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4집: 선악에 대한 나의 결정 1986년 04월 01일, 한국 본부교회 Page #44 Search Speeches

세계의 운명은 우리자신-게 달려 있어

자, 이런 심각한 문제가 달렸어요. 여러분 하나가 잘못 결정하면 여러분의 가정이 망할 뿐만 아니라 여러분의 사회가 망하고, 여러분의 나라가 망하고, 여러분의 세계가 망하는 것입니다. 그럴 수 있는 위험천만한 자리에 있다는 거예요. 세계를 망치고 살리는 것은 여러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한 사람으로부터 시작하는 거예요. 공산주의도 한 사람, 기독교의 역사도 예수 한 사람으로 시작했어요. 오늘날 세계가 죽느냐 사느냐 하는 문제를 결정하는 것도 한 사람, 레버런 문 한 사람을 중심삼고 결국 판결짓고 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박수) 한 사람이예요, 한 사람. 한 사람이 누구냐? 나예요, 나. 여러분 자신이예요. 여러분 자신이 세계를 망칠 수 있고 하나님을 망칠 수 있는 것입니다. 그걸 망각해서는 안 된다구요. 그걸 알아야 돼요

그렇지 않아요? 나이 많더라도 마찬가지라구요. 언제나 악마의 그늘 아래 자기가 은신하고 있는 사실을 잊지 말라는 거예요. 그러니까 소년시대부터 이렇게 결정해 가지고…. 우리 같은 사람이야 지금까지 지내 나온 걸음을 생각할 때, 하도 비참하고 하도 사연 많은 역사를 지내왔기 때문에 이만큼 나왔던 사실이 너무나 아까와서 돌아서고 싶더라도, 생각을 하더라도, 돌아섰다가도 그것이 아까와서 되돌아서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생하는 어머니의 손등은 물론 주름살이 일고 갈라졌지만, 그 어머니의 손으로 자식의 손을 잡아 주는 사랑의 손길은 보통 다른 사랑과 다르다는 걸 알아야 돼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종교라는 이 간판 밑에서 수고하고 억센 핍박 가운데 살아 남은 레버런 문이 대하는 심정은 가날픈 어떤 목사 짜박지와 다르다는 거예요. 다르다구요. 나타나게 될 때는 하늘이 자연히 드러난다는 것입니다. 뿌리 없고, 줄기 없는 나무는 전부 다 물이 들어오게 되면 녹아나는 거예요. 썩어나는 거라구요. 사망의 물결이 차게 되면 썩어나는 거예요. 레버런 문은 그 사망의 물결에 뿌리를 박고 그걸 거름삼아 줄기에서 자라나고 있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는 도탄과 환난 중에서 자라 왔어요. 이번에도 불란서 르펭한테 영(0)에서부터 35석의 의석을 누가 만들어 줬느냐 하면 내가 만들어 주었다구요. 그런 말 처음 듣지요? 불란서까지…. 88년부터 미테랑 모가지를 쳐 버려야 되겠다구요. 차기에 레이건 대통령도 두고 보라는 거예요. 공화당, 민주당에서 누가 대통령이 되나 보자 이거예요. 일본의 수상 짜박지들도 두고 보자, 내 힘이 필요할 것이다 이거예요.

그런 기반을 갖게 되었다면 그게 그냥 앉아서 됐겠어요? 믿을 사람이 없는 세상에 하늘이 레버런 문을 믿는 것입니다. 레버런 문밖에 믿을 수 없으니 다 맡겨서 하늘이 그렇게 해주는 거예요. 그거 나빠요, 좋아요? 「좋습니다」공짜로? 공든 탑이 무너지지요? 안 무너집니다. 그 공이 무슨 공이예요? 자기를 위한 공이 아니예요. 만민을 위하고 하늘땅을 위한 공이예요. 나를 위해서 그 놀음 한 것이 아니예요. 만민과 하늘땅을 위한 공이기 때문에 그 공든 탑은 무너지지 않는 거예요.

