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1집: 인간에게 가장 귀한 것 1990년 02월 28일, 한국 국제연수원 Page #42 Search Speeches

위해서 살아야 '심이 돼

오늘날의 악한 세상을 평정할 수 있는…. 내 이익 중심삼고, '나'를 중심삼고 사랑하라고 하는 그러한 세계가 되게 되면 인류에게는 파멸밖에 없게 됩니다. 회복이 있을 수 없어요. 이 세상이 다시 살아날 수 있기 위해서는 이것과는 반대의 길을 취해야 합니다. 자기 제일주의를 부정하고 상대 제일주의를 주장할 수 있는 데서만이, 하나님이 사랑하는 상대가 자기보다 더 잘나기를 바라는 것과 마찬가지로 '나'를 넘어서 상대를 위할 수 있는 더 차원 높은 가치의 기준을 세우고 따라가는 데 있어서만이 하나님의 본연지로 돌아갈 수 있는 길이 있지 그렇지 않고는 절대 길이 없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문총재가 지금까지 세계에 발표한 것이 바로 우주가 존속하는 것은 자기를 중심삼고 존속하는 것이 아니라 위해서 존속한다는 것입니다. 남자는 여자 때문에 태어났고 여자는 남자 때문에 태어났습니다. 여자가 가슴이 큰 것이 여자 때문이예요? 궁둥이가 큰 것이 여자 때문이예요? 자기 때문에 큰 것은 하나도 없어요. 자식 때문에 큰 거예요, 자식 때문에. 그리고 남자가 힘이 센 것이 무엇 때문이예요? 왜 힘을 가졌어요? 힘 써 가지고 도적질하라고? 개척을 해서 자기 일족을 양육하려니 그런 거예요. 아시겠어요?

어찌하여 기독교 문화권인 미국 나라가 개인주의로 결착되어 있느냐 이거예요. 이것을 파괴해야 됩니다. 누가 파괴하느냐? 나밖에 없어요. 위하는 사랑…!

그렇기 때문에 타락은 뭐냐? 하나님은 자연적인 주체인데 반하여 이것은 자각적 주체로 서 가지고 횡적인 침범을 하는 거예요. 무엇을 침범하느냐? 돈 보따리 등 다른 것은 아무런 문제가 아니예요. 근본이 되는 핏줄을 더럽혔어요. 알겠어요? 사탄의 사랑, 사탄의 생명, 사탄의 핏줄을 받았어요.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전부 다 개인주의예요. 자기 위주로 생각하지요?

시집가는 처녀가 시집갈 때 사랑받기 위해서 간다고 그러지요? 사랑받기 위해서 간다고 생각하고 시집가 보라구요. 쫓겨나지요. 쫓겨나요, 안 쫓겨나요? 시아버지 시어머니 앞에서 '나, 사랑받으러 왔으니 사랑해 주소!' 하면 쫓겨나요, 안 쫓겨나요? 남편 앞에 있어서도 '나, 사랑해 줘요!' 해서 안 해주면 앵앵 하면 쫓겨나요, 안 쫓겨나요? 일가 전체의 사랑을 받겠다고 하고 가면 그건 6개월도 못 가서 쫓겨나요! 영속, 영존할 수 있고 안착할 수 있으려면 남편을 사랑하고 시부모를 사랑하고, 위해서 살겠다고 해야 돼요. 그럴 때 전체의 중심이 되는 것입니다. 그걸 알아야 됩니다.

위해서 사는 것이 나쁜 것이 아닙니다. 자기를 위주로 해서 살게 된다면 가운데 있더라도 쫓겨납니다. 그러나 전체를 위해서 살게 될 때는 전체의 중심에 가서 서는 거예요. 아시겠어요? 열 친구 가운데 누가 중심이 돼요? 자기를 위주로 하는 사람? 아니예요. 10년, 20년이라도 다른 친구를 생사지권을 넘어서라도 위하겠다고 할 수 있는 이러한 친구가 중심 존재가 되는 것입니다. 그거 맞아요, 안 맞아요?

구형 가운데 중심 존재라는 것은 표면에서 볼 때 제일 높은 자리예요. 알겠어요? 표면에서 볼 때 중심 자리는 제일 높은 자리입니다. 여러분들도 높아지기를 바라지요? 그러면 왜 중심에 가서 서려고 하느냐? 이 중심에 가게 되면 모든 상대의 기준이 전부 다 완성을 이루어요. 그럴 수 있게 하는 보급로예요, 보급로. 그렇기 때문에 구형에 있어서는 요 핵심의 한 점을 통하지 않는 힘의 작용이 없는 것입니다. 아시겠어요? 여기에 있어서 상대가 춤을 출 수 있는 거예요. 천지가 여기에서 화합이 벌어집니다. 동서가 그것을 중심삼고 화합하는 거예요. 아시겠어요? 모든 구형의 힘은 여기에서 포괄되어 버리고 마는 거예요. 하나님이 이것을 알기 때문에 구형의 중심인 이 자리에 계시려고 한다는 거예요.