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3집: 행복한 통일교회 1977년 05월 22일, 미국 Page #141 Search Speeches

주고받을 수 있" 대상을 가진 사람은 행복한 사람

그러면, 그러한 사람은 왜 그렇게 됐느냐? 문제는 간단한 것입니다. 내가 마음대로 줄 수 있는 대상을 못 가졌고, 마음대로 받을 수 있는 대상을 갖지 못하였다는 거예요. 그러므로 그러한 자리가 불행한 자리라는 결론이 나오는 것입니다.

여자로 말하면, 여자가 왜 불행하냐? 무엇을 줄래야 줄 수 없고 받을래야 받을 수 없게 될 때 불행하다는 것입니다. 줄래야 줄 수 있는 대상이 없게 될 때는 아무리 귀한 것을 갖고 있다 하더라도 행복한 사람이 못 된다는 것을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내가 세계에서 제일 가는 다이아몬드를 갖고 있다 하더라도, 그것을 갖고 있을 때는 그것이 좋을는지 모르지만 이것을 넘겨 줄 수 있는 대상적인 존재, 누구에게 보여 주든가 하여 그것을 보고 좋아할 수 있는 대상적인 존재가 없으면 그것이 아무리 좋더라도…. 그 대상을, 대상을 언제나 생각하게 돼요.

눈이 아픈 사람은 불행합니다. 눈이 안 보이는 사람은 불행합니다. 눈이 상대를 가져서 주고받을 수 있는 입장이 되어야 하는데, 그 상대의 기능이 없어졌다는 거예요. 또 배가 고픈 사람은 불쌍한 사람입니다. 밥이라는 상대를 받을래야 받을 수 없고…. 그것이 끊어졌다는 거예요. 그게 그런 것 같아요?「예」

불행이란, 불행이 도대체 뭐냐? 줄래야 줄 수 없고, 받을래야 받을 수 없게 될 때 불행한 것입니다. 그 정도에 따라 불행의 조건이 달라질 것입니다. 생각을 해보라구요. 전부가 그렇게 되어 있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