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2집: 제38회 참부모의 날 기념예배 말씀 1997년 04월 07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308 Search Speeches

하나님도 상대가 필"하다

사랑의 주인이 누구냐 하면 아담도 아니요, 해와도 아닙니다. 하나님이기 때문에 첫사랑을 하나님이 먼저 느껴야 되는 거예요. 인간과 하나님이 사랑을 중심삼고 묶어질 수 있는 하나의 기점이 없어 가지고는 이상적 환경, 이상적 국가, 이상적 세계가 안 나옵니다. 안 그래요? 알싸, 모를싸?「알겠습니다.」알겠으면 알고, 모르겠으면 모르고 마음대로 하라구요. 모르고 가게 되면 천국 본궁과 통할 수 없는 저 별궁에 가서 붙어사는 거예요.

여러분, 아들딸을 낳아서 키스해요, 안 해요?「합니다.」코가 여기 붙어 있으면 어디 가서 키스해요? 코를 제끼고 입이 여기 있으면 이렇게 키스를 해도 더럽지 않다구요. 더러워요, 안 더러워요?「안 더럽습니다.」그거 왜 안 더러워요? 하나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되어 있기 때문에 안 더러운 거예요. 우리에게 사랑과 생명과 혈통과 양심을 다 갖고 있어요. 다 사랑을 갖고 있지요? 생명을 갖고 있고, 혈통을 갖고 있고, 양심을 갖고 있는데 있는지 없는지 모릅니다. 볼 수도 없고, 만질 수 없어요. 그런데 어떻게 있는지 알아요? 하나되어 있기 때문이라구요. 하나되어 있기 때문에 못 느끼는 거예요.

어머니가 강의한 것과 같이 눈을 깜박거리는 것, 숨쉬는 것을 세 시간만 헤어 보면 중간에 잊어버린다구요. 헤어 보라구요. 세 시간을 정해서 헤어봐요. 세 시간 못 가요. 다 잊어버려요. 하나되었기 때문에 잊어버릴 수 있는 거라구요. 심장이 뛰는 것을 한 번 헤어 보라구요. 심장이 얼마나 뛰어요? 파리 한 마리가 여기 머리에 붙으면 대번에 날려 버리는데 말이에요. 심장은 그 몇백 배 쾅쾅 폭탄 떨어지는 것 같은 소리가 나는데 그것을 하루에 몇 번씩 느껴봐요? 일주일, 바쁠 때는 석 달, 어떤 사람들은 일년이 가도 못 느끼고 사는 사람들이 있다구요. 왜 못 느껴요? 하나되어 있기 때문이라구요.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 자신도 사랑, 생명, 모든 것이 있지만 하나되어 있으면 못 느끼기 때문에 하나님도 상대가 필요하다는 거예요. 상대가 내 옆에 오게 되면 대번에 아는 거라구요. 남자 여자가 다 갖고 있지만 상대가 없게 될 때는 못 느끼는 거예요. 그렇지만 남자 여자 앞에 상대가 나타나게 될 때 천둥번개 같은 자극을 가지고 폭발적인 사랑의 힘, 생명의 힘, 혈통의 힘, 양심의 힘이 확 작용하는 거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상대가 필요하다는 거예요. 상대가 없으면 작용이 벌어지지 않아요. 운동이 벌어지지 않아요.

오늘 과학자들이 이 우주는 힘에 의해서 존재한다고 하는데 힘이 먼저예요, 작용이 먼저예요? 전기 작용이 먼저예요, 전기 힘이 먼저예요? 전기 작용이 먼저라구요. 상대가 없으면 작용도 안 벌어지고 힘도 안 나옵니다. 상대적 관계가 되면 여자나 남자나 힘이 나오지요?

거기 부처끼리야?「예.」그래, 어디 갔다가 오래만에 보게 되면 폭발적인 힘이 나와요?「예.」정말이에요?「예.」그럴 수 있는 남자같이 보이지 않는데도? 열기는 여자가 앞서겠구만. 어때? 사랑하는데 여자한데 끌려가요, 여자가 남자를 끌고 가요? 물어보잖아? 여자가 강하겠다 그 말이에요. 그럴 때는 '옳습니다!' 해야 남자답지. 그래, 안 그래?「예.」'예' 하면서 왜 고개를 숙이노? '예!' 해야지. 못난 남자라 그래요. 이런 얘기하다가는 끝이 없겠구만.

그러니까 본연의 기지가 여러분의 마음 몸을 하나 만드는 것이 제일 어려운 거예요. 몸뚱이가 지옥기지입니다. 군대의 군사 기지라구요. 지대가 아니예요. 상대적인 모든 전체의 발원 기원이 되는 거라구요. 기지라구요, 기지. 양심을 중심삼은 천국 기지가 약하다는 것입니다. 이걸 뒤집어 박아야 돼요. 이론적으로 그렇습니다. 이론적으로 알아요.

이것을 중심삼고 장성기 완성급에 들어가게 되면, 완성 기준은 이 한 경계선만 넘어가면 된다는 거라구요. 그래서 몸을 때려서 3년 동안 제재하면, 3년 내지 5년 제재할 것 같으면 그 세계에 가는 거라구요. 그렇지 않아요? 육적인 것을 크게 하면 영적인 것은 작아진다구요. 육적인 것을 없애 버리면 이게 높아지는 거예요.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므로 외적인 것을 무시하고 종적인 것을 중시하게 되면 영계가 가까워져서 본연적 양심적 기준에 접붙이면 전깃줄의 플러스 마이너스가, 발전소의 전기가 통하듯이 폭발이 된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천지 변화 작용이 벌어지는 거예요. 그런 영적 체험이 없으면 안 된다는 것을 알아야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