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5집: 참된 자신을 찾자 1994년 11월 20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47 Search Speeches

결혼을 예술"할 줄 알아야

자, 그렇게 설명했으면 간나년도 좋지요. 코를 자르고, 귀를 자르고 손을 자르더라도 감사하고, 아무리 희생하더라도 좋다는 것입니다. 죽기 전까지 그 일을 넘어서 하나님이 원하는 아들딸이 되고, 하나님이 원하는 어머니가 될 수 있고, 하나님이 원하는 가정을 가질 수 있다면 천년 만년 한의 고개도 넘겠다는 결의를 해야 이 고개를 넘어가는 것입니다.

오늘 뭐 문총재 만나려고 부산부터 새벽부터 다 왔지요? 무슨 좋은 수가 있는 줄 알았더니 벼락이 떨어졌구만. 벼락이 떨어져야 되겠어요, 안 떨어져야 되겠어요?「떨어져야 됩니다.」벼락이 떨어져야 돼요. 벼락만 떨어져요? 번개가 치고, 벼락 치고, 뇌성벽력을 하면서 벼락이 떨어져야지요.

아가씨들, 알겠어요? 아까 보니까 아가씨들 없더라구요. 전부 다 아줌마들이에요?「예.」여기도 아줌마?「예.」아줌마인지 하여튼 뭐 아가씨인지 모르겠어요. 아줌마 같은 사람들이 될 수 있으면 아가씨 같이 살려고 하지요? 그거 전부 다 가짜예요, 진짜예요?「가짜입니다.」사기성이 농후하지요? (웃음) 화장하는 것이 자기 남편 보라고 해요? 세상 남자들이 봐 주길 바라서 하는 거예요? 어떤 거예요? 남편 보라고 해요, 세상 남자 보라고 해요?「남편 보라고 합니다.」집에서는 뭐 거지 사촌쯤으로 하고 앉아 있잖아요. (웃음)

남편이 돌아올 때 화장하고 요리조리 거울보고 곱게 해 가지고 '남편 어서 돌아오소, 간절히 기다렸는데 지금에야 오십니까?' 뭐 이래요? 뭐 시집 갈 때 입었던 스웨터, 누런 스웨터, 늘어진 스웨터를 아무렇게나 입고, 나이 사십이 되도록…. 자기 얼굴을 보라구요. 눈, 코, 귀. 이것 보고 일생동안 웃고 살라구요? 남자들이 어떻게 웃고 살 수 있어요? 자기 사진을 잘 찍은 것도 세 번만 보면 집어던지는데 말이에요. (웃음) 안 그래요?

여자들도 전부 다 생각을 해야 돼요. 그 상통에 그 세 가지를 가지고 그것 보고 미쳐 가지고 날 영원히 사랑하라구요? 잘못된 거예요. 결혼을 예술화할 줄 알아야 돼요. 그런 것 전부 다 가르쳐 주면 좋겠지요? 오늘 시간이 없어요, 시간이. 오늘 하루밖에 못 만나요. 그래도 일본 여자들을 3박4일이기 때문에 얘기 할 수 있는데, 그걸 어떻게 다 하루에 얘기하겠어요?

그러니까 잎만, 잎사귀 맛이나 보고 돌아가야지요. 뿌레기는 얘기해도 모른다구요. 나는 전문가니까 뭐 사람 봐서 15분 동안에도 할 수 있지만 그거 알아 듣겠어요? 그러니까 무식한 여자들 모아 가지고 전부 다 얘기하려니까 말이에요. 섭섭해하지 말아요. 나보다 무식하지요, 뭐. (웃음) 그래, 선생님 앞에는 전부 다 무식하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