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4집: 국제화 시대에 필요한 지도자 1989년 10월 17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74 Search Speeches

먼저 부름받은 사람의 책임

그 사람들이 왜 필요하냐? 일본 사람이 여기에 와서 만약에 교회 책임자가 됐다 하면 말이예요, 그 사람들은 책임감이 있기 때문에 그저 집집마다 돌아다니면서 교육하지 않을 수 없다구요. 지금 폐단이 뭐냐 하면 지금까지 자기의 습관화된 기준 중심삼은 교역장들의 생활상태예요. 그런 생활상태 가지고는 안 된다 이거예요. 이걸 혁신하지 않으면 안 된다구요.

왜 혁신해야 되느냐? 이제부터 신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이, 정식 신학교를 졸업한 사람들이 나온다구요. 그 신학생들 앞에 무엇을 가르쳐 줘야 되느냐 하면, 현재 침체상태가 돼 있는 교역자들의 그 습관성 같은 것을 인계해 줘서는 안 된다 이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사람으로서 세워야 된다는 거예요. 협회장, 알겠어? 「예」 새로운 사람으로 세워 줘야 되겠다구요, 새로운 사람으로.

사실 여러분들이 지금까지 그렇잖아요? 뜻을 위해서 뭐 몇 년째 나오고 그렇지만 따지고 보면 뭘했느냐 이거예요. 뜻을 위해서 먼저 불리운 사람의 책임이 뭐냐 하면, 그 나라를 하늘 앞에 바치는 거라구요.

그러면 지방에 있어서 지금까지 책임진 사람들이 뭘했어요? 한 면이면 면도 하나 못 움직이고 말이예요. 식구가 몇 명? 평균 몇 명이예요, 지금 모이는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몇 명이야? 협회장은 그거 알고 있어야 될 거 아니야? 매달 통계를 내 들어가면서…. 여기 협회장실에 상황판이 있어야 돼요. 각 도별로 분류된 상황판이 있어 가지고 앉아서 재깍재깍 해 가지고, 그래 가지고 젊은 사람이 들어오면 사람 길러서 말이예요, 기관에 있든가 어느 회사에 있든가 하게 해서 길러 가지고 배치하고 말이예요, 실적이 있으면 전부 다 교체해 나가야 된다구요.

임자네들 교회를 보면…. 그래 가지고 양심이 편안해요? 타고 앉아 가지고 수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전부 다 하늘 앞에 연결시켜야 하는데, 자기가 교량역할을 해야 될 텐데도 불구하고 앉아 가지고 세월만 보내고 말이예요, 그거 안 된다는 거지요.

여기 저 협회장! 모범교구장이 누구야? 「경북교구장이 잘하고 있습니다」 임자가 알아야 할 것은 뭐냐? 전국 활동이라는 것은 모범 교구장 중심삼고 전부 다 격려해 가지고 평준화를 시켜야 돼. 경쟁시켜 가지고 평준화시키면서 올라가야 된다구. 높은 산을 올라갈 때는 직선으로 못 올라가거든. 이렇게 타고 올라가는 거와 마찬가지로 그런 식으로 자꾸 올라가야 된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