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3집: 연합회장·교구장의 활동 방안 1991년 11월 07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116 Search Speeches

전통을 세워야 돼

저녁을 먹어야 되겠구만. 저녁을 먹고 갈래, 그냥 갈래? 「바로 가겠습니다」 저녁을 했나 보라구. 「일본 여자들이 오늘 72명 옵니다」 왔어? 「예, 그 사람들의 저녁을 주로 해 놓았으니까, 교구장과 연합회장들은 지금 갔으면 좋겠습니다」 야, 그거 협회장 마누라 야박하구나! 일본 식구 72명이 전부 다 아시아평화여성연합을 위해서 오는 거예요.

그리고 사람들이 가는데, 이제 여러분 교구에 두 사람씩 간다구요. 알겠어요? 「예」 교구에 가는데, 통역은 여러분들 교구에서 마련하겠어요? 「각 교구에 사람을 뽑으라고 연락이 되어 있습니다」 통역은 여러분들이 전부 다 준비해야 될 거예요. 왜 그러냐 하면, 요즘에 활동하는 사람들한테 2주일 동안에 쓸 수 있는 돈을 줬어요. 통역은 돈을 안 줘도 된다 그 말이야. 대원들이 여기 와서 일할 거 아니예요? 대원들이 한국 말을 잘합니다. 그러니까 내 말이 그거야. 한국 말을 잘하는데, 대원들이 전부 다 한국 말을 통역한다고 여기 와서 선생님한테서 돈을 타 가지고 가면 안 된다구. 그러니까 통역들은 여러분들이 책임져라 이거예요, 비용도 여러분들이 내라구. 알겠나? 「예」 선생님이 도와주면 좋겠지만…. 이제부터 도와주면 좋지 않아요. 도와주면 거꾸로 되는 거예요.

지금부터는 세금을 바치고 부모님을 모셔야 돼요. 알겠어요? 자기들이 종족적 메시아가 되어 가지고 앞으로 선산을 만드는 데 있어서도 선생님의 묘를 먼저 모셔야 된다 이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선생님을 모시는 데는 성지의 돌로써 전부 다 묻으라는 것입니다. 그래야 될 거 아니예요?

한국 사람들은 유교를 중심으로 조상을 모시는 걸 전통적으로 해 나왔습니다. 부모제일주의입니다. 그것이 복귀섭리시대에 통하는 거예요. 유교의 전통을 이렇게 세워 나온 것을 기독교는 우상숭배를 한다고 반대했지만, 아닙니다. 우상숭배가 아니라구요. 하나님이 타락하지 않은 아담 해와의 묘를 파 버렸겠어요? 안 그랬어요? 타락했으니 그렇지…. 그게 조상이라구요. 복귀시대에 있어서는 선조를 모실 줄 알아야 됩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이 전부 다 1년에 원전에 몇 번씩 가요? 1년에 원전을 한 번도 안 간 사람은 손 들어 봐요. 그걸 알아야 돼요. 협회장이라든가 하는 사람들은 교회 중심자인 만큼…. 여러분이 잘되려면 영적으로 그들의 후원을 받아야 돼요. 춘하추동 계절이 가게 된다면 진정한 마음을 가지고 보따리 짐은 못 되더라도 자기의 지방에서 기억될 수 있는 물건들을 가지고 가서 기도해야 되는 것입니다. `당신들이 수고한 터전 위에 우리가 인연되어 가지고 이와 같은 자리에 있게 된 은사에 감사합니다. 영계에서도 전부 다 일족을 거느려 가지고 우리의 가는 길을 후원해 주소서!' 하면서 정성을 들여야 돼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통일교회 패들이 제일 나쁜 것은 전통이 없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전통이 뭐예요? 전통이 뭐예요, 전통이? 선조들이, 그 선배들이 남기신 수고로운 공적의 터전입니다. 그들이 눈물을 흘릴 때 선생님도 같이 눈물을 흘린 거예요. 그래야 전통적인 기반이 서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그러지 않았어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그게 뿌리인데, 뿌리를 몰라보니 가지는 망하는 것입니다. 그걸 알아야 돼요.

선생님의 설교집이 지금 2백 권 가까이 나온 것도 전부 다 보따리에 싸 놓아 가지고…. 유광렬이 책으로 안 나온 것을 챙기지도 못 하잖아? 그게 불 붙으면 어떻게 되는 거야? 그거 전부 다 내가 돈 내 가지고 만든 거라구. 일본에 몇 천 권씩 가져 가게 해 가지고 그 자금을 가지고 전부 다 만든 것입니다. 그거 협회에서 해야 된다구, 협회에서. 그걸 선생님이 하게 되어 있어? 이건 미욱하고 세상을 모르는 망국지종과 같은 패들이야. 너희들, 선생님의 설교집 다 읽나? 「예」

전통을 세워야 돼요, 전통을. 여러분 자신들도 죽으면 여러분의 아들딸이 `아이구, 어머니 아버지도 선생님의 사랑하는 제자들의 무덤에도 안 가고 그랬는데, 어머니 아버지의 무덤에 누가 가?' 하는 거예요. 거기는 통일교회 모든 간부들의 선산이 되어 있는데, 거기에 춘하추동 한번도 안 가는 그 에미 에비의 무덤에 그 아들딸이 잘 가나 보라구요. `우리 어머니 아버지가 그렇게 안 했는데, 내가 뭐 하러 선산을 찾아가고 그렇게 하겠나?' 한다구. 정신 차려야 됩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조상을 존중해야 되는 것입니다.

또 여러분이 지금까지 그랬다구요. 36가정, 72가정, 120가정은 여러분의 선배들이에요. 내가 이번에 여성연합대회를 할 때 남자들도 다 왔었는데, 누구누구 36가정이 왔는데 나를 보고 인사도 안 하고 떡 버티고 앉아 있더라구. 이놈의 자식들, 대번에 벼락을 맞는 거야. 그거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앞으로 36가정이니 하는 이런 3단계는 전부 다 만나지도 못한다구요. 36가정, 72가정, 120가정은 만나기도 힘든 것입니다. 이제 선배들이 무서운 줄을 알아야 된다구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조상과 후손은 다릅니다. 뼈와 살은 다르다는 거예요. 알겠어요? 살은 암만 해도 뼈 자리에 못 가는 것입니다. 살은 살 자리에 붙어 있어야 되는 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36가정, 72가정, 120가정은 뼈예요. 조상입니다. 그 다음에 나머지는 살이에요. 살은 얼마든지 뗐다 붙였다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뼈다귀는 꺾으면 안 돼요. 그런 것들이 전부 제멋대로 그러니…. 알아차리라구. 「예」

어디 가든지 자기 윗가정이 오게 되면 전부 다 앉았던 자리를 내줄 줄 알아야 됩니다. 나무를 보라구요. 나무에는 질서가 있어요. 아랫가지가 없어 가지고 윗가지가 생기나? 생명의 뿌리입니다. 그거 철들지 않은 것들이 그래요.

여러분, 예수님의 상대가 없었다는 거 알아요, 몰라요? 양창식! 「알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상대가 없었기 때문에 여러분도 축복을 못 해 준 거예요. 평면적으로 확대시키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런 것이 다 여러분의 조상이에요, 조상. 그거 다 상대를 결정해 주면…. 그래서 흥진이도 상대를 결정해 준 것입니다.

그게 뭔지 알기나 하고…. 지금처럼 제멋대로 살다가 영계에 가서 그 부끄러움을 어떻게 피할 거야? 겸손하게 조상을 모실 줄 알아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