한 거예요. 모든 사람들의 모든 짐을 자기가 져 주려고 하는 것 아니예요? 그게 주인입니다. 나쁜 것을 소화하려고 하는 게 주인 아니예요? 그걸 알아야 돼요. 주인은 모든 것을 보호할 책임을 져야 돼요. 도망가면 안 돼요.

그래, 역사를 통해서 누가 욕을 많이 먹었어요? 선생님이 욕먹는 것 많이 봤지요? 내가 여러분들 욕먹이는 거 구경을 했어요, 여러분들이 선생님 욕먹는 걸 구경했어요? 누가 구경했어요? 내가 임자네들이 욕먹는 거 구경했어요? 임자네들이 욕먹게 되면 내 가슴이…. `이놈의 자식 같은 놈들! 당장에 가서…' 내가 욕먹는 것은 참을 줄 알면서도 말이예요, 임자네들이 욕먹는 거 보면 그저 대신 싸워 주고 싶거든요. 그게 멋진 것입니다. 자기는 욕먹어도 괜찮은데, 그렇게, 동서남북 욕을 먹으면서도 그 아들딸 전부 다 이거 뭐 피해를 입히려고 할 때는 생명을 걸고 사생결단하려고 그래요. 그게 귀한 거예요. 알겠어요? 「예」

새새끼도 그래요, 새새끼도. 자기에게 공격해 들어오는 것보다도 자기 새끼를 공격하게 되면 자기 생명을 잃을 각오 하고 싸울 줄 아는 겁니다. 동물 세계도 그런데 인간 세계에 있어서 자기를 따르는 사람들을 위해서는 죽을 각오를 해 가지고 앞장서는 거예요. 그런 사람들이 못 되는 사람은 중심 책임자가 못 되는 것입니다.

이 나라의 대통령은 어떤 사람이 되어야 돼요? 도망가려고 하는 사람 말이예요…. 문제가 생기면 도망가기 위해서 전부 다 보따리 싸는 사람들? 한국정세가 참 긴박하고, 우리 같은 사람들에게도 참 불리하다구요. 얼마나 불리해요! 케이 지 비(KGB)와 김일성이는 나를 잡아 죽이기 위한 지령을 내린 지 오래라는 걸 알고 있는 것입니다. 위험천만한 자리에 생명을 내놓고 이러고 있어요. 지금 대통령 해먹겠다는 패들은 그런 문제가 생기면 도망가려고 하는데, 나는 여기 들어와서 이 판국을 떡― 지키고 앉아 가지고 이 놀음하고 있어요.

오늘 아침에도 우리 엄마 얘기도 그러더구만. 비웃어요, 우리 어머니도 가만히 보니까. `아이구, 오늘도…. 주일날인데 여기 앞에 있는 훌륭한 아들딸 다 얘기 좀 시키지…' 그래요. `선생님 혼자 해먹겠소?' 그 얘기예요, 얘기가. `젊은 놈들 저것들 말 좀 시키지, 70이 되었으면 좀 쉬지 왜 거 새벽부터 고달픈 놀음 해?' 그런 뜻이예요. 엄마로서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좋지만 내가 얘기할 것이 무슨 얘기인지 알고 그것을 자기들이 할 줄 아나? 몰라요. 첨단에 서 가지고, 지금 강이 새로 생기는데, 내가 지팡이 끌고 가는 이런 강이 생기는데…. 이것이 그 나라의 큰 보화산인데, 보화산을 뚫고 파 가지고 나갈 수 있는 걸 갖다 대 놨다가는 이것이 날아가는 거예요. 그걸 피해 갈 수 있게끔 가까이 오지 않고 멀리서도 다 처리해 나가는데 그것을 자기들이 알아요? 모르잖아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내 나이가 몇이예요? 70이예요, 70. 70이 몇인가요? 「일흔 살입니다」 일흔 살 하게 되면 옛날에 할머니들이 기어 다니던 거 생각나요? 내가 기어 다니나요? (웃음) 나이를 먹어도 젊은 사람들에게 지려고 안 그래요. 그러다가는 뭐 안 죽겠다는 얘기가 통할 텐데 그렇지는 않을 거예요. 영계에도 내가 가서 질서를 세워야 할 것이 많아요. 내가 죽음을 무서워하는 사람이 아니잖아요? 미국의 댄버리도 내가 일부러 찾아간 사람이 아니예요? 남들은 도망가는데. 그런 의미에서 선생님이 좀 훌륭한 데가 있다구요. 그렇지요? 그래요? 「예」 사생 결단하고, 목을 걸고 있는 거예요.

성경에도 그랬잖아요? `네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성품을 다해 주 너희 하나님을 사랑하라' 했으니, 그게 첫째 되는 계명입니다. 목을 내라는 거예요, 목을. 그 말이 무슨 말이냐? 네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정성을 다하라는 것은 생명을 내놓으라는 거예요. 생명을 내놓지 않고 통일교회를 믿겠다는 것은 요사스러운 패들입니다. 생명을 내놨어요? 「예」

여러분들의 생명이 귀해요, 천해요? 메뚜기새끼처럼 생각한다구요, 메뚜기새끼, 하나님 앞의 메뚜기새끼. 귀하기는 뭐가 귀해! 낚시할 때 메뚜기 대가리 잘라진 거 가지고 낚시를 이렇게 던져야 가물치도 잡고 메기도 다 잡는 일이 벌어지잖아요? 밑감이 필요하거든요. 밑감이 필요해요. 나 밑감 만들어 쓰라고 원하지 않는 사람은 망하는 거예요. 그건 아무 소용이 없는 거예요.

복귀섭리에 있어서 하늘은 나를 밑감으로 만들어 쓰는 거예요. 사지에 내보내서…. 내가 죽기 전에는 후퇴 안 합니다. 죽어서 후퇴하지, 눈 뜨고는 후퇴 안 해요, 전진뿐이지. 그래서 이만큼 나왔어요. 이런데 이 통일교회의 요사스러운 패들, 내 눈앞에서…. 그러면 앞으로 절대 못 넘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