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8집: 통일교회와 나 1980년 10월 19일, 한국 본부교회 Page #310 Search Speeches

예술 활동을 위한 투자

아, 이거 강당 하나 짓는 데 말이예요, 얼마 들어요? 한 40억 든다고 해요. 박보희가 말씀하시기를 '한 40억 들 것 같습니다' 하더구만요. (웃음) 그 거룩한 말씀이요. '거 돈은 누가 댈 것이요?', '문선생이 내야지', '영광은 누가 받고?' 하면 '내가 받고' 그렇지요? 아, 솔직한 얘기로 그렇지요? 안 받겠다고 해도 사실은 영광받으면 좋지요. 안받는다는 말, 이런 가짜 같은 말 그만두라구요. 유명해지기를 바라고 전부 다 그런다구요.

그 40억이면 얼마예요? 오팔 사십(5×8= 40), 8백만 불이예요. 일본에 서는 말이예요, 백만 불이면 밀리언(million)이라고 해 가지고 선교비에 들어가는데 말이예요, 8백만 불을 소리도 없이, 효과도 없이 그 중고등 학교에 처넣어 버려야 된다는 겁니다. 그래, 한국 교역장들은 '아이구, 저 돈을 우리에게 조금 나눠 주면 좋겠는데, 욕심도 많지…. 저거 뭘하러 돈을 들여 가지고 저렇게 하는 거야? 이렇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난그렇게 생각 안 해요. '좀더 잘 지었으면 얼마나 좋겠나! ' 이런 생각해요.

들어오는 정문을 지금 척 보면 무슨 도금을 했는지 모르겠는데, 누런 것을 갖다 붙였는데, 그게 금인가, 뭣인가? 창살 끝에?「금분입니다」 금분이야, 금이 아니고? 왜 금분을 갖다 해, 금을 갖다 하지?(웃음) 그러면 도둑놈들이 얼마나 밤잠을 안 자고 기다리고 있겠나 말이예요? 얼마나 취미가 많겠나요? 거 보희보다 더 취미 있을 거라구요. 얼마나 좋겠나 말이예요.

난 '그거 금으로 만들었으면 좋았겠다' 하고 생각합니다. 저 문도 말이예요, 뭐 인가? 그 문도 스텐레스 샷시한 것으로 만들었는데 '금으로 만들었으면 얼마나 좋겠나? 왜 이런 걸로 만들었나, 금으로 만들지'이랬다구요.

불란서 파리에 가게 되면 말이예요, 루브르 박물관이 있는데, '그 루브르 궁전보다 나아야지' 이런 생각을 한다구요. 거 왜 그러는 거예요? 예술을 거론하게 되면 영국의 로얄 무엇이니, 무엇이니, 무엇이니 하며 전부 다 궁전을 배경으로 하고 말이예요, 소련을 말해도 볼세비키 발레단 같은 것도 러시아 궁전, 무슨 발레단 이러고 있는데 말입니다. 통일 교회는 하꼬방 발레단이라고 할까요? 뭐라고 할까요? 하꼬방은 조금 지나 가지고 뭐예요? 토벽 궁전 발레단! 거 얼마나 근사해요? 그렇지요? 토벽 궁전 발레단!

작지마는 여기에 다이아몬드를 박아 가지고 세계의 어떤 궁전보다도 나을 수 있게끔 내가 만들었다 하고 싶은 것이 선생님의 욕심인데, 통일 교회 따라지들은 고생을 덜 하겠다고 '난 원치 않아요' 하고 있어요. 그렇게 하면 고생을 나도 하고 여러분들도 죽도록 고생을 해야지요. 그랬으면 리틀엔젤스에 불 놓을 겁니다. 여기 통일교회 교인들은 엊그제 말하기를 '영신'이라고 했지요, 영신. 영신이라고 해서 꽃부리 영(英)자하고, 믿을 신(神) 자가 아니라구요. 신령 령(靈)자에 귀신 신(神)! 귀신이 덜 됐다구요, 아직까지. 통일교회 영신들은 리틀엔젤스에 불놓아 버리겠다고 할 거라구요.

그게 뭐냐 하면 모스크바를 향해 가기 위해서는 소련에서 망명한 모든 세계적인 무용수를 전부 다 우리 리틀엔젤스에 모아 가지고…. 호텔을 짓는 데도 제일가는 호텔을 만들고 말이예요, 공연장 강당도 제일가는 강당 만들고 싶다구요. 거 왜? 그럼으로 말미암아 모스크바로 다리 놓을 수 있는 길이 빠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생각한다구요. 그러니 여러분들 생각과 얼마나 달라요?

여기 유사장 왔어, 유효영이? 일신석재. 안 왔지?「안 왔습니다」 거미욱한 유서방 말이예요. 그놈이 뭐 알아야 얼마나 알겠나? '너 리틀엔 젤스 학교에 갔었나?' 하니 '갔더랬어요' 하더라구요. '그래, 학교 잘지었어, 못 지었어?' 하니까 척 하는 말이 '돈으로 매닥질했지요' 하는 거예요. (웃음) 기뻐서 하는 말이 아니더라구요. '돈으로 매닥질 했어요' 하길래 '그래? 하며 내 생각으로 '뭘로 매닥질했으면 좋았을까? 똥덩이로 매닥질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너 그거 원하지?' 했다고요.

내가 반성해 보게 하는 거예요. 가만히 앉혀 가지고 얘기를 쭉 한거예요. '이 자식아! 내 말좀들어봐. 모스크바가는 길이 이 길이 제일 빠르다는 거야. 이래도 돈 매닥질 했어? 하니까 그때야 웃으면서 '아니요' 하는 거예요. 그래도 그 얼굴에 애교가 있더라 이거예요.

(웃음) 왜 웃어요? 그게 뭐냐 하면 안됐다 그 말이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