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0집: 섭리역사의 전통을 존중하라 1984년 02월 13일, 미국 Page #298 Search Speeches

기도할 때도 나라와 세계를 위해 해야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종교 믿는 사람들이 기도할 때 `아 하나님 우리 장로교만을 축복해 주소' 하는데, 그런 기도는 암만 해도 하나님이 안 듣는다구요. `하나님이여! 대한민국 안에 있는 장로교입니다. 장로교가 사랑하는 대한민국에 복을 주소' 그럴 때는 그 장로교파한테 `이 녀석 그래도 기도할 줄 아는구나' 이러는 거예요.

또 대한민국이 `하나님! 불쌍한 대한민국을 미국보다도 어떤 나라보다도 더 사랑해 주소' 하게 될 때 그런 기도는 억천만 번 해도 안 통한다 이거예요. 기도를 `하나님이여! 세계를 위해 갈라진 대한민국입니다. 저 삼팔선은 공산당과 민주세계가 대치하는 접경이 되어 있습니다. 이는 사탄의 일선이요, 하나님의 일선이요, 이 나라는 40억 인류의 운명을 결정할 수 있는 숨막히고 긴박한 촛점에 서 있는 나라인 것을 나는 아옵니다. 그러니 세계를 위해서 대한민국을 희생시키고, 대한민국은 물론이지만 우리 문중, 김씨면 김씨 문중은 물론이요, 내 아무개 집안은 물론이요, 나도 물론 희생할 수 있는 각오가 돼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이와 같이 잘살고 있고, 밥이라도 먹고 있는데, 저 공산세계에 있는 비참하고 불쌍한 것들도 당신의 자녀가 아닙니까? 그들을 내 자녀와 같이 살려 주고 싶은 마음이 내 마음이니 부디 삼팔선을 해방하시옵소서' 할 때는 하나님은 그 사람을 대해서, `야, 그 녀석 기도할 줄 아는구나' 하시는 거예요.

`내가 그들을 우리만큼, 우리 이상으로 살게 해주겠습니다' 할 때는 벌써 하나님은 몽땅 우리 편에 서는 거예요. 우리 편으로 오는 거예요. 우리만큼 살게 해주기 위해서 기도한다 할 때는 두고 보는 거고, 우리가 희생을 더 하여 불쌍하게 살고 있는, 지금까지 수십 년 동안 희생의 대가를 치른 그 나라를 우리 나라보다 더 복을 줄 수 있게끔 하기 위해서 싸워 나간다 할 때는 반드시 하나님은 우리 편에 와 선다는 거예요. 기도는 그렇게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관이 다르다구요. 지금의 교회들을 척 가서 보게 되면 전부 다 자기 교회만….

이번에 흥진이 사건을 볼 때도, 이건 통일교회의 비참한 사건이요, 레버런 문 일가를 두고 정말 세계가 의심할 수 있는 사건입니다. `하나님이 사랑한다는 그 선생님 가정에 왜 이런 일이 생겼어? 참부모의 가정에 왜 이런 비참사가 생겼어? 거 선생님이 한 말은 전부 다 거짓말이지. 믿을 수 없지 않으냐?' 하는 등의 별의별 의혹이 우리 통일가에 생겼다구요. 통일교회가 두 패로 갈라질 수 있는 요소가 농후했다는 거예요.

이런 것을 선생님은 벌써…. 그 아들은 자기를 위해서 죽지 않았다는 거예요. 원리적으로 때가 그렇다는 거예요. 때가 그런 때라는 거예요. 그걸 딱 벌써 캐치하고 그럴 수 있다는 것을 쭉 예고해 왔다구요. 그런 모든 사건을 중심삼아 가지고, 그렇게 희생한 것은 하늘땅을 위해서다 한 거예요. 그렇다는 거예요.

그러니 `우리 통일가의 모든 사람들은 이 전통적 사상을 가지고 세계와 하늘을 위해서 가자!' 할 수 있는 전통을 만들어 놓은 거예요. 그러니 흥진이 자체로서는 부모님에 대한 고마움이 이루 말할 수 없는 거지요. 또 자기가 영계에 가 보니, 자기가 간 곳이 지상에서 아무리 억만장자가 되고 세계 대통령이 되었더라도 가지 못할 놀라운 영계라는 거예요. 그런 자리에 서게 되니 자기 자신도 이제는 영계를, 하늘을 위해서 일하지마는 부모님을 위해서 있는 힘을 다해 활동하지 않을 수 없다는 거예요. 그래서 영계의 복이 전부 지상에 머물게 할 수 있다는 거예요. 그렇게 기도를 하는 거예요. 그렇게 기도를 하면, 조건만 돼 보라구요, 그 기도는 전부 다 영계에 기록된다구요, 조건만 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