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집: 우리의 책임 1970년 08월 29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54 Search Speeches

가인을 찾으려면

오늘날 통일교회가 가인 아벨의 문제를 제시한다는 것은 예수님 시대가 지나갔다는 얘기입니다. 그리고 부모 앞에 설 수 있는 가인 아벨이란 복귀된 아담 가정, 즉 사탄의 참소를 받지 않는 형제의 자리를 말하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아벨의 자리에 서기 위해서는 가인을 찾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가인을 찾으시기 위해 어떻게 하셨느냐? 예수님을 아벨적인 입장에 세워 가지고 예수님을 통하여 가인적인 존재를 찾기 위해 국가적인 섭리를 해 나오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인적인 국가가 있고, 가인적인 교파가 있고, 가인적인 종족이 있고, 가인적인 가정이 있고, 가인적인 개인이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예수님 앞에 가인적인 개인, 가정, 종족, 민족, 국가가 굴복하여 예수님을 중심삼고 하나되었더라면 이스라엘은 아벨적인 국가가 되었을 것입니다. 여기에서 국가의 중심은 민족이요, 민족의 중심은 교회요, 교회의 중심은 종족이요, 종족의 중심은 가정이요. 가정의 중심은 한 개인입니다. 이 중심의 한 사람으로 세운 것이 세례 요한입니다. 세례 요한을 민족 전체를 대신한 민족의 종합적인 중심존재로 세웠기 때문에 세례 요한이 예수님과 하나되었더라면 거기에서 가정, 종족, 민족 국가가 하나될수 있는 기원이 벌어졌을 것입니다.

이러한 점에서 여러분들을 두고 볼 때, 현재의 여러분은 아벨적 입장이 될 수 없습니다. 여러분이 아벨의 자리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뜻과 하나되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은 하나님의 뜻을 중심삼고 하나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기 위해서 원리를 공부해야 하는 것이고, 그 원리를 실천해야 하는 것입니다. 원리를 실천하는 것은 가인을 찾기 위해서, 즉 가인을 구하기 위해서입니다. 여러분은 이것을 확실히 알아야 됩니다.

그러면 가인을 찾고 구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되느냐? 부모의 심정을 지니고 피눈물과 피땀을 흘려야 되는 것입니다. 그런 아벨이 결정되게 되면 그 아벨과 가인이 하나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전도한 어떤 사람이 종의 종의 역경과 종의 역경과 양자의 역경을 거쳐 아들딸의 역경을 거쳐 나왔다고 하면 그 사람과 여러분이 하나되겠어요, 안 되겠어요? 하나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가인 아벨의 기준을 결정한 후에야 여러분은 축복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잃어버린 천사장을 찾아야 됩니다. 아벨은 아담적 존재이고 가인은 천사장적 존재인데 아벨적 존재인 아담이 천사장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아벨은 천사장을 다시 찾는 역사를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아담으로서 하나님 앞에 돌아갈 수 있는 면목을 세울 수 있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여러분은 가인 아벨의 관계만 알았지 이러한 원리적인 내용이 있는 것은 몰랐을 것입니다.

선생님 자신도 마찬가지입니다. 선생님에게 있어서 예수님은 가인적인 입장에 서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은 예수님이 하지 못했던 것을 대신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예수님이 하지 못했던 것을 다했다 하는 굴복기준을 세워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는 가인 아벨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 누가 먼저 나아가느냐? 가인이 먼저 나아가는 것이 아닙니다. 아벨이 먼저 나아가고 그 다음에 가인이 따라 나아가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어야 복귀가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이것을 확실히 알아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