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0집: 본성의 길 1982년 10월 20일, 한국 신문로 공관 Page #301 Search Speeches

자기의 소질을 알고 자기의 갈 길을 잡아야 돼

여러분들은 주일날 어디 나가?「원리연구회요」 원리연구회에 나가나? 「예」 전부? 안 나가는 사람은 누구야? 왜 안 나가나?「동네에 있는 교회에 나갑니다」 동네에 있는 교회에 나가? 대학생이 원리연구회 활동을 해야지요. 그게 왜 필요하냐 하면, 그 활동에 참가함으로 말미암아 여러분들이 앞으로 대중을 지도할 수 있게 되는 거예요. 그 훈련장이예요.

열 사람이 있는 데보다도 백 사람이 있는 데에 가야 되고, 백 사람보다 천 사람을 움직이는 데 가는 게 남자들에겐 필요한 것입니다. 그래서 군대가 절대 필요하다는 거예요. 소대에서부터 중대로, 중대에서 연대로, 연대에서 사단까지 올라간다구요. 그리고 군단까지 올라간다구요. 대병력권 내의 일원이 되어 보병 전체를 맡을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된다구요. 전체의 지도자가 되든가 전체의 한 부분이 되든가 해야 큰 분야에 있어서 자기 존속권, 자기의 자리와 위치를 알게 되는 거예요. 그렇지 않으면 아무것도 못 합니다.

내가 24일날 대회를 하는데 전부 참석하나? 여러분들이 임무를 맡았어?「예」 무슨 임무야?「열 명 데려오는…」 사람을 데려오기만 하나? 「말씀도 전합니다」 앞으로 통일교회에 있어서 제1대, 즉 퍼스트 제너레이션 (first generation;제1대) 이 전통을 세우는 데 있어서 중요하지만 그다음 세컨드 제너레이션 (second generation;제2대)과 써드 제너레이션 (third generation;제3대), 즉 3대 후손들까지 중요하다구요. 그런데 여러분들을 가만 보니까 이거 대가리를 전부 패 가지고 다시 만들어야 되겠다구요. 선생님이 대해 보니까 사고방식이 다 틀려 먹었어요. 제멋대로예요, 전부 다. 철두철미한 훈련을 시켜야 된다는 거예요. 아직까지 방향도 못 잡아 가지고 지금 이러고 있으니 위험하다는 거예요.

사람은 다 천성적으로 타고난 소질이 있다구요. 지남철이 남북을 통하는 소성을 가진 것과 마찬가지로 별의별 형이 있다구요. 다 형을 가지고 있다구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 360도를 중심삼고 방향을 갖고 있는데, 여러분들이 전부 다 90도로 가고, 혹은 60도로 가겠다면 되나? 360도로 가야 되고 350도로 가야 되니 가야 할 방향이 전부 다르다구요. 그게 심각한 문제라구요.

선생님이 종교문제를…. 선생님은 공부를 할 때 전기, 과학을 공부 했다구요. 과학을 공부했는데 내 갈 길을 알아요. 내 갈 길은 알았거든요. 내가 과학 공부를 하면서 벌써 전기 방면에 손을 댄 것은…. 큰일을 하려면 수학적인 계산이 빨라야 됩니다. 감정력 (鑑定力)이 빨라야 된다구요. 그건 보이지 않는 것을 관리하는 것이니 종교와 통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모든 현상세계에서는 전기 현상이 발견되는 거예요. 운동하는 모든 것에서 말이예요. 그런 면에서 볼 때 우주 구성의 작용은 반드시 주체와 대상의 관계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지남석이 지구의 인력을 능가한 작용으로 나타나게끔 되어 있는데, 그와 같은 작용은 무엇으로 가능하냐? 지구 중력 이하의 작용으로서 그 작용을 넘어간다는 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 그렇기 때문에 우리 양심도 마찬가지예요. 태어나면 벌써 자기가 태어난 배경을 딱 아는 거예요. 이것은 자기가 판정해야 돼요. 그러한 것을 감각, 판정하지 못하면 여러분들이 앞으로 큰일을 못 한다는 것입니다.

지금 여러분들의 위치를 모르면 항해할 때 위도 경도가 몇 도인지도 모르고 가는 것과 딱 마찬가지입니다. 자기가 어떤 위치에 있는가를 알고 자기가 방향을 잡아야 됩니다. 자기가 갈 길을 잡아야 된다구요. 심각한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