그런 의미에서 오늘 이 아침 4월 초하루에…. 4월은 언제나 통일교회로 보면 환난시기였어요. 언제나 핍박시기였어요. 금년 4월은 지금 한국에서 통일교회에 희소식이 찾아드는 때예요. 봄철이 왔어요. 통일교회에 봄시절이 찾아와요. 거기에 움이 돋아야 할 순이 있는데 순이 움도 돋지 못하게 되면 죽은 나무가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자체가 스스로 발발된 하나의 움, 뭐라고 할까요, 싹을 갖고 있느냐 이거예요. 내일의 소망을 이어 줄 수 있는 삶의 힘을 갖고 있느냐 이거예요. 여러분 꽁무니에 나라가 달리게 될 때 나라를 차 버릴 거예요, 떼어 버릴 거예요, '나라 말고 세계야 더 붙어라' 이렇게 할 거예요? 어떤 거예요? 각자가 대답해 보라구요. 내 뒤 꽁무니에 나라가 달리게 되면 '아이고, 나 싫소' 그거예요?

가정의 십자가도 처리 못 하는 작자들에게는 나라의 십자가가 달리려고도 안 하는 거예요. 나라와 세계를 오매불망 생각해도 나라와 세계는 갈 길을 찾아간다는 거예요. 천운을 따라간다는 것입니다. 암만 자기가 해먹고 싶고, 암만 뭘하고 싶어도 자기 하고 싶은 대로 안 된다구요. 안 된다 이거예요. 쳐 버리는 거예요. 전부 차 버리고 간다는 것입니다. 레버런 문은 그걸 아는 사람이예요. 전환시기를 아는 거예요.

이번에 내가 한국에 괜히 와서 이 놀음 하는 게 아니예요. 한국은 지금 위기요, 혼란시기예요. 참 위험해요. 위기일발이예요. 잘못하게 되면 김일성이 행동할 수 있는 위험한 시대로 알고 있는 것입니다. 내가 와서 사회에 미친 보이지 않는 영향이 컸다는 거예요. 공중에 떠 가지고 바람에 날려서 어디로 떨어질지 모르는 한민족이 내가 와서 이런 놀음을 함으로 말미암아, 그래도 자리를 잡고 문총재에 대한 방향을 그리면서 실낱 같은 소망이라도 생각할 수 있는 것입니다. 정부가 후원 안 하더라도 나는 그런 놀음 하고 돌아다니는 거예요.

누가 본질적인 생각을 잘하고 있느냐? 위정자들이냐, 레버런 문이냐? 위정자들보다도 레버런 문이 본질적인 생각을 하고 있다고 나는 자부하는 사람이라구요. 그래, 이 민족이 어디로 가는가 봐라 이거예요. 반대하면 반대할수록 어디로 가나 봐라 이거예요. 가만 놔두라는 것입니다. 그래, 3개월 동안에 통일교회에 대한 인식이 상당히 달라졌지요? 「예」저기 국회의원 하던 양반도 오셨구만.

옛날에는 깡패, 쓸데없는 색마 같은 레버런 문이라고 전부 다 소문내더니 요즘엔 뭐 5천 년 역사에 없는 무슨 위인이 났다고 하는 거예요. 위인 나 싫어요. 지금도 달릴 길이 바빠요. 그런 칭호 필요 없어요. 낭비하지 말라 이거예요. 한라산 저쪽에 지금 동서남북 사방으로 제트기가 착륙할 수 있는 비행장 닦는 공사를 하고 다니는 거예요. 그건 누굴 통해서? 통일교회 패들이 전부 다, 장박사 늙은 사람으로부터 쓱싹쓱싹 다 해 나왔다 이거예요.

그래서 소련을 어떻게 방어하느냐? 극동 함대를 방어하기 위해서 일본과 중공을 어떻게 묶어야 하느냐? 이런 생각 하고 다니는 거예요. 그러니 배를 만들어야 되겠고, 트롤선을 만들어 가지고 해상부터 전부 다 묶어 나가야 되겠다, 이런 생각을 하는 거라구요. 그거 누가? 자기들은 지금 밥 먹기에 바쁘고 내일 생각하기도 복잡하니 안 하려고 하는데 우리 같은 사람은 왜 그런 공상을 하고 다녀야 되느냐 이거예요. 그게 나를 위한 것이 아니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